부산 서구는 남부민1동 천마산로에 부산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누리바라기'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누리’와 ‘바라본다’는 의미의 ‘바라기’를 합성해 만들어진 누리바라기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면서 부산의 산·바다·하늘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천마산의 유래인 하늘에서 내려온 용마 디자인의 문이 세워져 있네요~

구름이 나무에 걸려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소리나무'는 수십 개의 풍경이 달려있어, 

사람들은 바람이 불 때면 자연이 빚어내는 청아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가로 6m, 세로 2.4m의 대형 디자인 가벽에선 송도해수욕장을 비롯해 구덕문화공원·송도해안산책로·

천마산조각공원 등 서구 10경(景)을 찾아 볼 수도 있더군요^^

이곳에 서면, 부산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멋진 조망권을 가지고 있네요.  

가까운 시일 맑은 날 야경촬영도 한번 계획해 보렵니다.

일반적인 대중교통이 없으나 만디 버스를 이용한다면 부산의 중서부 명소를 두루두루 돌아 볼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


오륙도 五六島 부산광역시 우암반도 남동단에서 동남 방향으로 600m 지점 해상에 있는 군도입니다.

부산광역시의 문장으로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하죠^^   

육지와 가까운 순서대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 섬굴섬, 등대섬 이렇게 6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날이 맑으면 대마도까지 보이는 데... 아쉽네요~

부산은 갈맷길 또는 해파랑길이라 부르는 해안 산책로가 많이 있어 오시면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고

오륙도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더군요~

이기대 방면으로 멋진 절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15M의 유리다리지만 스카이워크라 자랑하기엔 너무나 짧은 아쉬움이...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기도 한 이곳 승두말에 2013년 10월 18일 개장하면서 “하늘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아 “오륙도 스카이워크”라 이름하였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는 시시때때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하고 있어 사진촬영의 명소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라 가끔 찾는 편이죠.

습도도 높고 무더운 날이라 쪼매 힘들었지만 오랫만에 와 그런지 나름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를 다녀 왔습니다. 올해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즐거운 축제가 되었네요^^

좀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해 좋더군요~

그러나 오후가 되자 많은 수 많은 인파로 축제 분위기는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ㅎㅎ

감천문화마을의 상징인 물고기들~

이런 타일벽화가 더 운치가 있고 보존성이 있는 데...

어린왕자와 여우도 새로운 곳으로 자리를 잡아 더 멋진 풍광과 어울리네요~

올해도 아이들과 함게 한 축제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화혜장이란 목이 있는 신발인 화(靴)와 목이 없는 신발 혜(鞋)를 만드는 장인을 말합니다.

조선말기 조부 때부터 대대로 전통신의 아름다운 색감과 단아한 선에 전통의 미를 담은 '화혜'를

4대째 만드는 '화혜장 靴鞋匠'이 감천 문화마을에 있다는 걸 알고 찾게 되었습니다.

[화혜장 전수관]  010-3558-8605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 6-1726번지

전통방식 그대로 풀을 먹이고 손질한 무명과 비단만 사용하고,

밑창은 한지, 삼베, 모시, 인견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정교하면서도 화려함이 우리 멋을 잘 살린 것 같아 신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지더군요~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색과 형태를 보여줍니다.

초립동인데 새색시나 아가씨가 신으면 어울릴 것 같네요~

왠지 범상치 않은 형태의 신발인데 누가 신을 까요?


한옥과 잘 어울리는 우리 전통신이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신었으면 좋겠네요^^


신발은 좌우가 없으며 지역적으로 독특한 특색을 담고 있으며, 신분에 따라 재료나 형태가 달랐다고 합니다.

