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秋長安寺

12월이라도 가을 기운이 가득합니다 ㅎㅎㅎ

포화대사의 풍요함은 여전하더군요^^

一鉢千家飯     바릿대 하나들고 천 집에 밥을 빌며
孤身萬里遊                 외로운 몸은 만리를 노닌다
靑目覩人小         나를 알아보는 이 별로 없음이여!
問路白雲頭  다만 떠도는 흰 구름에게 길을 묻노라.


포대화상은 우리 말로 표현하면 "복스님"이고 영어로는 "해피 붓다(Happy Buddba)"라고 할 수 있다.

오륜대는 금정구 오륜동 일대 회동수원지 부근의 아름다운 경치를 일컫는 곳으로,

산과 바위의 조화로 병풍을 이룬 기장군 철마면의 아홉산을 비롯하여 사방이 산에

싸여 있는 산골짜기에서 봉황이나 백구가 날아 올 듯이 경치가 뛰어난 곳을 '오륜대'라 했다.

오륜대의 이름은 조선 영조 때의 《동래부지(1740)》 고적조에 따르면, "오륜대는 동래부에서 동쪽자리

사천에 있고 대에서는 4.5보 가량으로 시내에 접하고 암석이 기이하며 아름답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대 부근에 사는 사람이 오륜을 갖추었기에 이를 기려 이름했다."고 한다. 또 19세기 후반의 《동래부읍지(1832)》 고적조에 보면, "오륜대는 부의 북쪽 15리에 있는데 천암(川岩)이 기이하여 옛날 5인 노인이

지팡이를 꽂고 유상하였다고 하여 이름하였다."고 한다.   참조:금정문화관광

회동수원지는 1946∼1967년에 완공되었으며, 총 넓이는 2.17k㎡ 저수량은 1,850만톤이며 부산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이요 휴양처로 이름이 알려져 있고 천연 경승지로 조선 시대 이곳에서 주자학을 공부하던 사람들이 숨어지내면서 이 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오륜대라고 불렀다고합니다~

회동수원지 일대는 1964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시민들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됐으며 2010년

1월부터 일반에 개방되ㅇ었으며,  이곳의 물로 명장정수장을 통해 하루 10만여t의 수돗물을 생산해
동래·금정·연제·해운대구와 기장군 일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오륜대 서쪽방면 아래쪽은 오륜동 본동마을

오륜대 정상에서 본 회동수원지 풍경

오륜대 정상의 갈맷길 인증도장 찍는 곳

다음엔 나머지 길도 걸어 보고 싶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걷기 좋은 수변산책로 회동수원지길을 다녀 왔습니다^^

노포동역 -> 금정체육공원 구)신형교-> 선동 상현마을 -> 취수장 -> 오륜대전망대 -> 오륜동 본동마을

가을의 풍경을 멋진 길로 여유롭게 걸어 보니 정말 좋더군요^^

가뭄으로 물이 많이 줄어들은 것 같습니다~

신선이 사는 마을이라~ 

이곳에 물이 가득 차있어야 하는 데... 뭐~ 다음에 또 오면 되죠 ㅎㅎㅎ

이번이 처음 인데~  나름 운치가 있는 풍경이라 흐믓합니다 ㅎㅎㅎ

가을 단풍이 멋지죠   ^-----^

이렇게 큰 호수를 꼭 보고 싶었는 데  이번에 조금은 만족감을 가지게 됩니다~

물이 많으면 더 멋지겠죠~

상수도 보호지역이라 물 근처는 못가게 해 놓았더군요^^

전 코스가 대부분 평지라 친구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시간 정도 걸어 뒤돌아 보니 멀리 상현마을이 보입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오륜대가 보이네요^^

인증샷도 찍어 보고 ㅎㅎㅎ 아직까지 팔팔합니다~

점점 추억속으로 뭍혀가는 공중전화가 해변에 나타났습니다 ^0^

공중전화에 애달프게 속삭이던 그 때 그 시절의 '아날로그 사랑'이 그리워지네요?

공중전화
                                       - 나미   
찰칵 떨어진 동전 그 작은 소리에도 놀라
나의 가슴은 뛰고 있었지 그대 목소리 들리는데
나는 할 말을 잃었네
삼분이 지나가도록  입술은 열리질않아

그말 한마디 차마하지 못한 말은 사랑해 사랑해요
찰깍 떨어진 동전 자꾸만 떨려오는 마음
사랑이란 이렇게 힘들까
다시 수화길 놓았네
이젠 동전도 없어요

바다를 바라 보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한다는 건 멋진 일이겠죠~

연인에게, 친구에게, 인연이 있는 분에게 전화 한통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만나 보는 거만 못하지만 그래도 목소리로 들려지는 반가움은

하루를 더욱 즐겁고 보람있게 느껴질 것 같아서요 ^-----^

당신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화를 겁니다
신호가 가는 소리
당신 방에 책장을 지금
잘게 흔들고 있을 전화 종소리
수화기를 오래 귀에 대고
많은 전화소리가
당신 방을 완전히 채울 때까지
기다립니다
                                                           - 마종기 시인의 전화 중에서

낙동강 하구에 있는 자연생태공원이며,  철새들의 휴식처인 맥도생태공원

아침이라 그런지 한적함에 더욱 평온함을 느끼게 하네요^^

부산 강서구 대저2동에 있는 친환경 친수공원으로 낙동강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습지를 살리고 주변에 초지를 조성해 갈대와 연꽃 지피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예전의 자연적인 습지처럼 억새와 갈대가 무성했으면 좋겠네요~

가시연꽃이 가득한 곳인데 올해도 꽃봉우리만 보게되네요~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타도 좋은 곳이기도 하죠~



파란 가을 하늘을 마음껏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여유로운 산책이 된 것 같네요^^

부산의 맨하턴이라 불리는 센터시티의 다양한 건물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센텀시티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백화점입니다^^

퀄링기법을 이용한 종이아트전이 열리는 월석아트홀

부산경남의 방송을 책임지고 있는 KNN사옥


센텀시티 주변엔 이런 현대식 건축물들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Busan Cultural Contents Complex · BCC


국내 최대 후반작업시설인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Busan Post Lab

영화 후반 작업의 모든 공정 한곳에서 이루어지도록 맞춤 설계된 곳이라 외관도 멋지네요^^

센텀사이언스파크(CSP)타워




 

 5월의 사찰은 연등꽃이 반겨줍니다^^  성불하세요~~

 

 

 

 

 

 

 

 

일웅도(日雄島)는 을숙도 하구언이 완공되면서 을숙도와 합쳐져 한 섬으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일웅도라는 원래 이름도 잃어버리고 그냥 을숙도라 불립니다.

을숙도의 상단부인 일웅도를 생태 공원화한다고 지형을 많이 바꾸어 놓았더군요~

 

이제 인공습지 조성 작업이 마무리 된 것 같은 데... 겨울이라 황랑함 그 자체입니다~

 

 

여기가 섬의 끝자락이라 멀리 구포가 보이네요~

이왕 만들어 놓은거니 보존과 조성에 많이 신경쓰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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