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낙엽활엽관목     꽃말 : 신념, 청렴, 절제, 첫사랑, 사랑에, 희열, 절제 미덕 

꽃 색깔이 붉은 것이 두견새가 밤새 울어 대 피를 토한 것이라는 전설 때문에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합니다.

매년 요맘때면 집 뒷산에 진달래들이 산책길에 반겨줍니다^^ 올해는 더 고운 모습인 것 같기도 하구 ㅎㅎㅎ

꽃색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데 정확하진 않지만 토양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참꽃, 두견화杜鵑花, 산척촉山躑躅, 산석류山石榴, 영산홍映山紅등으로 불리네요^^

봄꽃 중에 화사하기로는 제일입니다^^ 

철쭉과 매우 비슷하지만 약한 독이 있는 철쭉과 달리 진달래는 식용할 수 있다

진달래철인 지금 꽃을 따 두견주나 화花煎을 붙여 먹었다고 하네요~

진달래는 약간 그늘진 북사면(北斜面)에 군락(群落)을 이루며, 피기시작하면 이 산 저 산에 불이 붙는다.

몇분만 시간을 내면 이런 호사를 누리는 데 그리 바쁘게 사는 건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진달래도 잠시 화려함을 보이다가 그만 시들고 말죠~

사람도 이런 현실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늘 지금이 영원 할 거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죠~

홍매화(紅梅花)   꽃말 : 고결, 정조, 결백, 기품

만첩홍매화

[ 매화 이야기 ]
옛날 중국 산동 지방에 용래'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약혼한지 3일만에 그만 약혼녀가

몹쓸 병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용래는 너무나도 슬퍼 매일 약혼녀 무덤에서 울었는 데
그의 약혼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에 하늘도 감동을 하였는지 그의 눈물이 떨어진 자리에 나무가

       한 그루 돋아 났습니다. 그 나무를 집으로 가져와서 마당에 심고 약혼녀의 넋이라 생각하고 일생

그 나무를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늙어 죽어서는 한 마리 새가 되어 나무를 떠나지 않았고,
훗날 약혼녀 무덤에서 핀 나무를 '매화나무'라 하였으며, 매화나무 곁을 떠나지 않고 늘 곁에 있었던

새를 '휘파람새'라 하였답니다.

홍매화에 흠뻑 취해보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 보세요~~









아무리 기다려도 휘파람새는 안 찾아 오고 동네 강아지가 반겨주네요 ㅎㅎㅎ

아직 매화가 피어있는 데 꽃이 이리 서두르네요^^

요독 급한 녀석이 주변의 다른 나무와 달리 꼭 있네요 ㅎㅎㅎ

봄비와 봄바람에 이리 고운 모습을 빨리 보여주고 싶었나 봅니다~




블친님들 오늘도 고운 하루되세요~~

얼레지 [Erythronium japonicum Decaisne] 백합과       꽃말 : 바람난 여인, 질투

비가 온뒤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 데... 잔설도 남아 있고 조금 이른 것 같더구요~ 

그래도 이리 꽃대를 올리고 있는 녀석들을 찾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ㅎㅎㅎ

낙엽속에서 푸른잎을 보여주는 얼레지 다른 이름은 저아화[猪牙花], 차전엽산자고[車前葉山慈],

산우두, 얼레기, 얼네지, 가재무릇 등으로 불립니다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어두운 가지색의 얼룩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른봄에 눈이 녹을 때 잎이 돋아나고 가지색의 아름다운 꽃이 핍니다.

분포 : 북부와 중부, 남부의 깊은 산기슭, 산골짜기, 산기슭 비옥한 땅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사할린에도 분포한다.

봄햇살이 많은 곳에서는 이렇게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네요^^

잎의 붉은 갈색의 얼룩무늬가 얼룩덜룩하여 '얼레지'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룩무늬가 전혀 없는 것도 있고 반대로 잎 전체가 붉은 갈색인 변종도 있다고 합니다~

얼레지는 봄철에 산나물로 유명한데 올라온 잎을 따서 데쳐서 나물로 해서 먹으면

맛이 좋다고 하니 좀 걱정이 되는 군요~ 제발 자연속에서 살게 해주세요.

부글부글

산수유꽃   山茱萸         꽃말 : 영원불변의 사랑

산수유(山茱萸; Japanese cornel dogwood)는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원산지는 한국이며  중부 이남지역의 숲속에 분포합니다.

