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현대미술전 - Fluid Form II 유동체(流動體)
전시기간 : 2014-06-04 ~ 2014-07-03

이번 전시회에는 모로코, 이라크,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레바논, 바레인,

팔레스타인, 시리아 등의 아랍작가 총 22명이 참여, 며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등을 선보였습니다.

출품작가 : 오사마 디아브, 압둘낫세르 가렘, 파이살 삼라, 사마 알샤이비 외 17명

처음 접하는 아랍미술이 너무 우울한 내용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사람사는 건 다 비슷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랍 예술가들이 대면한 현실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여, 아랍문화를 정의하거나 추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들이 직면한 과제는 서구와의 역사적 관계 형성에 기인한 편견적 시각에 따른 문제가 있으며,

아랍 문화권 내의 지각변동에서 야기되는 인식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

비 아랍권 예술가와 마찬가지로, 현시대의 아랍 예술가들은 디지털혁명으로 인해 실시간 소통하며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 이들의 작품 세계는 미묘하면서도 심오한 것으로 아랍 문화에 대한 폭넓은 통찰력을

제공해준다.

아랍 예술은 자체가 가진 모호성, 그리고 감성적 측면으로 인해 정치적인 이면을 가질 뿐아니라 개념적인

표현력으로 막대한 잠재성을 지닌다. 예술은 신화적 요소, 삶, 그리고 패배와 손실감, 혁명, 제약, 소유와

비소유 같은 사적 경험들을 포괄한다.

유동체 ll 는 아랍문화에 대한 정형화를 시도하기 보다는 아랍 예술가들의 작품 속에 내재되어 있는 인간의 지적, 사회적 관계에 대한 문화적 통찰력에 주목한다. 전반적으로 이번 전시에 경험하게 될 대비적 요소들은

현대 아랍문화의 정체성, 인간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폭넓은 관심으로 승화되는 촉매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립미술관 전시 의도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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