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다양한 화제로 표현한 풍속화전입니다~

주제를 가진 전시를 관람한다는 건 작품에 집중을 하기에 좋아 더욱 좋습니다~

풍속화  風俗畵  Genre Painting

- 일정한 사회계층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풍속·취미·일상생활의 모습 등을 제재(題材)로 그린 그림

전시의도 - 이번 전시는 농촌, 도시, 시장(市場), 이국적인 풍경을 소재로 그린 풍속화를 통해서 그 시대의

생활모습과 의미를 찾아보려는 전시이다. 이를 통해서 현재 우리 일상생활의 감각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그 시대의 사람과 우리가 어떻게 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부산시립미술관 홈피 발취]

농촌풍경  Farming Landscapes

도시풍경 City Landscapes

시장풍경  Market Landscapes

이국적풍경 Exotic Landscapes

농촌과 도시, 시장, 이국적 풍경속의 인물들 모습이 우리네 일상이라 더욱 정감이 갑니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먹거리라면 돼지 국밥, 밀면, 씨앗 호떡 등 부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그 중에서 으뜸인 진짜배기 부산 어묵을 추천합니다  ^---^

  부산삼진어묵의 역사를 보면 6.25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본에서 어묵 제조 기술을 배워 부산 영도구 봉래시장 입구의 판잣집을 빌려 어묵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봉래시장이 삼진식품의 터가 된 이유는 당시 어묵의 주원료는 연근해에서 잡히는 '풀치'라는 새끼 갈치와 '깡치'라는 새끼 조기라서 신선도가 제일 중요하기에 자갈치시장 근처에 있는 봉래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들이 물려받아 30년째 가업을 이어 가면서 부산삼진어묵의 맛을 지켜가고 있답니다.

30여분 이상 기다린 후에 가게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다양한 어묵들을 보니 어떤 것부터 골라야 할지...

삼진식품은 어묵 제조에 있어 어육과 밀가루의 함량 75 대 25라는 비율이라 더욱 맛이 좋습니다.

매장 벽면을 통유리로 만들어 어묵 제조과정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어묵들이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매장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고 끊임없이 사람들이 찾아오는

주말에는 줄을 서 기다려야 어묵을 살 수가 있더군요~

일반 어묵가게와 달리 빵집과 비슷한 분위기라 더욱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2층에는 어묵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관이 있는 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하더군요~

체험장 역시 현대식에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 직접 참여하시는 분들의 표정이 즐겁습니다.

부산 오시면 꼭 어묵도 드시고 체험도 해 보세요!  멋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볼 것 같습니다~

부산역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면 짧은 시간에 방문이 가능합니다~

내부의 벽화로 어묵제조과정을 보여주네요~

가장 인기가 좋은 어묵고로케를 사서 먹어 보니 정말 맛(6가지 맛)이 있더군요 ^---^

복원된 영도대교는 매일 낮 12시부터 15분 동안 교량 상판이 들어 올려지는데

이 드는 다리의 길이는 31.3m, 무게는 590톤으로, 2분여 만에 75도 각도로 세워집니다.

이제는 부산 관광의 명소로 매일 수 많은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주는 다리가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담기 위해 2일 동안 영도다리를 찾았습니다 ㅎㅎㅎ

이제는 1년 365일 다리가 들어 올려집니다~  언제든 구경 오세요^^

남포동 쪽에서 이제는 양방향으로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직 주변의 정비가 안되어 보기엔 좀 불편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되어 좋습니다.

생각보다는 짧게 들여 올려지는 점이 아쉽지만 이 정도도 엄청 어려운 구조물겠죠 ㅎㅎㅎ

부산대교가 이제는 초라하게 보이네요~ 예전의 다리색이 더 좋았는 데...

영도에서 본 영도 대교의 자태입니다~

다리가 들여 올려지는 동안 주변의 도로가 통제되어 대로를 마음껏 걸어 볼 수 있습니다.

여름이 언제 다 가버린건지 이제 바다가 차네요~

송도의 음악분수는 여름의 마직막 율동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은 아니지만 그래도 맑은 하루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초현실주의 사진의 거장 랄프 깁슨(Ralph Gibson)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11월 19일까지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열립니다.

프랑스의 베르나르 포콩(Bernard Faucon)과 독일 현대사진에 이어 세 번째 해외교류전으로

초현실주의 사진의 거장 랄프 깁슨(Ralph Gibson)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강렬한 흑백의 대비, 과감한 구도와 클로즈업, 독특한 앵글과 파격적인 프레임 구성 등이 인상적입니다

아름다움이란 어디에나 있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모든 것은 내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미움이란 어디에나 있습니다.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은 내가 밉다고 느끼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고 싶다면 스스로 아름답게 살아가면 됩니다. 스스로 아름답게 살아가지 않고서야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지 못합니다. 사진길을 걷고 싶다면 기쁘게 삶길을 갈고닦을 노릇입니다.
삶길을 갈고닦지 않고서야 사진길에 씩씩하고 다부지게 서지 못합니다.
[최종규 . 2012 - 사진책 읽는 즐거움에서]

우리는 아름다움이라는 관념적 사고의 틀에만 갇혀있는 건 아닌지...

