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의 문화교류를 위해 2010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4년 만에 열린 아랍현대미술전입니다.

전시 제목인 ‘유동체(流動體)’는 정치, 사상, 감정이 서로 얽힌 하나의 소용돌이라 해석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현 아랍 삶의 현장에서 예술가들의 지성과 예술혼으로 끊임없이 변해가는 문화 지형도를

함께 찾아 나서는 전시입니다.

아랍문화에는 서구와의 역사적 식민지적 관계뿐만 아니라, 편견적 시각에 따른 문제도 내재한다.

아랍의 안과 밖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은 삶과 역사적 경험이 뒤얽힌 문화적 혼합물을 다루는데

그것은 실로 다양하고 복잡한 모자이크적 감성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시리아 내전, 팔레스타인 영역문제, 아랍에미리트 등 경제성장으로 인한 인구이동, 정체성 문제 등 아랍 도시들 간의 연결고리가 강화되면서 나타나는 아랍권 지형의 급격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museumnews 발취]

영상작품 인상적이더군요. 급변하는 오늘의 시대를 대변한다고나 할까?~

모처럼 멋진 전시를 보고 와 뿌듯합니다 ㅎㅎㅎ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가 보고 싶은 곳이기도 해 작품 하나하나도 상세하게 보게 되더군요~

내전과 종교문제로 여전히 힘들어 하는 그분에게 이런 전시를 통해 작은 위안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경과 종교가 다르다고 편견을 가진다면 그들도 같은 시각으로 보여질거라 여겨집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이 과연 바른 판단인지...

왜곡된 정보들만 가지고 서부른 판단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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