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동백나무 Fragrant Snowbell, Japanese Snowbell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 때죽나무과의 낙엽교목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새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하얀 꽃이 마치 구슬을 꿰어 놓은 것처럼 길게 달려서 모양이 깨끗하고 예뻐서 옥령화라고도 하며, 아이들과 큰 잎으로 가면을 만들면서 놀기도 하고 하얀 꽃을 주워서 꿰어 목걸이를 만들어 놀기도 한다.

정나무(강원도), 물박달나무(경상남도), 산아주 까리나무(황해도), 개동백나무, 때죽나무(강원도)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며, 암술은 1개이다.

분포지 - 우리 나라 산지의 표고 100∼1,800m 수림 속에서 살며 일본, 중국, 만주에 분포합니다.

옛날 여인들은 멋을 내기 위하여 동백기름을 머리에 바르고 참빗으로 곱게 쪽을 지면 머리카락이 윤기나며 착 붙어 정갈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동백기름은 남서해안의 일부지역에서만 자라고 다른 지역에는 없어

서민들은 대용으로 쪽동백 열매를 이용하였으며 또 쪽동백 나무 열매의 기름은 머리에 생긴 이를 완전히

없앨 수 있을 정도로 효과가 좋으며, 나무껍질의 수액은 안식향 성분이 있어 방부제나 향료의 재료가 된다.

쪽동백 종자에서 기름을 짜며 한방에서 열매를 약재로 쓰는데 요충을 제거하고, 종기의 염증을 제거하는데 이용된다.  '쪽'이란 단어의 뜻은 여러 의미가 있는데 '조각', '판'이란 뜻으로 어떤 물건을 쪼깼을 때의 한부분을 쪽을 낸다는 뜻과 쪼개진 물건의 구분을 세는 단위로 콩 한쪽도 나눠먹는다는 뜻. 쪽김치, 쪽대문, 쪼배처럼 작다는 뜻도 있어 동백나무보다 열매가 작은 나무라는 의미로 쪽동백나무가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인터넷 출처임>

* 열매는 핵과이고 달걀 모양의 원형 또는 타원모양이며 성모가 빽빽이 있고 9월에 익는다.

동백나무가 자라지 않는 중북 이북의 산간지방에서는 동백 기름 대신 쪽동백 나무를 이용해 불을 밝히고 양초나 비누를 만드는데에도 사용했다. 목재는 결이 치밀하고 단단하나 더디게 자라므로 작은 물건을 만들 때 적합해 목걸이, 열쇠고리, 작은 솟대와 잠자리 나비 모양, 꽃모양 등 다양하게 만들기도 한다.

http://www.san.go.kr/  --> 자료 참조

팥배나무    장미과 마가목속.     학명 Sorbus alnifolia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6∼25송이의 꽃이 산방꽃차례에 달립니다.

이름의 유래는 '배꽃 닮은 꽃이 피고 열매가 팥알처럼 작고 붉다'는 뜻에서 '팥배나무'라고 부른답니다.

갈잎 큰키나무로 키는 10~15m에 이르며, 잎과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쓰입니다.

언뜻 보기엔 산사나무 꽃과 비슷하지만 잎모양으로 확연한 구분이 되더군요~

감당(甘棠), 당이(棠梨), 두이(豆梨), 감이(甘梨), 황산유(黃山楡), 대엽자유(大葉子楡), 산앵도(山櫻挑),
여인홍, 벌배나무, 운향나무, 물방치나무, 묘유(苗楡), 두수(杜樹),
수유화추((水楡花楸), 제주도에서는 목세낭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열매는 빈혈과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데 쓰이며 일본에서는 나무껍질을 염료로도 쓰다고합니다

열매는 시큼한 맛이 강한 편이나 새들은 굉장히 좋아한다네요.[사진:인터넷참조]

산사나무 山楂木 & 아가위나무     산사나무속 Crataegus pinnatifida for. pinnatifida

한자 이름은 산에 자라는 '아침의 나무'란 뜻의 "산사"라는 이름과 열매가 사과맛이 나고 색이 붉어 작은

사과와 같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산의 풀숲에서 자라기 때문에 원숭이와 쥐가 잘 먹기 때문에 원숭이(후)나 쥐(서)를 붙여서 서사, 후사라고 한다. 또한 산사의 모양이 붉은 대추와 비슷하기 때문에 적조자라 부르기도 하며 지방에 따라 아가위나무, 야광나무, 동배, 이광나무, 뚱광나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곤 한다.

