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어방동 일원에 위치한 분산성(盆山城 : 323m)은 사적 제66호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성의 정상인 

봉화대에 서면 김해시내는 물론이고, 김해평야와 낙동강을 한눈에 내려 다 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모처럼 김해를 찾았습니다. 전부터 분산성을 한번 가야 겠다고 마음을 먹은 거라 실천을 한 거죠 ㅎㅎㅎ

산중턱까지 차로도 갈 수 있다는 데 뚜벅이 체질이라~  

경전철을 타고 김해박물관역에 내려 좀 멀어 보이지만 분산성을 행해 봅니다.

접근성이 좋아 그런지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좋겠더군요. 

성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

위에 보이는 성곽들은 파손된 것을 근,현대에 와서 복원한 성벽이라 합니다.

경전철역에서 한시간 반 이상을 걸어 올라 온 길이라 조금 힘들기도 했습니다.

김해분산성 金海盆山城 - 고대 가야, 사적 제 66호

김해 동북쪽에 위치한 해발 330m의 분산(盆山) 정상부를 감싼 테뫼식 석축산성이다. 

남쪽으로는 김해평야, 서쪽으로는 김해 시가지와 양동산성(良洞山城), 

그 뒤로는 창원 쪽이 한 눈에 보인다. 산성의 대부분은 돌로 쌓은 성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서남쪽의 험준한 지역은 뾰족하게 솟은 자연암반을 성벽으로 이용하였다.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는 "해은사海恩寺"

해은사에서 목도 축이고 나니 조금 여유가 생기네요^^

정상에 오르니 고인돌유적과 봉수대도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에 처음 방문한 분성산성인데 봄에 또 다시 찾고 싶습니다.

김해 경전철을 이용한 김해방문은 정말 편하고 좋은 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벤트성 전철외관[터닝메카드]이 눈에 뛰더군요~


아무리 겨울 바람이 매섭게 불고 눈이 내려도 시간은 봄으로 가는 듯 합니다.

통도사 홍매 소식을 듣고 찾아 간 건설고등학교 매화를 찾아가니 조금 더 기다려야 겠더군요~

겨울비도 내렸으니 이번 주 내로 개화가 시작되겠죠^^

파란 겨울 하늘과 잘 어울리는 매화를 감상하며 그 향기에 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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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사명암 通度寺 泗溟庵은 사명대사가 이곳에 모옥을 짓고 수도를 하면서

통도사 금강계단의 불사리를 수호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좋은 사진은 못 찍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암자라 볼만하죠?

산중이라 시원하리라 생각했는 데...  너무나 무더위 이동한다는 건 정말 힘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여유를 가지고 찾고 싶더군요^^ 

통도사에는 19개의 암자가 있는 데 이제 겨우 5군데를 둘러 본 것 같아 더 부지런해야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블친님들 무더운 더위을 잘 이겨내시고 성불하셔요   ^-----^

통도사를 자주 찾았지만 이번에 처음 방문한 백련암白蓮庵 여름 풍경도 좋았지만

가을 단풍도 아름다울 것 같아 다시 찾게 될 것 같습니다^^

화려한 단청에 눈이 부시기도 하지만 한여름의 정적에 더욱 엄숙해 지더군요~

시원한 약수 한잔에 더위도 잠시 잊어 봅니다.

무지무지 더운 여름날이네요^^  미흡한 사진들이지만 잠시 감상으로 여유를 가져 보세요~

조금 이른 아침이라 좀 어떨떨하게 찍었구만요 ㅎㅎㅎ

배롱꽃 덕분에 분위기는 좋구여^^

한적함이 더욱 여유를 찾게 해 줍니다~

이른 아침이라 더 조심스런 발길로 통도사를 둘러 보았습니다.

상사화도 반겨주니 더 아쉴게 없더군요? ㅎㅎㅎ

우리 역사와 문화의 주인공이었던 옛 사람들의 자취인 고인골 자료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

『뼈? 뼈!-고인골, 개인의 삶에서 시대의 문화를 읽다』를 5월 19일(화)부터 8월 16일(일)까지 개최한다.

국립김해박물관까지 왔으니 상설전부터 먼저 관람을 해 보았습니다.

나름 진지한 자세로 관람을 잘하고 있죠^^  유리에 손만 안되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특이한 유물 앞에서는 모두 모여 이렇게 진지한 자세로 관람을 하네요~

다양한 유물들과 가야 토기들을 잘 보더니 지루해졌나 봅니다 ㅎㅎㅎ

이번 박물관 관람은 [뼈? 뼈!-고인골, 개인의 삶에서...]전을 보기 위함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특별전을 통해 우리의 삶에 더 많은 심과 애정을 가지길 바래봅니다~

특별전 입구부터 시선을 멈추게 하는 선조들의 미라 얼굴복원전시가 인상적입니다.

