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년 12월 17일(월)     장소 : 경일중학교 한울관

문굿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길굿 형태의 공연이다.


부채춤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춤으로써 화려한 의상과 부채를 이용하여 아름다운 꽃과 나비의 율동을 표현한 작품이다. 부채춤의 매력은 부채를 접고 펼 때의 마찰음과 부채를 펼쳐 들었을 때의 포물선, 의상이 만들어 내는 곡선, 부채를 펼쳐 들 때 시원스레 뻗은 팔의 선, 그리고 바람을 가르며 빙글빙글 휘돌아가는 부채의 움직임 등이라고 할 수 있다. 화려한 의상과 경쾌한 민속악 반주는 부채춤을 더욱 밝고 화사하게 채색한다.



  삼도사물놀이는 삼도의 대표적인 풍물굿 가락을 모아 앉은반의 형태로 연주하는 것으로 꽹과리, 징, 장고, 북의 사물을 가지고 우리의 가락 속에 잠재되어 있는 음양의 원리와 자연의 이치를 수많은 세월을 통해 학습하고 다져온 깊고 넓은 호흡으로 동그랗게 떠 올려 감고 감아가며 쌓아서 혹은 오므리고 혹은 부풀리며 한데 어우러진다.

소고춤

농악에서 유래 되였으며 작은 북과 두개의 막대기를 이용하여 즐겁게 마음을 화합하는 작품으로

휘모리 > 동살풀이 >굿걸이 > 자진모리 > 휘모리장단 변화로 이루어진 춤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국악 공연을  보았지만 이번처럼 멋진 공연에 우리 국악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느껴 보았다^^

부산예술단 여러분 멋진 공연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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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대낮에 이리 함박눈이 내리기엔 수년만이라 마냥 반갑네요^^



아이들도 기쁨에 눈밭을 뛰어 다닙니다 ㅎㅎㅎ

미술수업시간이라 눈사람 만들기를 하니 너무나 좋아 하더군요^-----^

저도 쉬는 시간에 교정을 마구 다니며 풍경을 담기 바빠서리 ...

자주 만들어 봐야 더 멋지게 만들 수 있는 데 ㅎㅎㅎ


너무 많이 오니 퇴근길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ㅎㅎㅎ

종종 걸음으로 하교 하는 아이들이 조금 걱정도 되네요~


나 하나 꽃이 되어
                                                    - 조동화
나 하나 꽃이 되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나하나 변한다고 세상이 변하겠냐는 마음 버리고, 내가 변하면 모두 변할거라는 신념으로 살고 싶습니다.
늘 지금의 시간에 감사하고, 마음을 겸허히 하며, 가진것을 내려놓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하겠지요?
마음의 수양이 안되어 힘들어 할 때 마다, 마음이 편해지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서도 실행하지 못하는 제자신이 늘 바보 같습니다.

더욱 반성하며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오늘을 출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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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고마움 그리고 행복을 전하는 마음으로...^^


울꼬맹이들의 꽃꽃이 작품들입니다^^







상도 받았습니다 ㅎㅎㅎ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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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야기
                           
- 용혜원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 속에
우리들이 미처 나누지 못한
사랑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탄성을 지르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하는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갈바람에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들 속에
꿈과 같은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호반에는
가을을 떠나 보내는 진혼곡이 울리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가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 잔의 커피와 같은
삶의 이야기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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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직 남아 있는 단풍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 고운 색을 누가?  어떻게?  무엇으로...

늘 블방 친구분들의 가을 소식을 부러워하다?  이리 담았네요 ㅎㅎㅎ

남쪽은 지금이 단풍의 절정이라 가을색이 이리 다양한 걸 다시 느껴봅니다

단풍이 붉어야  단풍나무가 겨울 동안 따뜻하게 지낸다고 하던데...

요녀석들의 겨울나기는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

넌 조금 더 노력해야 겠다 ㅎㅎㅎ

이 고운 색을 영원히 바라보고 싶네요^^

경주에서 찾은 가을의 환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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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 곳에 어린 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 거
가을은 구름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


- 조병화의 시<가을>(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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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살아간다는 것은
                            - 이해인 수녀님

바쁨 속에도 기쁨과 평화가 있다.
유순한 마음, 좋은 마음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을 할 때는
정신없이 바빠도
짜증이 나지 않고 즐겁다

나의 삶이 노래가 된다는 것은
그럭저럭
시간을 메우는 데 있지 않고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여
정성껏 살아가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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