또 다른 한자 이름으로 산리홍, 산조홍, 홍과자, 산로 등으로 쓰기도 하며, 산사나무의 북한 이름은
무슨 나무인지 짐작도 할 수 없는 찔광나무이다. 서양에도 유럽과 북미에 유사한 종들이 수없이 많아
100여종에 이르며, 산사나무의 재배기록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중국에서는 소화계통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명나라 때부터 과실로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인터넷 참조>

일본에는 조선 영조때 우리나라에서 이 나무를 가져가서는 어약원에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낡은

닭의 질긴 살을 삶을 때 산사나무 열매 몇 알을 넣으면 잘 무르고, 생선을 먹다가 중독되었을 때도 이 열매가 좋다. 산사나무 열매로 만든 음식으로 산사죽, 산사탕, 산사병 같은 것들이 있다. 이 나무의 열매를 따서 잼이나 시럽 혹은 차 등으로 달여 마셔도 맛이 좋고 향기도 좋으며, 비타민도 풍부하고 소화에도 유익하다.

서양에서는 산사나무를 하쏜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벼락을 막는다'는 뜻으로 이 나무가 벼락을
막아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인지 밭의 울타리로 애용되며, 5월을 대표하는 나무로 메이라고도 한다.
1620년 유럽의 청교도들이 미국 신대륙으로 건너가면서 타고 간 배의 이름이 '더 메이 플라워호'로
여기에는 산사나무가 벼락을 막아주는 나무이므로 안전을 기원하는 뜻이 숨겨져 있으며
유럽 산사나무의 열매를 크라테거스라고 하며 강심제로 사용하고, 5월에 흰꽃이 피므로 메이플라워라고도
부른다. 예수님의 가시면류관으로 이야기되는 몇개의 식물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산사나무이다.

이 때문에 산사나무가 벼락을 막아주고 악마를 막아주는 나무라고 신성시 했으며
밤나무꽃의 특유한 꽃 냄새를 남성에 비유한다면, 산사나무의 꽃 냄새는 여성에 비유한다.

http://www.san.go.kr/    -->자료 참조

4~5월에 하얀 꽃이 피고 꽃잎과 꽃받침은 5장이고 9~10월에 지름이 1.5cm 정도 되는

백색 반점이 있는 붉은색의 열매가 많이 달린다.

5월엔 산사나무가 안전하고, 평화롭고, 좋은 일들만 생기도록 지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겹황매화(一黃梅花)  Kerria japonica for. plena

황매화의 변종으로, 꽃잎이 여러겹으로 피며 죽단화 혹은 죽도화라고도 부릅니다

원산지 : 일본, 분포지역(한국, 일본, 중국). 크기 : 2m.  개화시기 4~5월.  특징 : 노란색꽃을 여러 겹으로 핌.

인위적이고 단정한 것을 원하는 장소가 아니라면 그 어는 것이든 적응해서 잘 자란다. 특히 공해에도

강하고, 이리저리 이식해도 잘 살며, 포기를 적절히 나누어 심어 놓으면 금새 잘 퍼진다.

잎이나 꽃은 약으로 쓰여지는 데, 소화불량이나 해수천식에 쓰며

이뇨효과가 있어서 부기를 빼는데 이용한다고 하며,

황매화꽃 12~20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으면
기침도 멎고 가래도 삭혀주므로 오랜 기침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꽃이 가득 달릴 줄기가 축축 늘어져 화사한 한적한 시골마을 길이나 사찰의 담장 아래를

여유롭게 걸어보고 싶네요~


병아리꽃나무    장미과 장미속  작은 키 나무

전망 앞서가는 조경수 재배가들은 "전망 있는 우리 꽃나무"라고 하여 재배를 하고 있답니다~

병아리꽃나무는 5월이 오면 꽃이 핍니다. 새로 난 가지 끝에 꽃이 하나씩 달리는데,
꽃의 생각보다는 커 멀리서도 눈에 잘 들어 옵니다.

대부분의 장미과 식물들은 꽃잎이나 꽃받침이 5장인데 반해 이 나무는 4장씩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식물분류학적으로는 특별하게 별도의 가계(家系) 독립하여 병아리꽃나무 1종류 만이 속해 있습니다.

꽃을 받치고 있는 잎도 평범한 모양의 녹색이지만 주름이 잘 발달했는데, 이런 점도 멋지죠~

왜 병아리꽃나무가 되었을까요? 병아리라고 하면 떠오르는 노란색 꽃이 아니어서 좀 어리둥절 하지만
그래도 꽃핀 모습이 어린 병아리처럼 귀여워 붙은 것이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입니다.
병아리가 꼭 노란 병아리만 있는 것은 아니니...

