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패랭이     학명 : Dianthus japonicus Thunb. ex Murray  석죽과      꽃말 : 순결한사랑

여러해살이 풀로서 경남해변지역에 분포하며 7~8월에 홍자색꽃이 핍니다.

패랭이는 옛날 신분이 낮은 천민 계급의 사람들이 쓰던 모자의 일종입니다.

패랭이를 거꾸로 한 것과 비슷한 까닭에 패랭이꽃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부산 근처의 해안과 제주도에서 볼수 있고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렵다고 하는 데 그 개체수가 많이 줄어 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돌틈사이로 힘들게 자란 녀석이 더욱 대견하게 보입니다.

땅채송화. 학명. Sedum oryzifolium Makino. 과명. 꿩의비름과.   꽃말 - 씩씩함

향명鄕名 : 갯채송화. 각시기린초, 제주기린초, 바위채송화

분포지 : 경상남도 및 전라북도 이남의 바닷가. 제주도 일원의 해안가 바위 

주요생육지 - 바닷가 바위에 붙어 자라는 다년초로 5~7월에 꽃이 핍니다.

생약 명은  '반지련(半枝蓮)'이며,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청열해독의 효능이 있어 인후염, 끓는 물이나 불에 데인 데, 소염작용, 타박상,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
쇠비름과 채송화도 같은 용도로 사용한다.

어린 순은 먹기도 하고 비슷한 식물들과 구분 않고 약으로 쓰기도 합니다. 이 즈음 관심을 모으는 용도는 바로 관상용인데 특히 다육식물인 특성을 활용하여 건물의 옥상과 같은 극히 건조한 곳에 심는 식물로 큰 관심을 모은다.

엉겅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인데, 항가시 또는 항가새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개화기는 6월에서 8월이고 자주색과 빨간색의 꽃을 피며,  꽃말은 독립,권위,복수,권리네요^^


엉겅퀴는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뽑아낸 못을 묻은 장소에서 생겼다고 하여
그리스도교의 성화(聖花)가 되었다합니다.

북유럽에서는 가시가 마녀를 쫓고, 가축의 병을 없애거나 결혼을 이루는 주문에도 효력이 있다고 믿었다.
또한 북유럽신화의 뇌신(雷神) 토르의 꽃이 되어 벼락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고도 하네요~

10세기 중엽 말콤 1세 시대에 데인인의 공격을 받은 스코틀랜드에서는 적의 척후병이 엉겅퀴를 맨발로 밟아 비명을 질렀기 때문에 기습이 발각되었다는 전설이 있어, 이후 스코틀랜드왕가의 문장(紋章)이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도 가터훈장 다음으로 엉겅퀴훈장이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피를 멈추고 엉기게 한다고 해서 엉겅퀴라고 부릅니다. 

어디서 향긋한 향기가 나기에 고개를 들어 보았더니 한웅쿰씩 달려있는 꽃이 보이더군요~

처음 다닌 길도 아닌데... 키가 큰 나무기도 하지만 노나무는 목재로나 약재로나 쓸모가 많은 나무이지만

약재로 쓰기 위해 마구 베어 버렸기 때문이 큰 나무나 이름난 나무로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노나무는 개오동나무, 목각두(木角豆), 향오동이라고도 부릅니다.
꿀풀목 능소화과의 식물이며, 학명은 Catalpa ovata 입니다.

영어이름 : a catalpa, an Indian bean      일본이름 : きささげ(木豇豆·楸/사사게)
중국이름 : 梓(zǐ), 槚(jiǎ), 梓树(zǐshù)     꽃말 : 고상

우리 선조들은 노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는 데 이 나무에는 벼락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여 뇌신목(雷神木) 또는 뇌전동(雷電桐)이라 해서 매우 귀하게 여겼습니다. 이 나무가 집 안에 있으면 천둥이 심해도 다른 나무에 벼락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고 또 이 나무의 재목으로 집을 지으면 벼락이 떨어지는 일이 없다고

했다네요. 곧, 이 나무가 벼락을 막아 주는 효력이 있는 것으로 믿었는 데, 이런 믿음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궁궐이나 절간에 이 나무를 즐겨 심었고 관을 짜는 데도 노나무 목재를 흔히 썼습니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꽃과 기다랗게 매달린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수로 많이 심는 데, 열매는 노끈처럼 가늘고 길 게 늘어져서 '노끈나무'라고도 부른다. 개오동나무는 잎이 오동나무 잎처럼 크고 꽃마저 닮았으니 오동나무와 무슨 '깊은 사연'이 있지 않나 오해를 살만도 한데 사실은 오동나무 가(家)하고는 아무런 인연이 없다. 

오동나무보다 못한 나무, 오동나무처럼 생겼으나 아닌 나무라고 알려진 것 자체가 개오동나무로 볼 때는

개자를 머리에 뒤집어 쓴 만큼 억울한 노릇이겠죠~ 

꽃이 진 다음 바로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 데, 굵어질 생각은 하지도 않고 땅을 향하여 무한정 길어지기만 하는 데, 그것도 하나씩이 아니라 여러 개가 모여 달리며 지름이 딱 연필 굵기만 하고 길이는 한 뼘이 넘으며, 때로는 두 뼘, 세 뼘(60cm)에 이르기도 하여 세상에서 가장 날씬한 열매라 하겠네요.

