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과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이라면 수국이죠~
촉촉히 내린 비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에 잠시 여유를 가져 봅니다.
수국의 한자 이름은 수구화繡毬花인데,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란 의미입니다.
수구화는 모란처럼 화려한 꽃이 아니라 잔잔하고 편안함을 주는 꽃인데,
꽃 이름은 수구화에서 수국화, 수국으로 변한 것으로 여겨진다합니다.
원산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중국 또는 일본으로 여겨진다합니다. 수국은 전세계로 퍼져 현재 수많은 품종들이 만들어져 있는 데,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시대의 [물보 物譜]에 수국화가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심어온 것으로 추정되네요~
이제 피기 시작햤으니 그 풍성함을 더욱 기대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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