이명으로는 대대추나무, 자미꽃, 이리화, 개함박꽃나무 등으로 불리기도 하네요~

꽃이 아름답고, 잎 색도 좋고, 열매도 오래도록 달려 있어 관상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기록에는 뿌리를 빈혈, 신기능항진 등에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우리나라 분포 자체가

제한적이어서 아직까지 널리 쓰임새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땅에서 자라고 잘 살고 있는 꽃나무니 앞으로도 많은 보급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병아리꽃나무를 꼭 기억해 주세요~~

황매화 黃梅花 Japanese Kerria.      꽃말 : 기다려주오/ 고귀함/ 숭고함

황매화(黃梅花)  장미과 잎 지는 넓은잎 떨기나무.    중국 원산

노란 꽃잎이 5개 홑잎으로 피는 매화를 닮은 황매화

  옛날 어느 조그마한 어촌에 황부자라고 하는 이가 살고 있었는데  그 집의 무남독녀 외딸은 아무 부러울것 없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황부잣집 외동딸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심어 준 청년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황부자는 그 청년의 집안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이 두 사람을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바닷가에서 몰래 만난 그 청년과 낭자는 낭자의 손거울을 반으로 나누어 가진 뒤 후일에 꼭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는 헤어졌습니다.

이 때 황 낭자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한 도깨비가 나타나 황부잣 집을 단숨에 망하게 한 후 돈 많은
사람으로 둔갑해 황부잣집으로 찾아가서는 황 낭자를 외딴섬에 있는 도깨비 굴로 데려가 버렸습니다.

도깨비는 황 낭자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섬 주위에 온통 가시가 돋힌 나무들을 잔뜩 심었습니다.
그러나 황 낭자는 온갖 위기 때마다 지혜롭게 피하면서 장래를 약속한 그 청년이 나타나서 도와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청년은 수소문 끝에 황 낭자가 있는 섬을 알아 내게 되었으나
청년에게는 낭자를 구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청년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시나무 주위를 돌고 있을 때 황 낭자는 혜어질 때 나누어 가진 거울을 맞추어 도깨비를 대적하라고 알려주며 거울을 청년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청년은 거울 반쪽을 자기가 가지고
있던 것과 맞춘 뒤 높은 바위 위로 올라가 거울로 햇빛을 반사시켜 도깨비에게 비추었습니다.

도깨비는 밝은 빛을 보자마자 얼굴을 감싸면서 괴로워하다 그 자리에서 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도깨비가 죽자 그때까지 가시 투성이였던 섬 주변의 나무 줄기는 갑자기 부드럽고 미끄럽게 변하는 것이

었습니다. 황 낭자와 청년은 함께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와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며 잘 살았답니다.
그리고 그때 도깨비섬 주위의 가시나무가 바로 황매화나무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꽃 모양이 매화꽃을 닮았고 노란색이 어서 황매화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줄(덩굴)딸기[Rubus oldhamii]  장미과   낙엽활엽관목

요즘 가장 흔하게 산에서 볼 수 있으며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잘 자란다. 

가지는 옆으로 길게 2m 이상 뻗고 털이 없으나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으며,
작은 가지는 털이 없거나 있으며 붉은빛이 돌고 흰 가루가 덮인다.

꽃색은 연한 홍색이나 때로는 백색이라 눈에 더욱 잘 보입니다~

이명으로 곰의딸, 동꿀딸기, 덤불딸기, 애기오엽딸기 등으로 불리네요~

꽃이 지고 피는 걸 보면 변덕스런 봄날도 시간의 흐름에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개느삼 Echinosophora koreensis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개느삼 ( 천연기념물 제 372 호 )

개느삼은 너삼 , 개능함 , 느삼나무 , 개미풀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개느삼은 콩과에 속하는 작은 키 나무이며, 다 크면 1m까지도 크며 잎은 아카시나무를 닮았으나 이보다 작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부드러운 진한 연두빛 잎이 필 즈음 꽃도 같이 피는데, 진한 노란색이어서 곱고 예쁩니다. 

개느삼이란 이름은 고삼이라고 하는 약용식물이 있는데 이를 느삼이라고도 부르고

이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개느삼은 특산식물인 동시에 희귀식물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을 들 수 있지만 우선 열매가 거의 열리지 않습니다.  주로 땅속줄기로 뻗어나가면서 식물이 자라는 특성이 있어 종자를 결실하는 능력이 매우 약화된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소중한 우리의 자연 자산이니 잘 보전해 널리 보급하고 많은 분들이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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