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국아재비, Tagetes minuta L 일명 ; 쓰레기풀, 청하향초 꽃말 : 사랑받고 싶어요
산언저리, 들, 빈터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줄기는 곧고, 풀 전체에서 강한 냄새가 풍긴다.
높이는 80cm정도이며 잎은 어긋나며 작은잎은 톱풀처럼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으며,
꽃은 흰색으로 7 ~10월경에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 두상화서 형태로 핍니다.
경북 영일군 청하면에서 청하를 따라 많이 자라고 있다하여 청하향초라 부른다네요^^
남아메리카가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열매는 10월경에 성숙하고, 관상용입니다
부치지 않은 편지..
- 정호승
그대 죽어 별이 되지 않아도 좋다.
푸른 강이 없어도 물은 흐르고
밤하늘은 없어도 별은 뜨나니..
그대 죽어 별빛으로 빛나지 않아도 좋다.
언 땅에 그대 묻고 돌아오던 날
산도 강도 뒤따라와 피울음 울었으나
그대 별의 넋이 되지 않아도 좋다.
잎새에 이는 바람이 길을 멈추고
새벽이슬에 새벽하늘이 다 젖었다.
우리들 인생도 찬비에 젖고
떠오르던 붉은 해도 다시 지나니..
밤마다 인생을 미워하고 잠이 들었던
그대 굳이 인생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공터나 쓰레기더미 아무데서나 잘자라고 고약한 냄새로 이름이 '쓰레기풀'이라 불리는 건
아무리 말 못하는 식물이지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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