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명절 한가위입니다.


풍성한 보름달처럼 당신의 마음도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추석에 행해지는 세시풍속으로는 벌초(伐草), 성묘(省墓), 차례(茶禮), 소놀이, 강강수월래  등이 있으며,

한가위 전에 조상의 무덤에 가서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베어 주는데 이를 벌초라 합니다.

한가위 때에 반드시 벌초를 하는 것이 자손의 효성의 표시와 도리로 여기며, 추석 이른 아침에 사당을

모시고 있는 종가(宗家)에 모여 차례를 지냅니다. 그리고는 성묘를 가는 것이 순서입니다.

추석(秋夕)은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가배일(嘉俳日)로 부르기도 하며,
음력 8월 15일에 치르는 명절로서 설날과 더불어 우리에게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명절입니다.
가을 추수를 끝내고 햅쌀과 햇과일로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며,
특히 송편은 추석에 먹는 별미로 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추석날 꼭 씨름 대회를 보았는 데 요즘은 인기가 시들해진 것 같네요~


추석연휴만큼은 걱정근심 잠시 내려놓고, 사랑가득 넉넉한 마음으로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송편은 한국 떡의 한 종류로 한국의 명절 추석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입니다.
추석 때 햇곡식으로 빚는 명절떡이며, 멥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알맞은 크기로
떼어 거기에 깨·팥·콩·녹두·밤 등의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어
솔잎을 깔고 쪄서 헹군 후에 물기를 뺀 후 참기름을 발라서 만든다.

멥쌀가루에 쑥을 넣거나, 호박, 당근, 포도즙 등을 넣어 송편 색을 낸다.
음력 팔월 한가위에는 햅쌀로 만든 송편으로 조상께 차례를 지낸다. [출처 : 위키백과]

색도 모양도 다양한 송편을 보면 더욱 맛있어 보이네요 ^^

송편을 찔 때는 송편을 시루에 담기 전 먼저 솔잎을 깔아 시루 구멍을 덮고 그 위에 송편을 한 줄 놓는다.
그 위에 다시 솔잎을 한 줄 깔고 송편을 한 줄 얹는 식으로 차곡차곡 송편을 쌓는다.
이렇게 송편과 솔잎을 번갈아 놓으면 송편이 달라붙지 않아 모양을 예쁘게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송편에 솔향이 배어 더욱 향긋하고 맛있는 송편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솔잎이 지닌 항균 효과입니다.

소나무는 보통나무보다 10배정도 강한 피톤치드를 발산하므로 솔잎으로부터 피톤치드를 빨아들인
송편은 세균이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여 오래도록 부패하지 않는 것 입니다.  

또한 옛 조상들은 흰 떡 속에 솔잎에서 발산되는 소나무의 정기(精氣)를 침투시킨 떡으로 솔의 정기를 체내에 받아들임으로써 소나무처럼 건강해 진다고 여겼기 때문에 솔잎을 재료로 썼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각 집집마다 송편을 빚어서 먹었고, 서로 예쁘게 송편을 빚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송편을 빚고

임신한 여자가 태중의 아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궁금할 때에는 송편 속에 바늘이나 솔잎을 가로 넣고 찐

다음 한쪽을 깨물어서 바늘의 귀 쪽이나 솔잎의 붙은 곳을 깨물면 딸을 낳고 바늘의 뾰족한 곳이나

솔잎의 끝 쪽을 깨물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이를 점치기도 하였고,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아이를

얻는다 하여 송편 빚기에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그렇게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만들어 먹는 송편은 가족의 정이 함께 한 더없이 즐거운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이었습니다.    [출처 : 인터넷]

모싯잎가루를 넣어 만든 송편이라하네요~

송편의 종류는 다양하나 모두 그 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 재료로 만들었고, 또 많이 생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조상에게 올리며 감사의 차례를 드렸습니다.

