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꽃나무 장미과 장미속 작은 키 나무
전망 앞서가는 조경수 재배가들은 "전망 있는 우리 꽃나무"라고 하여 재배를 하고 있답니다~
병아리꽃나무는 5월이 오면 꽃이 핍니다. 새로 난 가지 끝에 꽃이 하나씩 달리는데,
꽃의 생각보다는 커 멀리서도 눈에 잘 들어 옵니다.
대부분의 장미과 식물들은 꽃잎이나 꽃받침이 5장인데 반해 이 나무는 4장씩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식물분류학적으로는 특별하게 별도의 가계(家系) 독립하여 병아리꽃나무 1종류 만이 속해 있습니다.
꽃을 받치고 있는 잎도 평범한 모양의 녹색이지만 주름이 잘 발달했는데, 이런 점도 멋지죠~
왜 병아리꽃나무가 되었을까요? 병아리라고 하면 떠오르는 노란색 꽃이 아니어서 좀 어리둥절 하지만
그래도 꽃핀 모습이 어린 병아리처럼 귀여워 붙은 것이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입니다.
병아리가 꼭 노란 병아리만 있는 것은 아니니...
이명으로는 대대추나무, 자미꽃, 이리화, 개함박꽃나무 등으로 불리기도 하네요~
꽃이 아름답고, 잎 색도 좋고, 열매도 오래도록 달려 있어 관상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기록에는 뿌리를 빈혈, 신기능항진 등에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우리나라 분포 자체가
제한적이어서 아직까지 널리 쓰임새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땅에서 자라고 잘 살고 있는 꽃나무니 앞으로도 많은 보급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병아리꽃나무를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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