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 보아도 정겨운 교촌마을 입니다.

가을색이 조금 아쉽네요? ㅎㅎㅎ










경주봉황대고분 慶州鳳凰臺古墳
노동동 고분군의 서편에 인접한 금관총 역시 5세기 말로 편년되고 있어 봉황대 고분도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고분들이 분포하는 일대 1,642평이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38호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7월 28일

경주봉황대고분이 있는 경주노동리고분군이 경주 대릉원 일원에 포함되어 사적 제512호로 지정되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950 신라고분 봉황대 풍경

봉황대 고분은 단일원분(單一圓墳)의 적석목곽분(積石木槨墳)으로 추정되며 단일분묘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분구(墳丘)(지름 82m, 높이 22m, 밑둘레 250m)를 가지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어느 왕의 능인지 명확하지 않으나 앞에 위치한 금령총, 식리총, 그리고 옆에 나란히 있는 

금관총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보면 500년 무렵의 왕릉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합니다.

경주를 찾으면 꼭 들러 보는 곳이라 이 가을 날이 더욱 정겹더군요~

사적 제512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경주 봉황대 고분을 주변을 산책해 봅니다.

가을 옷을 입은 고목들이 더욱 신비감을 주기도 하네요~


봉황대 앞쪽의 식리총

이곳에서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각종 동물을 세겨놓은 금동신이 출토되었습니다.

신발바닦으로 거북등무늬 안에 짐승얼굴무늬와 새가 있고 그 둘레에 가릉빈가(새 몸에 사람얼굴), 

새, 기린, 날개달린 물고기 등이 새겨져 있어 중국과 서역과의 교역을 알 수 있습니다.

노서리 고분군 노동리 고분군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후기 돌무지덧널무덤(6세기)과 전기 돌방무덤(7세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 고분들은 무덤이라기 보다는 작은 야산과 같아 더욱 친근감이 들기도 하더군요^^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의 하나여서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해마다 계절마다 들르는 곳입니다.

조금 더 있으면 더 고운 단풍이 맞이해 주련지...

그래도 이런 은은한 색감이 아련함을 주는 것 같아 분위기는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익어가는 가을 

                                                    - 이해인

꽃이 진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없는

고요한기도


가을엔 너도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온갖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는 나뭇잎과 풍경들이 마음을 사로잡는 계절의 산사

조금 늦은 가을이 남녁의 산사에 찾아 옵니다.

지난 태풍으로 사라져 버린 돌다리가 더욱 아쉽네요~








아침 햇살에 파스텔 톤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경산에서 20대를 다 보냈는 데 그 때는 이런 곳을 왜 몰랐는지...

못 둑에 늘어선 100년 이상의 왕버들이 마음을 더욱 여유롭게 해 줍니다.






아내와 모처럼 나들이라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한 반곡지 가을바람 쐬러 경산으로 향했습니다.  반곡지는 경산시 남산면에 있습니다.

두시간이 조금 안걸리는 곳인데 작은 저수지라는 걸 미리 알고 온게 조금 실망이 적었다고나 할까요? ㅎㅎ

흐린 날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멋진 반영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조금 더 단풍이 들면 멋지겠죠?

반곡지는 못 둑에 늘어선 100년 이상의 왕버들과 4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는 복사꽃, 주변 야산 등이 저수지에 비춰 연출하는 반영(反影)과 일교차가 심한 봄 가을 물안개가 필 때 일출이 장관이라 하니 언젠가? ㅎㅎㅎ

이 가을이 가기전에 한번 더 오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때는 물안개도  볼 수 있으려나?






감나무가 가득한 청도의 가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에 위치한 대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본사로 삼재불입지처, 

만세불훼지지로 서산대사의 유언과 의발(가사와 발우)이 전해진 천년 대가람이며 호국불교(護國佛敎)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근대이전 에는 대둔사와 대흥사로 불리었다가 

근대 이후 대흥사로 정착되었다.

대흥사는 사적508호 및 명승 66호로 신라 진흥왕 5년(544, 백제성왕 22)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이후 두륜산 대흥사는 조선후기 연담유일이나 초의의순과 같은 저명한 스님등 13대 종사와 13대 강사를 배출한 우리나라 31본산의 하나로 조선후기 불교 문화권의 산실이었다.

그리고 초의선사가 40여 년 동안 머물며 다도를 중흥시킨 일지암은 한국 차 문화의 산실이자 

다도의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백두산의 영맥이 남으로 뻗어 내린 소백산맥과 지리산을 지나 한반도의 최남단의 두륜산 중턱에 가람이 

자리하며. 해탈문에서 바라보는 두륜산의 형세가 영락없이 부처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사찰 경내에는 대웅보전, 침계루, 명부전, 응진당, 천불전, 천불상, 서산대사의 호국충정을 모시는 표충사, 

차의 성지로 알려져 있는 일지암, 국보308호 마애여래좌상을 모신 북암(용화전)을 비롯해 성보박물관에서는 탑산사동종(보물88호)등 다양한 유물과 성보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수년전 방문했을 떄의 분위기는 다른 느낌이였지만 여름 산사의 정겨움은 그대로인 것 같더군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두륜산 대흥사 [頭輪山 大興寺]


연리連理는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합쳐지는 현상인데 두 나무는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햇빛을 향해 바람에 따라 서로 부대끼고 겹쳐져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연인의 사랑에 비유되는 데 일명 사랑 나무라 합니다. 수령 1천년의 느티나무의 뿌리가 합쳐져서  더욱 멋집니다.^^

뿌리가 만나면 연리근(連理根), 줄기가 겹치면 연리목(連理木), 가지가 하나되면 연리지(連理枝) 

그런데 전남 해남의 두륜산 대흥사 경내의 연리나무는 매우보기 드문 연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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