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콤 작은 발과 손이 너무나 귀엽고 이뻐서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아가 
                                                                                - 엄원용

아가야, 내가 왜 너를 좋아하는지 아니?
그건 너의 작은 눈망울 속에
초롱초롱 별이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아가야, 내가 왜 너를 좋아하는지 아니?
그건 너의 작은 가슴 속에
푸른 호수물이 항상 찰랑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너의 그 고사리같은 작은 손으로
네가 물건을 잡으려면
"아가야, 그건 에비란다."하는 어른들의 소리에
너는 정말 그것이 에비인 줄 알고 뒤로 물러선다
두 눈에서는 별이 뚝뚝 떨어지고
방안은 온통 별빛으로 가득찬다.

 
너는 하늘에서 내려온 작은 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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