꽃이 피어서 산에 갔지요
구름 밖에 길은 삼 십리
그리워서 눈 감으면
산수유꽃 섧게 피는 꽃길 칠 십

'산수유꽃 필 무렵'   시인 곽재구.

산수유나무는 생약명으로 산수유(山茱萸) 다른 이명으로는 촉조(蜀棗), 계족(鷄足)이라고 합니다 .

봄기운이 완연한 걸 보면 봄꽃들이 더욱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붓순나무 [Illicium religiosum]     꽃말 : 일편단심

붓순나무는 우리나무 제주도와 진도, 완도 등 남부의 따뜻한 곳에 자생하는 상록소교목(3~6m)으로서

지방에 따라서는 가시목, 발갓구, 말갈구 등의 방언도 지니고 있습니다.

천연추출물은 화학합성제에 비해 부작용이 없어 현대의 제약회사에서는 항바이러스제, 항균제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스위스 제약회사가 중국에서 채취한 나무 추출물을 이용해 타미플루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내한성이 약한 탓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사찰 경내에 간혹 심어져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 전래된 유습입니다. 열매가 팔각이 지게 수레바퀴처럼 둘러붙어 있어 그 모양이 인도에 있는 천축무열지(天竺無熱池)의 청연꽃을 닮았다하여 부처 앞에 제물로 바쳤다고하네요^^

독특한 꽃향기로 잠시 쉬어가는 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붓순나무. 그 향긋한 향을 따라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푸른 연꽃모양의 꽃들이 피었다 하여 청연이라고도 하는 붓순나무

새순의 모양이 붓과 비슷하게 생겨 붓순나무 불리며

향기가 좋다고 하는 데 코가 문제인지 재대로 맡을 수가 없더군요 ㅠㅠ

열매가 바람개비 모양으로 8개의 모서리가 있다하여 팔각낭으로 불린답니다.

9월에 열매가 이렇게 익는 다고 하니 꽃 찾아 봐야겠습니다 ㅎㅎ [열매 사진은 인터넷 참조]

금잔옥대(金盞玉臺). 봄이 오면 추운날씨에도 날씬하고 맵시 있는 자태를 뽐내는 꽃!

雪中華(눈속의 꽃) 라고도 불리는 꽃이기도 합니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에 유배와서 본 제주수선화

건강한 젊은여성의 몸에서 나는 향을 가진 제주 수선화를 예전 제주민들은 말들이 먹는 마늘이라하여

"몰마농"이라 불렀답니다.  몰을 말을 뜻하는 제주어이며 마농은 마늘을 뜻하는 제주어다.
말들이 먹었던것 아닌것 같고 "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마늘"이란 뜻이라 하네요~.

금잔옥대  水仙花  나르시소스         꽃말 : 자기사랑, 자존심, 고결

금잔옥대 [金盞玉臺]는 금으로 만든 잔과 옥으로 만든 잔과 대다.

금잔옥대는 생김새가 노란 꽃은 금잔 같고 하얀 꽃잎은 옥잔대 같다는 뜻에서,
'수선화'를 이르는 말이다. 술잔 모양의 부화관(副花冠)은 노란색이다.

꽃 모양을 기준으로 11가지 형으로 나누는데 이것은 흔히 금잔옥대(金盞 玉臺)로 부르네요.

히어리(Korean winter hazel ) 장미목 조록나무과의 낙엽관목. 송광납판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환경부 보호야생동식물 중 식물 제 34호로 지정된 희귀식물       꽃말 : 봄의 노래

현재 환경부에서 정한 멸종위기식물2급에 해당하는 한국특산종입니다.

히어리의 최대 군락지는 순천에 있습니다. 송광사와 선암사 등지의 야산에 많이 자라고 있는데요,
꽃이 꼭 밀랍과 같은 질감이라 송광사+납판화를 붙혀 송광납판화라 합니다
^^

   이름의 유래는 거리를 재는데 사용한 유래에서 비롯 된 것이죠.

히어리가 순천등지에서 불려진 옛 이름은 '시오리나무'입니다.
시오리(十五里) 즉 십오리(약6km) 거리마다 이 나무를 심어 거리를 표시한데서 유래 되었다 합니다.

계곡과 계곡을 넘어 마을까지의 거리가 대략 시오리 정도 남짓 되는데 그 거리의 표기로서 이 나무를

       심었는 데 1966년 이창복 박사가 시오리나무를 그 지역 방언인 히어리나무라 개칭하여 학계에

발표해 히어리가 된것이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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