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생님께 사랑과 존경을 가득담아 카네이션을 보냅니다.
*:`♥:*`♥`*`;
*:`*:`*:`*:`
\`*`♥`*;/
  \*:`*:/ 감사
    ▷♥◁ 해요

이 세상 모든 선생님의 깊은 사랑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선생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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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인
내 몸 속에 길을 낸 현관 속에
사랑은 살아서 콸콸 흐르고 있다

내 허전한 머리를 덮은 머리카락처럼
죽음도 검게 일어나
나와 함께 매일을 빗질하고 있다

깎아도 또 생기는 단단한 껍질
남모르게 자라나는 나의 손톱처럼
보이지 않는 신앙도
보이지 않게 크고 있다

살아 있는 세포마다
살아 있는 사랑
살아 있는 슬픔
아무도 셀 수가 없다

산다는 것은 흐르면서 죽는 것
보이지 않게
조금씩 흔들리며
성숙하는 아픔이다


하얀 파도꽃
                                                         - 은파 오애숙

내일의 그리움 되려 피고 있는가
어제의 사랑 가슴에 그리움 되어
지난  추억 살아 물결치는 밤이다

가슴에 남아 있는 숨소리까지도
세월의 강물로 저 멀리 보냈건만
잡을 수 없는데 허공에서 맴돈다

오늘의 그리움 내일로 이어지련가
가슴에 살아 물결치는 그 그리움
해 바뀌었어도 하얀 꽃으로 핀다

바다가 있고 파도가 불러주는 노래소리를 듣는 작은 여유로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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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싫어하면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 두고 사십시요.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면
그 사람의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닙니다.


세상은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갑니다.
놓으세요.
나 없으면 안 될거라는 그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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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무술년 황금 개띠해입니다 무술년의 무(戊)는 천지간지 오행에서 흙(土)와 노랑(중앙)에 속한다.

무술년에서 12간지 동물 가운데 개를 뜻하는 술(戌)도 사주오행에서 보면 양(陽, )과 흙(土)에 각각 해당한다.

마음이 고요하니 삶이 고요하여라
                                                         - 이채
스스로 간절히 묻고
스스로 바로 세우니
한가로운 것이 어디 구름뿐이랴

남의 허물을 즐기지 아니하고
남의 탓을 일삼지 아니하니
어진 것이 어디 산뿐이랴

나에게 엄하고
남에게 후하니
모두가 정겨운 내 이웃이요

마음이 따뜻하고
생각이 부드러우니
모두가 소중한 내 벗이로다

천지를 닮은 가슴에 숲이 무성하니
바람도 쉬어가고
새 우짖는 나뭇가지마다
푸른빛이 한창이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세상이야
마음 밖의 세상이니
스스로 고요한 자여!
함뿍 젖은 이슬 내리는 밤
달 곁에 누운 별이 뉘라서 그대 아니라 할까

먼지가 정다운 것은
                                           - 이해인

날마다 나도 모르게
먼지를 마시며 살고
날마다 일어나서
먼지를 쓸며사네

어디서 오는지
분명치 않은 먼지와 먼지

하얀 민들레 솜털처럼
먼지가 정다운 것은
내가 살아 있음을
확인하기 때문이지

어느날
나도 한줌
가벼운 먼지로 남게 됨을

헤아려 볼 수 있기 때문이지

가장 고귀한 분을 모신 사찰이라 꽃창살문이 더욱 기품있게 보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창이 어디에 있을 까요?

전통 한옥의 독특한 아름다움은 창호(窓戶)의 문양에 의해 극치를 이룬다.

창호는 창(窓)과 문(門)의 기능을 합친 한옥 특유의 건축구조로 출입문, 채광창, 통풍창의 역할도 함께 한다.

모란, 국화, 매화꽃 등을 새겨 넣은 꽃창살은 상서로운 꽃을 문에 만들어 놓아 집안이 아름답고
즐거움이 충만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창문을 통해 아름다움을 늘 가까이 두고 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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