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난초 Epipactis thunbergii A. Gray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이름을 누가 짓은 지 모르지만 이렇게 이쁜 꽃이 닭머리와 비슷하다고 하니 닭이 귀하던 시절이었겠죠?

6~7월에 10개 정도의 누런 갈색 꽃이 피며, 산과 들의 습지에 자라는데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합니다.
[비슷한 말] 딸기난초. Epipactis thunbergii

꽃을 자세히 보면 닭이 입을 벌리고 '꼬끼오'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회를 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꽃이 닭의 입모양을 닮았다고 하기도 하고 닭의 벼슬을 닮았다고 하기도 한다.

자세히 보니 순판 모양이 닭의 벼슬을 닮기도 했다. 하여간 꽃 하나의 모양을 관조해 보면 닭의 두상을

닮은 듯하다.  그래서 닭의난초라고 했는 것 같네요~

닭의난초는 남방계 식물로 중부 이남에 자생하며 꽃이 크고 수려하여

난초 애호가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식물 중에 하나라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닭의난초는 주로 햇볕이 잘 드는 고산지역의 양지바른 습지에 서식합니다.

제주에서는 대표적인 자생지가 천백고지 습지라 하네요~

남획과 야생동물로 부터 피해를 입어 귀하디 귀한 꽃이 되어버렸다고 하네요~

이런 귀한 꽃을 대도시 부산의 산에서 만나게 된 건 야생화를 잘 아시는 분이 위치를 상세하게

알려 주셔서 찾게 되었습니다.  고생은 좀 했죠  ^---^

이번주도 더욱 활기차고 즐거운 한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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