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막살나무  Viburnum dilatatum        꽃말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인동과에 속하는 가막살나무는 낙엽 관목으로 키 높이가 3m 전후로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 있습니다.

익은 열매는 식용할 수 있고 줄기 또는 잎은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을
해아권두(孩兒拳頭)라고 하며 맛이 달고 쓰고 약성이 평범한 독성이 없는 생약입니다.

약효는 구충작용이 있고 진통 소염 종기 어혈 타박상 치료에 열탕으로 달여서 복용합니다.

옛날에 민간약으로 독사에 물렸을 때 푸른 열매를 짓찧어 붙여 치료했다고 전래되고 있네요~

덜꿩나무  Viburnum erosum       꽃말 : 주저, 망설임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 낙엽활엽관목  / 원산지 : 대한민국

들꿩이 좋아한다고 하여 ‘덜꿩나무’라 이름 붙여졌으며 가새백당나무라 하기도 합니다.

보기에 탐스럽고 달콤한 맛이 날 것 같지만 아무런 맛이 없습니다.
세상 곳곳에 종족번식을 하기 위해 고운 빛깔을 내면서 맛을 내지 않는 깊고 깊은 사연을 품고 있는 데,

새들이 빨간 열매를 보고 먹으러 갔다가 맛이 없어 금방 그 자리를 떠나지만, 붉은 빛에 유혹되어 다시

찾음을 반복하면서 씨앗들을 머나먼 곳까지 멀리멀리 퍼지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보면 그 유혹에 절로 손이 가는 열매이기도 합니다 ㅎㅎ

어린순과 열매는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이용하여 풍습성 사지마비 치료제로 이용합니다.

여름이 너무 더웠는 지 이제서애 활짝 핀 어여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꿩의비름 [Sedum erythrostichum]  돌나물과(―科 Crassul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이명으로는 경천초, 景天草, 경천, 신화, 신화초, 대엽경천, 집우지기, 꿩비름, 섬나물 등으로 불립니다

한국 원산이며 일본에서도 자라며,  전국의 볕이 잘 드는 산과 들에서 자랍니다.

식용 : 연한 어린 잎을 살짝 데쳐 무쳐 먹습니다. 
풀 전체나 잎을 피가 났을 때나 종기가 났을 때 약으로 쓰이는 데, 한약명은 경천(景天)입니다.

부스럼이 났거나 종기가 났을 때 잎을 따서 껍질을 벗겨 상처에 바로 붙이기도 하네요^^

억새 Miscanthus,    꽃말 : 친절, 세력, 활력

한반도 전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2m이며,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약간 굵다.

  벼과 식물에 '새'라는 이름이 붙은 것들이 종종 보이는데 여기서 새는 풀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억새라는 이름도 다른 풀에 비해 튼튼한 줄기와 날카로운 잎이 있어 '억센 풀'이라는 의미로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억새의 노래
                                 - 김순이
억새꽃 다발은
사랑하는 이에게는
보내지 마셔요

다만 그대를
가을 들녘에 두고 떠난 이의
뒷 모습에 보내셔요

마디마디 피가 맺힌
하얀 억새꽃

불 같은 미움도 삭혔습니다
잠 못드는 그리움도 삭혔습니다
솟구치는 눈물도 삭혔습니다

삭히고 삭혀서
하얗게 바래어 피었습니다
떠난 이의 그 호젓한 뒷모습에
아직도 가을이 남아 있거든
억새꽃 다발을 보내셔요
한아름 가득 보내셔요


둥근잎 다정큼나무 Raphiolepis indica var.  꽃말 : 친밀    장미科  상록관목.  바닷가에 자람

남부지방 바닷가나 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서 자라는 상록활엽관목입니다.

다정큼나무의 종류는 잎의 모양에 따라 둥근잎 다정큼나무, 긴잎 다정큼나무, 넓은잎 다정큼나무

이렇게 3종류가 있습니다.

공해에 강해 산책로의 가로수나 공원수로 심지만 추위에 약해 경기이남지방에서만 키울 수 있습니다.

새순이 불은 색이라 멀리서 보면 꽃처럼 보이더군요^^  새들도 그렇게 보이려나?

잎과 가지, 뿌리는 한방에서 춘화목이라 부르며 각종 통증이나 타박상 치료에 사용합니다.

봄에 꽃도 보고 다른 다정큼나무들도 만나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꽝꽝나무 Japanese Holly,    꽃말 : 참고 견디어 낼 줄 아는,    감탕나무과

꽝꽝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잎의 크기는 작지만 잎이 두껍고 표면이 막질로 형성되어 있어
열을 받으면 잎 속의 공기가 팽창해 터지면서 꽝꽝 터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른 나무잎들이 타면서 내는 소리에 비해 큰 소리가 나며 나뭇잎 몇개를 태워도 70dB을 넘는 소음이

발생해 꽝꽝나무라고 합니다한번 태워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데...안되겠죠 ㅎㅎㅎ


원산지: 한국    향 명: 개화양, 꽝꽝낭, 꽝낭, 꽝꽝이낭, 꽝꽝낭, 꽝낭(제주)

3m정도  높이로  자라고  남부 지방의 대표적인 조경 및 울타리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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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무(Ilex rotunda Thunb.)  감탕나무과 상록교목

저게 먼(뭔)나무죠? 라고 물으면 "그 나무는 먼나무입니다"    가까운나무가 아니고, 먼나무^^

제주도와  완도 보길도의 숲속에서만 자생하였으나 가로수로 인기를 얻게 되어

이제 주변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수딴그루로 6월경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자색의 꽃이 피고 11~12월경 붉은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새들이 좋아하는 붉은 색으로 매개자를 유인하여 종족번식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생존법이겠죠~

나무껍질에 검은 빛이 많아 먹물 같기에 제주도 방언 먹낭 에서 먼나무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명으로는 좀감탕나무,  鐵冬靑(철동청), 白沈香、白銀香로 불리기도 합니다~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는 나무라 무척 궁금했는 데 이번에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5월경에 피는 먼나무꽃 [인터넷 참조]

털머위[Farfugium japonicum], 연봉초 蓮蓬草   꽃말 : "한결같은 마음", "다시 발견한 사랑"."변함없는 마음"

분류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11월21일  탄생화

잎은 머위와 비슷하고 잎 뒷면에 털이 많아 털머위  또는 갯머위로 불리고

곰취꽃과 유사해서 말곰취라고도 합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종종 푸른잎으로 월동을 한다 털머위하면 나물로 먹는 '머위'와 비슷한 식물로 연상하지만

이 둘은 국화과라는 것만 같고 전혀 다른 식물이다 바닷가 근처에서 자란다

민간에서는 잎을 상처와 습진에 바르고 생선중독에 생즙과 삶은물을 마시며 해독제로 쓰기도 합니다.

가장 늦게 꽃을 피우는 야생화이기도 하며, 바닷가에 가면 바위틈에 노란머위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등지에 널리 분포하고 세계적으로 2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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