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시

                - 오세영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8월은 오르는 길을
잠시 멈추고

산등성 마루턱에 앉아
한번쯤 온 길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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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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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7월 26~27일 2일간 학부모 한지공예를 했습니다~ 

무더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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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찍어만 주는 입장에서 이리 찍혀보니 쉽지 않더군요 ㅎㅎㅎ

세월은 절대 못속입니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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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 오보영

제아무리
바람
세차게 불어와도

내리는 비
위로
당기지는 못하지요

제아무리
폭우
쏟아져내려도

흐르는 물
뒤로
돌리지는 못하지요

제아무리
힘이
장사라 해도

어제를
오늘로
바꾸지는 못하지요


~ 징하게 내리는 장마비로 인해 햇살이 너무나 그리워지는 나날입니다. 수닭이 울면 해가 나오려나 ㅎㅎㅎ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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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내가
                - 이해인

숲속의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하는 6월

6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 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6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디어
찬비를 맞아도 좋은
바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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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삶이 힘들고 지칠 때에

그 멍에를 잠시 내려놓고

내 가슴의 빈자리에서

편안하게 쉬었다 가세요.

 

그대가 잠시 머물다간 그 자리는

언제나 그댈 위한 자리입니다.

 

                                       이외수의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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