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내
-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2010.07.30
- 청시 2010.07.06
- 도라지꽃 2010.07.05
- 접시꽃 당신 2010.07.02
- 7월의 시 2010.07.02
- 울 이쁜 제자들~ 2010.06.16
- 아주 특별한 간식? 2010.06.13
- 바람이 불어오는 곳 2010.06.05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청시
청 시
- 김달진
유월의 꿈이 빛나는 작은 뜰을
이제 미풍이 지나간 뒤
감나무 가지가 흔들리우고
살찐 암록색(暗綠色) 잎새 속으로
보이는 열매는 아직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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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도라지꽃
- 김 종 영
산굽이 돌아돌아 걸어오시는 우리 누나
고향길 돌아돌아 꽃바람으로 오시는 누나
다소곳이 언덕에 앉아 쪽빛 하늘 입에 물고
별님 같은 찬 미소로 하늘대는 우리 누나 얼굴
오솔길 돌아돌아 걸어오시는 우리 누나
고향길 그리운 길 까치 소리로 오시는 누나
수줍게 구름에 올라 파란 하늘 한 입 물고
달님 같은 찬 미소로 미소짓는 우리 누나 얼굴
접시꽃 당신
접시꽃 당신
- 도 종환
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
.
중략
.
.
옥수수잎을 때리는 빗소리가 굵어집니다
이제 또 한번의 저무는 밤을 어둠 속에서 지우지만
이 어둠이 다하고 새로운 새벽이 오는 순간까지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곁에 영원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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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시
7월의 시
- 이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랗게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화 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르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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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간식?
오랫만에 솜씨를 자랑한 울짝지 작품입니다^^ 맛있겠지유 ㅎㅎㅎ
삶의 가장 큰 힘
우리 몸에 힘이 있듯이
마음에도 힘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음식으로 힘을 얻지만
마음은 생각으로 힘을 얻습니다.
좋은 생각은 마음의 힘이 됩니다.
사랑, 희망, 기쁨, 감사,
열정, 용기, 지혜, 정직, 용서는
마음을 풍성하고 건강하게 합니다.
하지만 미움, 거짓, 불평,
의심, 염려, 갈등, 후회는
마음을 약하게 하고 황폐하게 합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존 러스킨은
"마음의 힘에서 아름다움이 태어나고,
사랑에서 연민이 태어난다"고 했고,
스피노자는
"평화란 싸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힘으로부터 생긴다"고 했습니다.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이
우리를 아름답게 하고 삶을 평화롭게 합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 곳 "
- 김광석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본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 맡기고 그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곳으로 가네
나뭇잎이 손짓하는 곳 그곳으로 가네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 볼수는 없지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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