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갤러리 광복점에서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표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팝아티스트 마리킴, 찰스장, 김지평, 김태중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입니다.

[출처] 팝&파티展|작성자 롯데갤러리 광복점

갤러리 입구부터 즐거움을 주는 조형물들입니다^^

젊은 화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해 보니 자유롭고 생기 넘치는 즐거움이 가득하더군요~

마리킴 (Mari Kim, 1977~)
마리킴은 “아이돌”(Eyedoll)이라고 명명된 소녀들이 만화캐릭터를 비롯한 수많은 인물들을
표상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습니다. 다양한 배역들로 분장한 어린 소녀들은 만화경 속 이미지
같은 독특한 눈으로 관람객을 노려보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몽환적인 환상의 세계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그로테스크하면서도 귀여운 주인공들이 상상의 세계와 현실을 넘나들며
펼쳐 보이는 그 달콤쌉싸름한 환상들은 우리의 세태를 새롭게 들여다보게 하는 그녀만의 만화경
입니다. 출판 및 영화 감독, 가수 2NE1 앨범의 아트디렉터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대중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 아티스트 입니다.​

김지평 (Kim Ji Pyeong, 1976~)​
김지평의 작품에서는 한국의 전통 산수화와 책가도, 화조화 등을 현대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시각과 개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머리타래를 배경으로 수 많은 꽃잎과 나비, 비늘 등으로 짜여 있는 화조화 작품은 화려한 색과 함께 가늘고 섬세한 선묘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머리카락은 식물의 형태를 이루다가 꽃잎이 되고, 물결은 파도를 만들어내다가 물고기의 비늘이 됩니다.

자신의 작업이 화면의 표면을 쓸어내리는 촉각적인 행위에 가깝다는 작가의 말처럼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듯 수 많은 모티브들이 서로 얽혀 화면에 수 놓입니다.


찰스장 (Charles Jang, 1976~)​
찰스장은 대학시절에 시작한 그래피티 활동과 전세계를 누비며 보고 느낀 원주민 미술에서
영향을 받아 간결하고 위트있는 드로잉과 화려한 색감이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작품의 주된 소재는 대중매체가 생산한 다양한 이미지에서 차용한 것들입니다.
이러한 이미지들에 스스로의 일상적인 경험과 목소리를 더하여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궁극적으로는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본 전시에서 선보이는 하트
연작에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기 바라는 작가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김태중 (Kim Tae Joong, 1975~)​
김태중의 작업은 태곳적 원시동굴에 남겨진 낙서화에서 나타난 자유롭고 해학적인 상상력에서 출발합니다. 독특한 형상의 아이콘과 그 사이사이 가득히 채워진 강렬한 색상의 드로잉은 캔버스, 조각뿐만 아니라

자동차, 신발, 벽화,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무대로 무한정 증식되어 갑니다. 그의 작품은

영원성보다는 끊임없이 지속되고 때로는 강박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의 이야기에 무게를 두지만, 그 유쾌한 감성으로 한결같이 낙천적인 삶의 태도를 느끼게 합니다. 가구 및 생활용 품 디자인, DJ 등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재능을 선보이는 만능 엔터네이너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부산 중구 중앙동 7가 20-1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10F

한국도자기 70주년을 맞이하여 4인의 작가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콜라보레이션한 도자기를 전시 및 판매합니다.

[출처] 팝&파티展|작성자 롯데갤러리 광복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