○ 경기도 : 모시송편
○ 강원도 : 감자송편, 무송편, 도토리송편, 칡송편
○ 충청도 : 호박송편
○ 전라도 : 꽃송편, 삘기송편, 모시잎송편
○ 경상도 : 송편꿀떡, 모시잎송편, 칡송편
○ 제주도 : 비행접시 모양의 멥쌀가루로 만든 떡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송편~   예전엔 다 집에서 만들었는 데...

송편 빚어 먹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내년엔 시도를 해 봐야 겠습니다.

[ 모든 이미지 사진은 인터넷에서 카피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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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의 나라를 떠나는 너희들에게
                                                                               - 권혁소
모래 위에 지은 나라를 떠나는 아이들아
거기엔 춥고 어두운 바다도 없을 거야
거기엔 엎드려 잔다고 야단치는 선생님들도 없을 거야
거기엔 네 성적에 잠이 오냐고 호통 치는 대학도 없을 거야
거기엔 입시도 야자도 보충도 없을 거야
거기엔 채증에는 민첩하나 구조에는 서툰 경찰도 없을 거야
거기엔 구조보다는 문책을, 사과보다 호통을 우선 하는 대통령도 없을 거야

어여쁜 너희들이 서둘러 길 떠나는 거기는
거기는 하루, 한 달, 아니 일생이 골든타임인 그런 나라일 거야

따뜻한 가슴으로 꼭 한 번안아주고 싶었던 사랑하는 아이들아
껍데기뿐인 이 나라를 떠나는 아이들아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눈물만이 우리들의 마지막 인사여서 참말 미안하다.

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아니,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행동하겠습니다.

2014년 5월 28일 80명의 교사선언에서...

선생님들의 용기에 부끄럽고 죄스런 마음을 이렇게라도 전하고 싶습니다.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47 - 16

http://media.daum.net/sewolferry/memorial

될 인연은 힘들게 몸부림치지 않아도

이루어져요.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인연이라면 그냥 놓아 주세요~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무조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모든 일이 자기 원하는 대로 쉽게 되면
게을러지고 교만해지며, 노력하지 않게 되고
다른 사람 어려움도 모르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은
내 삶의 큰 가르침일지 모릅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우리는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나 혼자만 따로 행복해지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  달라이 라마

2014 甲午年을 맞이하여 家內 萬事亨通 하시옵고 하시는 일마다 모두 생각대로 이루시기를...

더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인생에 즐거운 인연의 끈을 맺는건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했던 2013 한해 저에겐  참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홧팅2      야경       가족    하트3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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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인사
                                                               - 이해인 수녀님
달을 닮은 사람들이 달 속에서 웃고 있네요
티 없는 사랑으로 죄를 덮어주는 어머니 같은 달빛


잊을 것은 잊고 순하게 살아가라
조용히 재촉하는 언니 같은 달빛

슬픈 이들에겐 눈물 어린 위로를 보내는 친구 같은 달빛


하늘도 땅도 오늘은 온통 둥근 기도로 출렁이네요

환한 보름달을 환한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지금껏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달빛 인사를 건네는 추석날 밤

그리움이 꽉 차서 자꾸
터질 것만 같네요 나도 달이 되네요.

한가위 보름달에 작은소망도 빌어보시고,
보름달처럼 예쁘고 맛있는 송편도 많이 드시고,
오랫만에 만난 가족,친지들과 웃음꽃도 피우시고,
넉넉한 보름달처럼 마음도 넉넉한 행복한 추석보내시길 바랍니다.
블방친구님들 모든 소망이 이뤄지는 즐거운 추석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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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
                                                         - 천상병

내 머리칼에 젖은 비
어깨에서 허리께로 줄달음치는 비
맥없이 늘어진 손바닥에도
억수로 비가 내리지 않느냐,

비여
나를 사랑해 다오

 

저녁이라 하긴 어둠 이슥한
심야라 하긴 무슨 빛 감도는
이 한밤의 골목 어귀를
온몸에 비를 맞으며 내가 가지 않느냐,

비여
나를 용서해다오

청개구리는 비를 기다려나?  잔뜩 찌푸린 하늘을 보니 비는 오겠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상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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