저 자신부터 뒤돌아 보게 되네요^^

거장의 작품을 다 이해하고 볼 수는 없지만 그의 사진속에서 나름의 상상속 여행을 떠나 보게 되더군요~

사진을 빛으로 깎아서 만든다.

* 전시기간 : 2014. 8. 12 ~ 11. 19

* 전시장소 : 고은사진미술관_051-746-0055

  랄프 깁슨 사진전을 직접 기획한 고은사진미술관의 이상일 관장은 " 개념이 트렌드가 된 동시대 예술에서 논리가 아닌 감각과 감성, 즉 ‘필링(feeling)’의 중요성을 랄프 깁슨의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하며, 이어 “가볍게 범람하는 디지털 시대의 이미지 속에서 아날로그의 장인적인 요소를 이번 사진전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논리가 아닌 감각을 통해 무의식 세계의 중요한 가치를 느껴볼 기회”라고

전시를 소개했습니다.   [고은사진미술관]

갈 때 마다 색다른 풍경을 보여 주는 다대포 석양에 빠져 들어 봅니다~

기냥 편하게 감상 주세요^-----^

행복이라 부릅니다
                                            - 이해인
새로운 시간이여, 어서 오세요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정성껏 포장해서 리본을 달 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나는 그대를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을
건네줄 때처럼
환히 열려진 설레임으로
그대를 맞이합니다

그대가 연주하는
풀루트 곡을 들으며
항상 새롭게 태어나는 이 기쁨
나는 행복이라 부릅니다

여름휴가로
잠시 숨을 고르면서
마음에 여유를 남기는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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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Arctoscopus japonicus)

어탁이라하면 귀에 익숙하겠지만 어접이라하면 귀에 별로 익숙치 않을 것입니다.
사실은 어접이라고 하는 것은 종래 어탁이라고 불리고 있었던 것의 일종이죠^^
어탁에는 직접법과 간접법이라고 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법이란 물고기에 직접 먹을 바르고 그위에 종이를 얹어 찍어 내는 것이며, 
간접법이라고 하는 것은 물고기에 종이를 붙이고 그위에 먹을 먹은 솜방망이로 정성껏

두드려 나가는 방법입니다.

탁본의 기법을 응용하여 물고기의 본을 뜨는 '어탁' 작품 40여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평소에는 접하기 힘들었던 어탁에 대해 알아보고 물고기가 실제로 종이 위에 살아 있는 듯한

수준 높은  어탁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다양한 물고기를 이렇게 어접을 해 놓은 전시는 처음보게 되어 정말 새롭더군요^^

물고기를 잡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승화시켜 놓은 걸 보며

정말 정성이 가득하게 느껴집니다.

정말 다양한 물고기들을 어접해 놓았죠^^

어두운 실내다 보니 사진 상태는 안좋지만 이런 다양한 표현을 편하게 감상하다는 마음으로 봐 주세요~

나전칠기(螺鈿漆器)란 목기(木器)의 바탕을 소재로 나전을 가공하여 부착하여 칠을 한 공예품을 말합니다.

고유어로는 자개박이라고도 하네요^^

       나전은 목공예품 바탕에 얇게 간 조개껍질을 여러 가지 형태로 오려 새기거나 붙여 장식하는 것을 통칭

      한다. 나전이라는 말은 중국·한국·일본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한자어이며,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자개'라는 고유어를 함께 써 왔다.

한국에서는 옻나무에서 채취한 옻을 목공예품 표면에 칠한 다음 자개를 주로 이용해 장식했기

때문에 칠기와 나전 칠기라는 용어가 혼용되는 예가 많다.

나전 칠기는 고려 시대에 특히 발달했는데, 고려의 나전 장인들은 관청 수공업체에 소속되어

왕실에 필요한 기물을 제작했다.

몽골 침입 이후인 1272년에는 불교 경전을 넣어 두는 나전 칠기 경함류를 생산하기 위해

전함조성도감(鈿函造成都監)이라는 임시 기구를 설치하기도 했다.

고려의 나전 칠기 유물은 경함을 비롯하여 염주합·향갑·불자, 화장 용구인 모자합과 유병 등 다양하다.

[ Daum 백과사전 참조]

전시에는 해강(海岡) 김규진(1868~1933)의 도안으로 만들어진 ‘묵난화문 나전칠연상(墨蘭畵文螺鈿漆硯箱)’과 장대한 구성의 산수화를 주름질로 섬세하게 표현한 전성규의 ‘대궐반(大闕盤)’ 그리고 1900년대초부터

평양 특산품으로 대표되던 ‘낙랑문 칠기(樂浪文漆器)’ 등 40여 점이 선보입니다.

우리말로 ‘자개박이’라고 불리는 ‘나전(螺鈿)’은 조개껍데기를 얇게 갈아내고 이를 무늬로 만들어

기물의 표면에 박아 넣어 꾸미는 공예기법으로, 그 역사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근대 나전칠기의 가장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나전 장인이 도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톱을 이용해 복잡한

구성을 지닌 다양한 종류의 그림이나 매우 섬세하고 작은 무늬까지도 자유자재로 나전을 장식할 수 있게

된 것이란 게 근대역사관 측의 설명입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상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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