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거리는 팔달문에서 화성행궁에 이르는 거리로 다양한 공방들과 맛집들이 있더군요^^

 행궁길에만 있는 독특한 볼거리는 각 가게의 특성을 나타내는 간판과 벽화들로

가득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서울 인사동과 북촌을 둘러 본 기억에 눈이 즐거운 산책길이 되더군요^^

 타일로 만들어진 벽화를 하나씩 보는 즐거움에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된 골목으로 걷기 좋은 길이라 추천해 드리고 싶더군요~

 다양한 벽화 중 기와벽화가 특색이 있더군요 ^---^

 그리 긴 거리는 아니였지만 개성있고 독특한 볼거리가 있어 행궁길을 더욱 아름답게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수원화성 성곽을 둘러 보고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로 사용되었던 곳이기도 한

아름다운 수원 화성행궁을 찾았습니다.

행궁 입구 쪽에 [대장금]과 [1박2일]의 촬영지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눈길을 잡더군요^^

사적 제478호 화성행궁은 1789년 정조 13년에,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동쪽 기슭에 건립되었다.

수원부 관아와 행궁으로 사용되다가  화성축성 기간에 화성행궁을 확대하여 최종 완성되였다.

일제강점기 그 터의 일부를 학교 용지로 사용하는 등 훼손된 부분이 많지만 대체로 원형을 보존했다고 합니다. 

전통 무예공연 [24반 무예]있었지만 시작만 보고 가야 하는 아쉬움에 자꾸 뒤를 돌아 보게 되더군요~

효성이 지극하여 부친 장헌세자(사도세자)의 원침인 현륭원(현재의 융릉)을 13차례나 찾았던 정궁 형태를 이루며 가장 크고 아름다운행궁이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낙남헌을 제외한 시설이 일제의 민족문화와

역사 말살 정책으로 사라졌지만,

1980년대 말 지역 시민들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복원운동으로
1996년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마침내 화성행궁 1단계 복원이 완료되었고
2003년 10월 일반에게 공개가 되었습니다.

서울의 궁을 보고 와 그런지 생각보다는 규모도 작고 복원이 최근이라 그리 상세하게는 안보게 되더군요?

화성행궁의 3개문을 통과하면 봉수당이 있는 데 정조는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진찬례를 봉수당에서

거행했다고 합니다. 그 때의 모습을 인형으로 제현해 놓았더군요~

봉수당(奉壽堂)은 화성행궁의 정전(正殿)인데, 건물은 축성이 시작되기 전 현릉원 전배 때 정조가 머물던 곳으로
평상시에는 수원유수부의 동헌으로 유수가 집무하던 곳 입니다. 정면9칸의 대형건물이지만 월대는 궁궐건물 전각보다 낮고 지붕 귀마루에 잡상을 올려놓음으로서 궁궐건물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길게 늘어선 행궁의 벽면에는 정조대왕이 수워행성을 행차할 때의 그림이며

이동 행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더군요


높이30m 둘레6m 에 이르며 1982년 경기도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화재로 인해 훼손되어

수원시는 2003년 5월 대대적인 무살리기 작업을 하여서 현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죽은나무에서 새 가지가 나왔다네요^^

다른 일정이 있어 여유롭게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정조의 기운을 가득 받고 가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수원화성 성곽을 올라 내려다 본 행궁인데 미니어처 같은 느낌이 들죠~ 

멋진 고목들 사이로 신풍루의 자태가 멋스럽더군요. 저녁늦게 다시 들러 담았는 데 삼각대 없이 찍어 그런지

분위기만 담아 보았습니다  ^---^

화홍문 오른쪽 언덕에 동북각루가 있는 데 亞자형의 평면구성을 하고 있는 정교한 건물로서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보물 170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수원화성을 천천히 걷더보니 산등성이처럼 보이는 곳에 방화수류정이 멋드러지게 뽐내며 있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방화수류정은 1794년에 완공되어 주변을 감시하는 군사 지휘소의 역활과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정자 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다합니다.