요즘음 소장용으로, 혼례용으로 구입을 해 간다고 하더군요~

화자와 목화

아이들의 신발도 만들어 놓으셨는 데 작아도 정성이 가득해 보입니다~

안해표 장인의 신 제작을 직접 보게 되는 멋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늘꽃이와 골무도 이쁘네요^^

자꾸 사라져 가는 우리 선조들의 전통 기술들을 생각하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잘 보전하고

꾸준히 전수가 되도록 지원을 많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송상현광장[宋象賢廣場]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의 도심 광장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최대 광장이라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

느낌표

그리 크다고 느끼지 못했는 데... 그래도 최대라 하니 뿌듯하네요? ㅎㅎㅎ

이곳은 문화마당인데 선큰광장과 잔디스탠드, 편의시설 등을 갖추었다고 하는 데 좀 의문이...
부산시는 문화마당에서 다양한 공연을 열어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합니다.  언제부터 그리 이용되는 지 모르겠지만 기냥 계획만은 아니길 빕니다.

송상현광장임을 알려주는 벽화가 문화마당을 지키고 있습니다~

요기부터는 다이나믹 부산마당이라 하는 데  도당체 뭐가 다이나믹인지...

하긴 저처럼 불만만 말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이 정도도 감사해야지 ㅎㅎㅎ

아마 우리나라사람들처럼 잔디밭을 걷기가 불편한 경우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긴 걸어다녀도 되지만 그리 편하게 다니는 시민들은 없는 편이더군요?

그래도 이 계절에 이런 잔디를 걷을 수 있어 좋긴 하더군요~

언제 출입금지될지 모르니 지는 부지런히 다녀습니다 ^0^

가을 하늘 멋지죠^^  빨간 자전거 바뀌가 한마리 고추잠자리처럼 느껴지네요~

여기는 역사마당이라는 데 무신 역사를 알려주는 건지... 쪼매 아리송합니다~

기냥 걷기도 좋고 탁 트인 공간이라 만족해야 겠죠~

이 정도 공간을 확보해 시민들이 쉬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좋습니다.

중심지인 서면과 가깝고 주변에 시민공원이 있어 앞으로 잘 활용하면 더욱 즐겨찾는 광장이 될 것 같네요~

송상현[宋象賢, 1551년 ~ 1592년 5월 23일(음력 4월 13일)] 전라도 정읍 덕천면 천곡출신으로

조선 중기의 문신, 작가이며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이며 장수입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적이 동래성에 육박하자 항전했으나 송상현은 왜군이 성을 넘어서
수도 없이 쳐들어오자 이윽고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하여 절을 하고 부친에게 남기는
마지막 글을 쓴 후에 관복을 입고 자결하려 하였으나 광분한 왜병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부산 충렬사[忠烈祠]에서는 매년 부산지방 순국선열의 영령을 모시고 제향을 지내고 있습니다.  

2014년 기획전시 '미지의 세계로 가는 길'    - 국립해양박물관

우리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고 합니다. 이제 탐험을 시작해 볼까요?

탐험의 시작은 역사와 지적 호기심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모험으로 시작되네요^^

세상이 바뀔 때마다 바다를 탐험하기 위한 과학기술, 천문학, 항해 도구, 조선술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끈임없이 탐구하고 그 열정을 탐험으로 표현한게 아닐까요?   

이런 도구들을 보니 그런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이번 전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고지도 나타난 우리나라 지도와 주변 바다에 대한 기록들입니다.

서양인들에 의해 그려진 육지 지도는 정확하지 않지만 해양만큼은 우리 것으로 해 놓았더군요~

해양도구의 중요성은 말을 할 필요가 없겠죠^^ 그들의 열정에 감탄이 나옵니다~

해상시계와 세계 최초의 해도첩(1664년)

 

해양이 미래라는 걸 확연하게 보여주는 자료를 보며 우리는 아직도 부족함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유럽에서 본 우리나라 지도들 - 서양 고지도에 나타난 우리나라 COREAN SEA글자가 선명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동해라 표현하지만 일본은 수십년전부터 자신의 바다라 우기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국력이 그만큼 떨어지니 그 아쉬움도 너무나 큽니다~ 

