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이 다 지나가네요~  시간을 붙잡아 놓을 수도 없고...

             잊혀진 계절
                                        - 이  용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나를 울려요~

'그림내 > 향기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 부산광역시 교육청 학교를 찾아가는 음악회  (0) 2012.12.18
첫눈이 내리는 교정풍경  (0) 2012.12.07
결혼식  (0) 2012.10.28
가을 바다가 그리운 날  (0) 2012.10.12
즐거운 한지공예^^  (0) 2012.07.27

 

신랑의 중학교 담임인연으로 주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년에 두어번 입는 양복이 좀 어울리나요? ㅎㅎㅎ

주례나 스승이기 이전에 인생의 선배로 꼭 하고 픈 말을 전달하기에 짧은 시간이였지...

두 사람의 행복과 축복을 전하기엔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두사람의 멋진 출발을 다시 축하합니다~

부영이도 민선이도 좋은 짝을 만나길 기원한다 ㅎㅎㅎ

재성아 결혼 축하한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그림내 > 향기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눈이 내리는 교정풍경  (0) 2012.12.07
시월의 마지막 밤을...  (0) 2012.10.31
가을 바다가 그리운 날  (0) 2012.10.12
즐거운 한지공예^^  (0) 2012.07.27
올 만에 모델이 되어 ㅎㅎㅎ  (0) 2012.07.19


가을편지
                 이해인·수녀 시인, 1945-


하늘 향한 그리움에
눈이 맑아지고
사람 향한 그리움에
마음이 깊어지는 계절

순하고도 단호한
바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용서하며
산길을 걷다 보면

톡, 하고 떨어지는
조그만 도토리 하나

내 안에 조심스레 익어가는
참회의 기도를 닮았네

'그림내 > 애오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0) 2012.11.02
정성껏 살아간다는 것은  (0) 2012.10.31
10월 아침  (0) 2012.10.17
가을비 우산속에  (0) 2012.09.11
가을이 오면  (0) 2012.09.11

구름이 너무나 멋진 오늘 아침이네요~

일출을 찍으러 가야 하는 데... 출근길에 이리 멋진 풍경을 보았으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ㅎㅎㅎ

iPad 2로 찍어 화질은 영 아니지만 분위가 너무 좋더군요~

application   PhotoWonder사용 편집

'그림내 > 애오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성껏 살아간다는 것은  (0) 2012.10.31
가을편지  (0) 2012.10.17
가을비 우산속에  (0) 2012.09.11
가을이 오면  (0) 2012.09.11
여름이 가려나?  (0) 2012.08.30




하늘과 바다가 어우려져 만들어 내는
가을 바다가 그리운 날입니다 ^^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과 바다가 함께 만들어 내는 가을 바다
가슴에 스치는 그 바람이 참으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의 마음에 하늬바람이 부나 봅니다
오늘 하루도 멋지게 보내세요~~

'그림내 > 향기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월의 마지막 밤을...  (0) 2012.10.31
결혼식  (0) 2012.10.28
즐거운 한지공예^^  (0) 2012.07.27
올 만에 모델이 되어 ㅎㅎㅎ  (0) 2012.07.19
환호하는 6월   (0) 2012.06.14


가을비 우산속에
                            - 최 헌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 때문에
흐르는 세월 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 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 속에
나 혼자서 잊어야지 잊어 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 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가수 최헌씨기 어제(9월 10일) 향년 64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최헌씨는 1970-80년대를 풍미한 가수인데요.

전 오동잎과 가을비 우산속이라는 노래를 정말 좋아 했는 데...  가을이면 더욱 생각나게 하는 최헌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림내 > 애오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편지  (0) 2012.10.17
10월 아침  (0) 2012.10.17
가을이 오면  (0) 2012.09.11
여름이 가려나?  (0) 2012.08.30
스마트에 푹 빠지다 ^^;  (0) 2012.08.05


가을이 오면

                         - 이문세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싱그런 바람 가득한
그대의 맑은 숨결이 향기로워요
길을 걸으면, 불러보던 그 옛 노래는
아직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하네
하늘을 보면, 님의 부드런 고운 미소
가득한 저 하늘에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호숫가 물결 잔잔한
그대의 슬픈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지나온 날의 그리운
그대의 맑은 사랑이 향기로워요
노래 부르면, 떠나온 날의 그 추억이
아직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하네
잊을 수 없는 님의 부드런 고운 미소
가득한 저 하늘에 가을이 오면
길을 걸으면, 불러보던 그 옛 노래는
아직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하네
잊을 수 없는 님의 부드런 고운 미소
가득한 저 하늘에 가을이 오면

'그림내 > 애오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아침  (0) 2012.10.17
가을비 우산속에  (0) 2012.09.11
여름이 가려나?  (0) 2012.08.30
스마트에 푹 빠지다 ^^;  (0) 2012.08.05
장마  (0) 2012.07.16



가을이 성큼 다가 온 것 같은 해돋이와 같이 시작하는 하루입니다~`


가을을 시샘하는 태풍으로 비바람이 가득한 하루가 될 것 같지만 여유와 웃음이 가득한 멋진 시간되세요^^

'그림내 > 애오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비 우산속에  (0) 2012.09.11
가을이 오면  (0) 2012.09.11
스마트에 푹 빠지다 ^^;  (0) 2012.08.05
장마  (0) 2012.07.16
그대에게  (0) 2012.06.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