용연은 인공 연못이지만 수원화성의 성벽과 주변풍경이 잘 어울러져 이번 수원화성의 주요 목적지이기도

하여 더욱 기대가 컷습니다. 물론 멋진 풍경 사진을 기대 하면서요? ㅎㅎㅎ

진사님들에게 너무나 많이 잘 알려진 곳이라  출사한 분들도 수시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주 출사를 나오시는 진사님이 가뭄이 심해 요연의 물이 절반도 안되다고 하더군요.

이리 저리 다녀봐야 하는 데 실력도 부족하고, 용연의 수량이 적어 그런지 생각보다는 그 분위가 아니죠?

용연의 물이 이런 수로로 흘러 나간다고 하는 데 좀 아쉽더군요~ 

용연을 둘러보고 수원화성에서 유일한 수문인 화홍문華紅門을 찾았는 데 수원팔경중에 한곳이라 합니다.

이 아름다운 북수문이던 화홍문은 1922년 대홍수로 무너졌는 데 1925년 복원보전회를 만들어 1932년

화홍문 복구에 성공하였는 데 처음으로 일반시민들이 돈을 모아 문화유산을 복원한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화홍문(=北水門) - 화성 화(華)자에 무지개 홍(虹)자를 쓰며, 7개의 무지개 모양의 다리 위에 누각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건축물이네요. 내를 건너는 다리이면서 방아시설로 경치 또한 아름다는 곳이더군요~

수량이 풍부하면 더욱 멋지겠지만 이렇게 라도 보니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장마철에 다시 와야 하나? ㅎㅎ

처음 가 본 수원~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水原華城을 직접 보게되는 

여행이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이런 문화유적이 잘 보전되어있는 걸 보니 너무나 반갑고 고맙더군요? ㅎㅎㅎ

주변의 현대식 건물 사이로 보이는 팔달문이 더욱 눈길이 가더군요~

겨우 반나절 일정이라 많은 곳을 볼 수 없었지만 화성을 걸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팔달문->행궁길->성신사->효원의 종->서노대->서포루->서북각루->화서문->북포루->화홍문->방화수류정

서장대를 보니 동래 읍성의 서장대가 생각이 나더군요^^  지난 사진을 보니 찾아보니 비슷하기도 하구여~

이런 멋진 옛 성곽을 둘러보는 시간만큼 우리 선조들과 함께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2년 9개월만에 이런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성곽을 축조해 놓은 조상님들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ㅎㅎ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구상의 중심지로 지어긴 것이며
수도 남쪽의 국방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정조 18년(1794)에 축성공사를 시작, 2년 뒤인 1796년에 완공했으며 정약용이 성을 설계하고,
거중기, 활자, 녹로 등 신기재의 발명과 활용, 동서양 축성술을 집약한 축성방법 등
18세기 과학과 건축, 예술을 살필 수 있는 우리나라 성곽건축사상 가장 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화성”은 방어 기능과 성벽 안에 갖추어진 4개의 성문을 비롯해 각기 다른 모양과 특성을
지닌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대한민국으뜸관광명소’,
‘CNN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곳’에 이어 2012 한국관광을 빛낸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등 한국 전통역사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인터넷 검색 인용]

화서문에서 만난 전통 복장을 한 어르신이 더욱 반갑기도 하고 이런 모습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즐겁게 둘러 볼 수 있다고 여겨지네요.

장안문 長安門 : 화성의 北門이자 正門이라 합니다.

마치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주는 듯한 장안문 좀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조금 더운 날씨였지만 걷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오늘의 종착지인 방화수류정(동북각루)가 보입니다~

처음 방문이라 너무 성급한 여정이기도 했지만 멋진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 불꽃 사진 찍는 거라 많이 힘들고 아쉬웠지만 나름 공부가 되었습니다^^

 

 멋진 야간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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