우리들과 후손들이 더욱 큰 꿈을 가지고, 튼튼한 국력을 키우고 해양을 개척해 나간다면

우리 바다도 제자리로 꼭 돌아 올 것 같네요~

20세기 이후의 다양해진 해양장비들

우리나라의 해양미래를 보여주는 해양탐사기구들

해양은 우리의 현재 생활과 미래까지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최선을 다해 미래기술개발과 실용화에 힘쓰는 남극과 북극 극지연구원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는 해양안전장비들

국립해양박물관(國立海洋博物館)은 해양 유물을 발굴하고 보존하며 그 가치를 연구하고 해양 문화와

해양 개발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 7월 9일에 개관한 해양에 관한 종합 박물관입니다.

무료서틀버스[홈페이지 참조]가 부산역에서 수시로 운영되니 많이 방문해 주세요^^

박물관은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크며, 부산항과 오륙도가 눈앞에 보이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설 전시관 8곳, 기획전시관, 해양도서 2만여권과 멀티미디어실이 있는 해양도서관, 7살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박물관, 야외의 원형광장, 지름 11m, 깊이 4.8m의 수족관,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4D 영상관, 박물관 주위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이 있습니다.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4D 영상관입체영상으로 해저세계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4D영상관은 유료입니다.

해양문화, 해양역사·인물, 항해선박, 해양산업, 해양과학, 해양영토 등 해양과 관련된 장비·

용품·물품·도서·사진·예술품 등 1만2천여점을 전시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습니다.

지름 11m, 깊이 4.8m의 수족관과 바다생물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체험관

4층에 있는 휴게실과 국제신호기

국제적인 해양도시인 부산을 해양박물관 관람을 통해 더욱 잘 알 수 있는 게기가 되지 않을 까요^^

태종대와 가까이 있어 방문하기에 더욱 좋습니다~

 

부산 부산진구 양정·연지·범전동 일원 옛 하야리아 부지에 조성된 부산시민공원이 마침내 개장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은 100년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옛 하야리아 부지 53만 799㎡의 '우리 땅'입니다.


이제 '질곡의 역사'를 뒤로하고 '환희의 역사'를 시작하는 부산지역 최초의 대규모 도심 평지공원으로

시민의 헌수목을 비롯해 교목 9937그루, 관목 84만4314그루를 심어 삭막했던 땅을 울창한

도심 속 숲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늘 이런 공원이 부러웠는 데 이제는 자랑하고 싶은 공원이 생겼네요~

세계적인 공원 설계가인 미국의 제임스 코너의 구상에 따라 '기억 · 문화 · 즐거움 · 자연 · 참여'라는

5가지 주제의 숲길을 근간으로 각종 시설물을 배치했습니다.

이제 개방한지 이틀이지만 벌써 많은 시민들의 멋진 휴식처가 된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조경에 좀 서두른 느낌이 나지만 꽃들이 없으면 섭섭하겠죠~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공원이 생겨 너무나 좋습니다. 조만간 야경도 담아 보고 싶네요~

부산시민공원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공원 내 취사행위는 금지되고 애완동물을 동반할 경우 반드시 목줄을 해야합니다.

근현대사가 압축적으로 담긴 이곳이 부산시민공원으로 재탄생되며 정해진 주제는 '얼루비움'.

생경한이 단어는 하천의 흐름으로 토양이 쌓여 형성된 퇴적층을 뜻한다. 범람원 또는 삼각주라고

하는'얼루비움'은 비옥해 새로운 생명이 번성케 하는 힘이 있습니다.

아픈 역사 또한 미래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랍니다.

다양한 명소가 있다고 하는 데 날도 덥고 처음이라 대충 둘러 보았습니다~

접근성도 좋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휴식처가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편한교통편은 역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전역에 내려 몇분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부전역 --> 7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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