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 Chrysanthemum boreale,   꽃말 : 순수한 사랑

산국은 예부터 신령스런 꽃으로 '영초(靈草)'라 부르며,

야국(野菊), 고의(苦薏), 황국(黃菊), 황화(黃花) 등으로도 불립니다.


봄에는 어린 순을 나물로, 여름엔 쌈으로, 가을엔 관상용 꽃으로,

겨울엔 뿌리로 차를 우려내 몸을 보양합니다.

산국 채, 주, 차를 만들어 마시면 무병장수에다 액을 예방하고,

감기, 두통, 어지러움, 안질에도 효험이 크다 합니다.

아침 산책길에 만난 "산국" 그 달콤하고 싱그러운 향기에 취해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 지더군요^^

산국은 향기만으로도 가을꽃 대표라 하니 10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그 향기에 취해 보세요^^

갯고들빼기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꽃말 : 순박함

바닷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목질화하였고 짧으며 위끝에서 잎이 난다.
잎은 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잎 길이는 7∼15cm, 나비는 1.2∼4.5cm로 밑부분이 잎자루의 날개로 되고 윗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이며, 밑쪽은 줄기를 감싸고 톱니는 없다.

꽃은 10∼11월에 노란색의 두화(頭花)가 줄기와 가지 끝에 산방상(揀房狀)으로 달리고 밑쪽에 잎 같은 포가 있으며 꽃자루는 3∼9mm이다. 총포는 털이 없고 통 모양이며 밑에 포조각이 있다. 작은 꽃은 8∼12개이고 화관은 길이 9∼10mm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10∼15개의 능선(稜線)이 있고 관모는 흰색이다.

바닷가 척박한 바위틈에서 주로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 주는 식물이라 그런지 더욱 이쁘게 보입니다.

고들빼기의 맛은 씁니다. 갯고들빼기도 보나마다 쓴 맛을 간직했을 것이니 고진감래의 꽃이겠죠.

한국의 거제도와 거문도 등 남해안 일대, 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합니다.

해국 海菊 Aster sphathulifolius Maxim     꽃말 : 침묵, 기다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바닷가 언덕과 갯바위 틈에 자생하며 한국, 일본등에 분포합니다.

보라색만 보다 흰색의 해국을 보니 더욱 좋았습니다 ^-----^

바위섬에서도 잘 자라 이렇게 이쁜 꽃을 보여주네요^^

7~11월경 개화하고 11월에 열매가 익는 반목본성 초본식물로 일반 토양에서도 잘자라고

양지에서 개화와 결실이 잘됩니다.

햇볕이 많은 곳의 척박하고 건조한 토양이 좋으며, 주걱모양의 두터운 잎과 꽃이 관상가치가 큰 식물입니다.

뿌리가 강건하여 정원석 사이나 돌이 많은 화단에 식재해도 잘 적응한다고 하니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민간에서는 전초를 이뇨제, 보익제,해소.보익, 방광염등의 약으로도 쓴답니다.

해국 海菊
                                            - 청하 권대욱

살랑이는 남녘바닷가 고운 파도
해국 한 송이
멀거니 바라보니 피식 웃는다

가 버린 날에는
밤새 달빛 받아 머금고
별빛도 받아 간직해 두었나

소금기 저린 물거품
앞바다 어부의 누릿한 땀내음

두툼한 이파리에 담긴 물빛 그리움
물새소리도 머물다 잠들고
전설에 침식돼가는 바닷가

비 내린 삼천포 그곳엔
제 몸 하나 피워서 밝혀주는 너
밤새워 찰랑대던 잔물결
길게 스치는 소리만 남았다.

까실쑥부쟁이 Aster ageratoides  꽃말 : ‘옛사랑’, ‘순정’

잎이 쑥 을 닮지도 않았고, 만지면 까실까실한 느낌이 나서 까실 이란 머리가 붙은 까실쑥부쟁이는

꽃봉오리가 보라색이나 자주색으로 맺혔다가 활짝 벌어지면서 점차 색이 옅어집니다.

쑥부쟁이는 무려 15종 가량이 되며 들국화라 통칭되는 종류이기도 합니다.



흰꽃 나도샤프란, 제피란서스, Zephyranthes    꽃말 : 기대

백합목 수선화과 여러해살이풀.  20 ~30cm 높이로 자라고 흰색의 꽃이 줄기에 하나씩 7~10월까지 핍니다.

응달에서도 반 정도 벌어지고 양지에서는 활짝 피며 밤에는 오므라든다.

서풍이란 뜻의 'Zephyr'와 꽃을 의미하는 'anthos'란 단어가 합쳐져 서풍의 꽃 'Zephyranthes'라 불립니다.

한자명인 옥렴은 수렴청정(垂簾聽政)의 '렴'자로 햇빛을 가릴 때 쓰는 그 '발'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워낙 번식을 잘하고 꽃이 많이 피어 그 모습이 발을 늘어트린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 같습니다.






삽주  Japanese Atracty-lodes

국화과에 속하는 삽주는 산지로 햇빛이 좋은 바위틈 , 덤불숲이나 풀밭 , 건조한 곳에서 키가

30~100 센티미터 자라는 다년초로 꽃이고 7 ∼ 10 월에 백색 또는 홍색으로 핍니다.

무병장수의 선약으로 불리는 삽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이름난 약초라네요^^

수까치깨 C.tomentosa  벽오동과의 한해살이풀. 산과 들에서 잘 자란다

엔젤트럼펫 (천사의 나팔꽃)   영명 : Angel's trumpet(가지과)  * 꽃말 : 덧없는 사랑

* 분류 : 통화식물목 독말풀속 가지과 여러해살이풀    * 학명 : 이명 Datura suaveolens Humb. et Bonpl.

엔젤 트럼펫(Angel's trumpet) 흔히 "천사의 나팔"이라고 불리는 이 꽃은 향이 진하고 식물 자체에 환각을
일으키는 물질이 들어있어 애완동물과 아이들의 손이 닿이지 않는 곳에서 길러야 합니다.

꽃은 1년에 한번만 피는게 아니라 햇볕과 수분과 거름만 충분하면 1년에 몇차례 계속 꽃이 핍다네요^^.

특한 건 밤이면 꽃에서 백합향과 비슷한 향기가 발산되는데 꽃이 많이 피면 은은한 향기가 퍼집니다.


* 마취, 진통, 진정, 진경, 기관지천식, 기침, 정신병, 피부병, 정차에 효험이 있는 독이 있는 식물입니다.

  

꽃의 종류는 진한 붉은색, 분홍색 주황색 노랑색, 흰색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위 두사진은 인터넷에서 참조했습니다 

쑥부쟁이 Aster yomena,     꽃말 : 그리움, 기다림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1m까지 자라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뻗는다.

전설에 의하면 "쑥을 캐러 다니던 불쟁이(대장장이)의 딸"이 죽어서 피어난 꽃이라서 쑥부쟁이라 합니다.

딴이름 : 자채, 홍관약, 쑥부장이, 마란 등


무식한 놈
                                               - 안도현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絶交다!"

구절초 Chrysanthemum zawadskii,    꽃말 : 어머니의 사랑, 고상함, 밝음, 순수, 우아한 자태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땅속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싹이 나오며 키는 50㎝ 정도

아홉이라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합니다.

한방에서 구절초는 부인병·보온에 특효가 있으며 특히 생리불순, 수족냉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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