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멋진 하늘과 바다를 보여주는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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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 김귀녀
어느 날 문득
바다가 그리워 내 곁에 온 사람들
아픔의 무게만큼 고된 삶의 끈
마음껏 풀어놓고
겨울바다에서 기도한다

바다는 사람이 좋아
모래사장을 넓게 펼쳐주고 그들을 뛰게 한다
웃는 소리가 바다 가득 차기를 기다리면서

바다는 사람들을 부른다
기도하는 사람들을 부른다
기도가 깊이깊이 빠져들기를 바다는 원한다

바다는 아픈 사람을 더 기다린다
넓은 가슴 펼치고
푸른 물을 쳐대며
푸르게 더 푸르게 살아 보라고
나처럼 힘차게
자신을 차면서
나가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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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같은 자리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지만 마음에 울렁거림은...

누구나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만
어떤 사람에게도 병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좀 더 넓은 측면에서 보면
이것은 하나의 현상일 뿐입니다.

파도가 일어나는 것이
바닷물의 현상인 것처럼
봄이 되면 싹이 트고
가을이 되면 낙엽이 떨어지는 것이

자연의 현상인 것처럼
병도, 그에 따른 죽음마저도
하나의 자연현상일 뿐입니다.

나를 떠나서 세상을 보면
생로병사는 누구에게나, 어느 것에나
해당되는 하나의 자연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사로잡혀
이 현상을 거부하면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아픔과 슬픔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병이 없기를 바라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 봅니다.

- 법정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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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상케이블카가 새롭게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 1988년 운행을 중단한지 29년 만인데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에 이르는 지점까지 1.62km 구간을 

오가며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해상케이블카는 바닥이 유리처럼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포함한 8인승 캐빈 39기가 운행되네요^^ 

오늘은 송도 해안길만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미세먼지가 좀 있고 더운것 빼고는 어제보다는 걷기가 좋더군요~ 

비싼 요금이라는데 오래 기다림에 줄을서야지만 탈 수 있다니 인기는 정말 좋으네요~

케이블카도 좋겠지만 이런 풍경을 보며 걷는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네요? ㅎㅎㅎ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 용혜원

삶이란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서로의 눈빛을 통하며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흐르는 계절을 따라

사랑의 거리를 함께 정답게 걸으며

하고픈 이야기를 정답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집에 살아

신발을 나란히 함께 놓을 수 있으며

마주 바라보며 식사를 함께 할 수 있고

잠자리를 함께 하며

편안히 눕고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소유할 수 있으며

서로가 원하는 것을 나눌 수 있으며

함게 꿈을 이루어 가며

기쁨과 웃음과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삶의 울타리 안에

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삶이란 들판에

거세지 않게 가슴을 잔잔히 흔들어 놓는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모처럼 함께 한 시간이 무심한 듯해도 가족의 사랑과 정은 한결같아 행복한 시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다 성인이 되어도 늘 부모들의 시간은 멈추어져 있네요~







바다를 보며
                                 - 오선자
네 마음
나처럼 고요해졌니?

네 눈빛
나처럼 맑아졌니?

바다는
그렇게 물으며

날마다
창문 열고 들어온다.











아름다운 송림사이로 걷는 명품 해안둘레길

해안길을 걷다보면 다양한 기암괴석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제 조금 늦은 여름바다를 느낄 수 있지만 한적함이 더 여유롭게 해 주더군요

조금 아쉬다면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카페들이 해안풍경을 망치는 건 아닌지...

해마다 여름이면 해안마다 볼 수 있는 쓰레기와 악취에 좀 고달프기도 하네요 ㅠㅠ

동해 해파랑길 - 떠오르는 해와 파란바다 합성어

부산오륙도해맞이공원 - 고성 통일전망대

총거리:770km, 10개구간 50개코스로 구성되어 있음.

부산갈맷길 -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

남해안 강서구 가덕도 - 동해안 기장군 임랑해수욕장  총거리:263.8km, 9개코스

기타 : 사포지향(바다, 강, 산, 온천)인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담고 있는 걷기 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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