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역사와 한국전쟁의 아픔이 담긴 ‘영도다리,영도대교(影島大橋)’가 47년만에 다시 들어 올려졌습니다.

지난 11월 27일 개통했는 데 전 어제 다녀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으셨더군요~

일제강점기, 1934년 11월 개통한 영도 대교는 국내 최초이자 동양 최대 규모인 "일엽식 도개 교량"입니다.
영도다리는 천 톤급의 배가 통과할 수 있도록 다리의 상판이 75도 각도로 세워지며
부산 중구와 영도를 잇는 한국 최초의 연륙교이자 최초의 도개교였습니다.

예전의 영도다리는 하루에 7번 다리를 내리고 올리다 1966년 교통량 증가와 상수관 추가 설치로 멈춰 섰었습니다.
부산시는 2007년부터, 영도다리 복원 사업에 들어가 6년 만에 교각과 상부공사를 마무리 짓고,
4차로에서 6차로로 넓어진 모습으로 시간을 넘어 시민들을 찾아왔습니다.

부산시 지정 기념물 제56호(2006년 지정)인 영도다리는 매일 한 차례 정오부터 15분간 도개쇼를 연출한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나와 사진 찍는게 정말 어렵더군요~

옛사진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직 주변이 정리가 안되어 좀 어수선하죠 ^^;

이제부터는 확실하게 부산의 명소로, 볼거리로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을 것 같네요~

다리를 걸어가서 영도 쪽에서 본 풍경입니다~

부산의 명물인 자갈치 시장과 용두산타워도 보입니다~

도개(跳開)가 끝나도 그 여운이 남아 많은 분들이 다리를 건너며 담소를 나누시더군요~

부산여행 오시면 꼭 구경해 보세요~  다른 곳에는 없으니 ㅎㅎㅎ

남포동에서 영도다리를 건너 영도 입구에 가수 현인의 동상과 노랫말이 있는 기념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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