노나무 잎은 민간에서 무좀에 특효가 있다 해서 찧어서 붙이기도 했으며,

노나무 잎을 차로 끓여 마시면 향기가 좋아서 사랑할 만하다네요^^

노나무의 꼬투리 열매는 민간에서 약재로도 널리 쓴다.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에 따서 그늘에 말린 것을

목각두(小角豆)라 하여 민간에서 이뇨약(利尿藥)으로 널리 썼다. 신장염, 복막염, 요독증(尿毒症), 수종성 각기, 부증(浮症) 등에 효과가 있으며, 요즘에는 이뇨제 원료로 많이 쓰고 있다.
어린 열매를 따서 더러 먹기도 하는데 구연산과 알칼리염이 들어 있어서 맛이 시고 떫으며 독이 약간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net/hl2dwi/8906950 (숲으로 가자)

돌가시나무    꽃말 : 하얀 미소
장미과 집안, 찔레랑 형제간이라 외모가 많이 닮았으며, 돌가시는 온 몸에 가시가 더 많고 기면서 자란다.

찔레와 달리 추위엔 아주 약해 남쪽에서만 자랍니다.

장미의 원조임을 잊지말자는 건지 영명이 Memorial rose입니다.


꽃에 향기가 있으며 하얗게 미소 띤 모습이 은근히 아름답더군요^^

바닷가 모래밭이든 거친 바위 위에서 건 살수 있는 조금마한 조건만 된다면 줄기차게 살수 있나봅니다.

이명으로는 땅가시나무, 용가시나무, 땅찔레나무 등으로 불리도 하네요~

갯까치수염   학명 Lysimachia mauritiana Lam. 과명 앵초과, Primulaceae

 6월의 땡볕에 뜨겁게 달아오르는 갯바위 틈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요녀석을 만난건 큰 즐거움이였습니다.

바닷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며, 전체에 털이 없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0~40cm이고 붉은빛을 띠며

아래쪽에서 가지가 갈라집니다.

제주 바닷가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하는 데 부산에서는 군락을 찾기 어렵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해서 전라남도, 경상북도에서도 볼 수 있고 외국에는 동남아시아나

남태평양의 섬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갯까치수영처럼 바닷가에 사는 식물들은 드센 바닷바람, 소금기 많은 바닷물 그리고 흙이 조금밖에 없는 바위 등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튼실하게 꽃을 피워냅니다. 참 대견한 모습입니다~

언제 멋진 날이 오면 제주에서 요녀석들을 만날 수 있겠죠^^   멋진 2장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고수芫荽는 미나리과에 딸린 한해살이풀입니다
한국어로는 고수나 빈대풀이라고 하고, 중국어로는 향채香菜라고 하며,
영어로는 코리앤더Coriander 또는 실란트로Cilantro, 인도에서는 다니아dhania라고도 합니다.

타이, 인도 , 베트남, 중국, 멕시코, 포르투갈 등에서 널리 향신료로 사용되며, 중국 음식의 대부분에 향을

내기 위해 들어가며, 쌀국수 등에도 들어가는 데, 고수는 느끼한 맛을 없애준다고 하네요.

고수의 냄새는 빈대냄새와 비슷하여 처음에는 싫어하지만, 조리하거나 다른 향료와 배합하여 그 향미를 즐길

수 있고 생채도 습관이 되면 기호의 대상이 된다는 데  전 중국이나 베트남 여행을 가서 가장 적응이 안되는 향료이기도 하더군요. ㅠㅠ   특히, 중국사람은 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에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 데 고수가 중요한

향미료로 쓰이기에 많은 음식에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것을 재배하여 고수강회(고수를 초고추장에 회처럼 찍어먹는 것) · 고수김치 · 고수쌈 등으로

식용하는 데, 고수의 열매는 양념·향료 등으로 광범위하게 쓰이고, 빵과 과자류에도 이용되며,

술의 향료로도 이용됩니다.

또, 열매는 건위제, 설사시키는 약, 해열제 등 용도가 다양한데,

홍역에 피부의 반진이 잘 돋아나지 않을 때나 하복부에 열이 있으면서 소변을 볼 수 없을 때 쓴다네요.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노루발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노루발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상록다년생 초본입니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의 낙엽수 아래에서 자라는 데, 키는 약 25㎝ 내외이고, 잎은 길이는 5~7㎝, 폭은 3~5㎝이고 밑동에서 뭉쳐서 나며 넓은 타원형입니다. 꽃은 백색이고 길이는 10~25㎝, 지름은 1.2~1.5㎝로 윗부분에 2~12개 정도의 꽃이 무리지어 달리며 능선이 있고 1~2개의 비늘과 같은 잎이 있으며,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고 흑갈색으로 이듬해까지 남아 있습니다.

잎에는 많은 광택이 나고 한겨울에도 잎이 고사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 식물은 옮겨심기가 까다로운 식물이어서 채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하네요.

[네이버 지식사전에서 편집]

산행 중에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꽃이다 보니 캐서 집에다 옮겨 심으려는 하지만 긴 뿌리 때문에 화분으로

옮겨 심었다 하더라도 그 다음해에 꽃을 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뿌리가 스르르 녹아 없어지면서 2~3년 내에

죽기 때문인데, 그것이 바로 야생화의 특성이라 하니 그런 일은 하지 않는게 좋겠죠.  

집에 심어 두고 보면 좋겠지만 그 욕심에 이런 자연스러움을 못 보게 될까 걱정스럽네요~

이명으로는 노루발풀, 녹제초(鹿蹄草), 동록, 사슴풀 등

아스피린의 원료인 살리신산이라는 성분이 있어 상처소독에 좋아 생즙은 개나 독충에 쐬었을 때 바르면 좋으며,
잎과 줄기를 말려 달이거나 쪄서 가루를 낸 후 설탕과 꿀을 넣어 마시거나 술로 담가 복용하면 고혈압과

요도염에도 효과가 있다고합니다.  

매화노루발과 분홍노루발도 있다고 해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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