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는 조선조의 문신(文臣)이자, 국문학의 비조로 일컬어지는 고산 윤선도(1587-1671) 선생의 

유적지로 사랑채인 녹우당이 있어 찾게 되었습니다.

600년 전통을 이어온 해남윤씨 어초은파의 종가 고택인 녹우당은 덕음산을 뒤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자리 중의 하나로도 알려진 곳이다. 

현재 고산유적지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말해주는 은행나무와 비자림, 사랑채인 녹우당, 안채, 행랑채, 

헛간, 안사당, 고산사당, 어초은사당 ,추원당, 고산유물전시관등이 있어 조선시대 양반가 중 가장 많은 

유물 (5,000여 점)을 보관해온 집안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유물과 윤씨집안의 역사를 쉽게 알 수 있는 전시관이더군요^^

너무나 무더운 날 걷기 조차 힘들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둘러 봐야 겠죠~

옛스러움이 아쉽지만 그래도 돌담길이 정겨움을 줍니다.

찾는 사람이 적어 그런지 대문이 꼭 꼭 잠겨져 있어서리... 담장으로만~



비자림숲이 좋다고 하는 데 무더위로 멀리서 보는 걸로 만족해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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