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단풍이 가장 사랑 받지만 그래도 가을꽃들은 소박하지만 고운 색으로 반겨준다.

담장밑에서 나를 봐 주세요라고 수줍게 핀 소국들이 가을을 더욱 사랑스럽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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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은 아스파라거스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원산이며 일본과 중국에도 서식한다.

학명:Scilla scilloides (Lindl.) Druce.    다른이름:물구, 물굿, 물구지. 
과명:백합과 무릇속.    분포지:전국의 산과 들 낮은지역 풀밭. 
개화기:7~9월 결실기:10월 열매는 삭과.    높이 50cm 안팎으로 자라며 잎은 마주난다. 

이름의 유래는 무릇의 옛말은 물웃이며, 무릇의 지방 방언으로 물구지가 있다.

물은 물(水)이고, '웃'은 위쪽을 뜻하고 그리고 구지는 가장자리라는 뜻으로 
물기가 많은 곳이나 구석진 곳에 잘자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추분을 지난 9월 하순은 가을을 시작하는 달입니다.

국화꽃도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국화의 꽃말은 꽃 색상에 따라 다르 네요^^.

노란색을 나타내는 국화의 꽃말은 실망과 짝사랑입니다 ^^;

오늘의 꽃은 이들을 총칭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청결', '정조', '순정'인 것으로 보아 주로 흰색과 노란색,

붉은색 꽃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래된 옛날 중국에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심에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었고 한 일본인 밑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이 일본인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청년과 딸은 어느새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그의 아버지는 중국 청년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그들의 사랑을 반대한다.

청년은 굳은 결심을 하고

그 딸에게 중국에 가서 꼭 부자가 돼서 돌아 오겠으니 그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청한다.

딸은 청년에게 기다릴 것을 다짐하고,

자신이 꽃을 좋아하므로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꽃과 씨앗을 부탁한다.

몇 년 동안 갖은 고생을 하며 큰 돈을 모은 청년은

이제 자신의 사랑을 찾기 위해 다시 일본으로 향한다.

그의 손에 국화(菊花)꽃과 꽃씨를 들고.  - 국화의 원산지는 중국 -

하지만 그를 기다릴 줄만 알았던 그 딸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갔고 청년은 낙담을 한다.

그래도 그 청년은 그 딸을 사랑하는 감정에, 갖고 온 꽃씨를 심기로 한다.

땅을 파고 하나의 씨앗을 뭍을 때 청년은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내가 무슨 이유로 그렇게 열심히 일을 했겠습니까? 모두 당신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청년의 눈물은 씨앗에 떨어졌다.

그 씨앗이 후에 하얀색 국화로 피어났다. (하얀색 국화의 꽃말은 성실)

“정녕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단 말인가요? 나의 사랑은 짝사랑이었나요?”

혼잣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고 다시 씨앗에 떨어졌다.

그 씨앗에서 황색 국화가 피어났다. (황색 국화의 꽃말은 짝사랑)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을진 몰라도, 그래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흐르는 눈물은 씨앗에 떨어졌고 적색 국화가 피어났다. (적색 국화의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가을이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국화꽃. 그 은은한 향기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우리 속담에 국화는 서리를 맞아도 꺾이지 않는 다.

 

절개나 의지가 매우 강한 사람은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아니하고 꿋꿋이 이겨 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 함

흰색을 가진 국화의 꽃말은 성실, 진실, 감사 등 입니다.

총칭하는 것으로는 '청결', '정조', '순정' 이랍니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말려서 약으로 쓴다. 

산과 들에 저절로 나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구절초九節草라는 이름은 아홉 번 꺾이는 풀, 

또는 약효가 좋은 음력 9월 9일 즈음에 꺾는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옛날에 시집온 한 여인이 있었는데 불행히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온갖 방법을 다하여 아이를 가지려고 무던히도 노력을 하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실망과 근심에 가득한 여인에게 어느 스님이 찾아와 한 사찰을 일러 주며 거기에 가서 치성을 드리라고 했다. 사찰에 도착을 한 여인은 지극정성으로 치성을 드리면서 사찰 내에 있는 약수로 밥을 해 먹으면서 또한 사찰주변에 활짝 핀 구절초를 달인 차를 마시면서 그렇게 세월이 흘렀는데 여인의 지극정성으로 올리는 치성에 하늘도 감동을 하였는지 이 여인은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이 소문에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전국 곳곳의 아이를 가지지 못하던 여인들이 이 사찰로 와서 약수에 밥을 해 먹으며 구절초를 달인 차를 마시고 역시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구절초를 선모초(仙母草) 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서흥넓은잎구절초, 서홍구절초 (이)라고도 한다. 

이름의 유래. 황해도의 서흥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서흥구절초라 한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향이 짙고 진달래처럼 분홍색의 색감이 돋보이는 구절초입니다. 

.일반 구절초와 달리 키가 크지 않으며 묵을수록 뿌리쪽에서 더 많은 싹이 올라옵니다.

 구절초는 ‘울릉국화’, ‘낙동구절초’, ‘포천구절초’, ‘서흥구절초’, ‘남구절초’, ‘한라구절초’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류가 30여 가지가 넘고 대부분 ‘들국화’로 불려지고 있다.



가끔은

                                - 서정윤


가끔은 멀리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그대 속에 빠져

그대를 잃어버렸을 때

나는 그대를 찾기에 지쳐 있다.

하나는 이미 둘을 포함하고

둘이 되면 비로소

열림과 닫힘이 생긴다.

내가 그대 속에서 움직이면

서로를 느낄 수는 있어도

그대가 어디에서 나를 보고 있는지

알지 못해 허둥댄다.

이제 나는 그대를 벗어나

저만큼 서서 보고 있다.

가끔은 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좋다.






물매화 [grass of Parnassus] 

전국의 비교적 높은 산 습기가 많은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5개의 헛수슬로 갈라져 또 다시 이슬방울처럼 달린 보석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고 해

가을야생화 여왕이라네요~  그리 보이시남요? ㅎㅎ

[물매화 이야기]

옛날 옥황상제의 정원을 가꾸던 선녀가 있었습니다.

선녀는 황소가 정원을 망치는 것을 막지 못해 하늘나라로부터 쫒겨났죠 ㅠㅠ

선녀는 하늘나라의 황도 12궁을 떠돌다 발을 헛디뎌 그만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다행이 물에 떨어져 목숨은 구했지만 하늘나라로 돌아갈 수 없는 선녀는 옥황상제에게 지상에서 살게 해달라고 빌었고,

결국 선녀는 물매화가 되었다고 하네요.

물매화 꽃말 : 고결, 결백, 정조,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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