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Campanula punctata)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원산으로 일본과 동부 시베리아에도 분포한다.



쉬땅나무(장미과) Sorbaria sorbifolia var. stellipila    꽃말 : 신중, 진중, 공감

중부 이북의 산골짝 냇가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으로서 높이가 2m에 달하고, 뿌리가 지하경 처럼 뻗으며 

많은 줄기가 한 군데에서 총생하고, 털이 없거나 성모가 있다.

6∼7월에 가지 끝의 복총상화서에 많은 꽃이 달리며, 지름 5∼6mm로서 백색이고,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이며 수술은 40∼50개로서 꽃잎보다 길고, 열매는 5개의 골돌로 되며 길이 6mm정도로 

9월에 성숙한다.

꽃이 핀 모양이 수수 이삭 같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관상용이나 생 울타리로 심으며,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평안·함경 지방에서는 수수깡(수숫대)을 쉬땅이라는 사투리로 부르는데 이 나무의

꽃 모양이 마치 수수 이삭처럼 보이기 때문에 쉬땅나무라는 이름이 붙음

여주 [bittergourd]  Balsam Pear

1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아시아가 원산지인 관상식물입니다.

덩굴줄기는 길이 3~6m 정도이고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여주는 1년생 덩굴성 박과식물로 돌기가 촘촘하고 쓴맛이 강해 '쓴 오이'라고도 불린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귀중한 약재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중국이나 인도 등의 전통의학 자료들을 보면 여주를 중요한 약재로 이용한 기록들이 많이 남아있다.

 

 

8월의 폭염속에서도 연꽃만큼은 꿋꿋하게 피어주니 바라보는 그 시간만큼은 여유를 가지게 합니다~

한국 : 순결과 순수한 마음, 소원해진 사랑
중국 : 당신을 생각하느라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일본 : 저를 구해 주세요. 

같은 꽃인데 나라마다 보는 느낌은 다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연꽃의 효능은 예로부터 연 꽃은 중국에서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뿌리와 잎으로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하긴 이 무더위속에서 피어 있는 걸 보면 대단한 꽃이라 인정 받아야 겠습니다 ㅎㅎㅎ

블친님들도 연꽃처럼 무더위 잘 이겨네시고 평온한 일상되세요^^

백련은 식용으로 사용하지만, 홍연은 연근이 질기고 가늘어서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아 약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사위질빵 Clematis apiifolia DC.     원산지 : 한국      꽃말 : 비웃음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 식물이며, 야생화로  질빵풀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질빵]이라는 것은 어깨에 메는 끈인데, 사위질빵은 약해서 도저히 어깨에 메는 끈으로 사용할 수가 없어요.
뚝!! 끊어지죠. 그래서 아마 비웃음이라는 꽃말을 지녔나봅니다. ㅎㅎㅎ

사위에게 일을 시키는 것이 미안한 장모는 조금이라도 일을 덜어주려고 줄기가 연약하여 잘 끊어지는

사위질빵으로 지게멜빵을 만들어주었다는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이름의 유래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모두가 사위에 대한 장모의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장모님 사랑합니다~   건강한 여름 나셔요^---^ 

참나리 [Lilium tigrinum]      꽃말 : 깨끗한 마음, 순결

요맘때 산이나 바닷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참나리를 7월의 폭염속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더군요^^

나리의 국어사전 뜻은 지체가 높거나 권세가 있는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이라고 되어네요.

그럼 개나리는? ㅎㅎㅎ

- 참나리꽃의 전설 -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아리따운 처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처녀는 그 마을의 씩씩한 총각과 결혼하기로 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결혼할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고을에는 행동거지가 아주 나픈 고을 원님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모든 악행은 혼자 저지르고 다니는 개망나니였던 것이었습니다.
하루는 그 처녀가 냇가에서 혼자서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원님의 아들이
그 처녀를 보고 한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원님의 아들은 다짜고짜 그녀에게 다가가 강제로 희롱하려 하였습니다.
그 처녀는 끝까지 반항하였지만 힘으로 어쩔 수 없자, 끝내 자결로서 순결을 지켰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원님아들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그녀를 양지 바른 산속에 묻어 주었습니다.
얼마 후 그곳에서 예쁜 꽃이 피어났습니다.
원님아들은 그 꽃을 거두어 자신이 고이 길렀는데 이 꽃이 나리꽃이라 합니다.

얼마전에 만개한 능소화를 본 것 같았는 데  화무십일홍이라~  나름 그 애잔함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능소화 [chiness trumpet creeper, 陵宵花, のうぜんかずら]  꽃말 : 명예, 자존심

능소화
                                             - 산오자

더위 먹고서야
어벙하게 가슴을 여는 꽃
장대비와 새우비를 피해
처마 밑의 벽이나
나무 등걸을 타다
정작 높이 올라서는
비 맞고 피어나는 꽃
우리 집 마당에 능소화가 져서
바람에 날리며 딍군다
세월 가면 그녀도
능소화 향기로 색깔로
내 방문 앞에 보고픈에 날리어
오랜 그리움으로 서성일까

꽃이야 피고 지는 게 당연한 건데 떨어지는 꽃을 보면 늘 아쉬움이 가슴에 남는 것 같습니다.

상사화 相思花 
                               - 洪海里

내가
마음을 비워
네게로 가듯

너도
몸 버리고
마음만으로 
내게로 오라

너는
내 자리를 비우고
나는
네 자리를 채우자

오명가명
만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가는 길이 하나이기 때문

마음의 끝이 지고
산그늘 강물에 잠기우듯
그리움은
넘쳐 넘쳐 길을 끊나니

저문저문 저무는 강가에서
보라
저 물이 울며 가는 곳

멀고 먼 지름길 따라
곤비한 영혼 하나
낯설게 떠도는 것을!

꽃말 - 기대, 순결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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