형상이나 피부색, 세밀한 묘사는 우리의 복원 수준을 한층 더 높여 놓은 것 같아

이 정도면 세계적이지 않을 까요?

사람은 인생을 어떤 방법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평생을 통해 배워야 한다.
또한 사람은 어떻게 죽는 것이 좋은지를 배우기 위해서도 평생을 보낸다. - 세네카

모든 생명이 죽으면 다 흙으로 돌아가야 하니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게 현명하겠죠~

아이들을 가장 오래 붙잡아 둔 또래의 유골과 사연을 보며 그녀의 안타까운 삶을 위로해 보기도 했습니다.

박물관은 아이들에게 좀처럼 친근감을 가지기 어려운 곳이지만

이번 관람을 통해 조금 더 편하게 다가 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런 즐거움도 가져 보았죠^^  좀 아동스럽지만 나름 추억을 만들어야 하니 ㅎㅎㅎ 이해해 주셔요~

전국광역시도 및 기초 자치단체 상징등이 캐릭터화되어 전시되어 있네요^^

다양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유등축제가 더욱 즐겁습니다~

등은 일몰 시각인 오후 7시께부터 새벽 2시까지 불을 밝히는 데, 진주시가 축제기간에 각종 등을

밝히는데 들어가는 전기요금만 1600여만 원에 이른다 합니다^^

남강유등축제는 문화관광부로부터 2005년 우수축제, 2006~2010년 최우수축제, 2011~2013년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고, 올해는 '명예대표축제'로 선정되었다. 또 이 축제는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에서 금상 3개와 동상 1개를 수상한 바 있다. 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 일원에서 열린 '윈터루드 축제'에 우리나라 축제 사상 최초로 수출되었고, 지난해 9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 11월 캐나다 나이가라빛축제에도 수출되었다고 하니 우리나라 대표축제라 하겠네요.

이렇게 성공한 축제를 보면 다른 지역은 얼마나 부러워 할까요?  

자기 지역만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축제를 가진다면 더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이렇게 유명세를 타는 좋은 축제라 하지만 교통과 숙식을 생각한다면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축제이기도 합니다. 자국민이 이렇게 생각하니 외국인들은 어떨 까요? 

단순히 볼거리만 제공하지 말고 진행에 도욱 신경을 써 좋은 인상을 주는 멋진 축제가 되길 바래 봅니다~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   2014. 10. 1. ~ 10. 12. [12일간]

빛의 축제가 진주에서...^^ 남강과 진주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등축제
현재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하여 찾아 가 보았습니다.

보통 부산에서 1시간여 걸리는 거리를 5시간이 넘어 걸려 겨우 축제장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ㅠㅠ

관광버스를 타고 가서 그 정도지 자가용으로는 7시간도 넘게 걸렸다고 하네요~

엄청난 교통 체증에 힘이 다 빠져버렸지만 꼭 보고 싶었던 유등축제라 설래임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버스로 진주교에서 하차하다 보니 진주성 맞은 편으로 가게 되었는 데 가는 길마다

수 많은 인파로 이동하기 쉽지 않더군요~

진주를 몇번 와 보았지만 이렇게 진주교 아래 구경은 처음입니다 ㅎㅎ

안내도를 보니 전부 보다가는 정해진 시간에 다 볼 수 없을 것 같고 버스를 놓칠 것 같아

현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세계풍물등을 우선적으로 보아야 겠네요~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金時敏) 장군이 3,800여명에 지나지 않는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찔러 민족의 자존을 드높인 ‘진주대첩’을 거둘 때 성밖의 의병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風燈)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 전술로 쓰였으며, 진주성내에 있는 병사들과 사민(士民)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의롭게 순절한 7만 병사와 사민의 매운 얼과 넋을 기리는 행사로
세세연년 면면히 이어져 오늘에 "진주남강 유등축제"로 자리 잡았다.[진주유등축제 홈페이지 참조]

진주성과 연결된 부교를 따라 다양한 세계풍물등을 감상해 봅니다~

너무 많은 인파로 부교가 많이 흔들리더군요~

통제하는 분들도 너무 적어 많은 관광객들을 재대로 안내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문제의 진주성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식당에서 육회비빕밥을 먹고 찾은 촉석문~

엄청난 인파로 일단 당황하게 되더군요. 들어가야 하남?

일단 우여곡절 끝에 촉석문으로 들어갔지만 나올 걸 생각하니 아찔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나오려고 했지만 5M도 안되는 거리는 3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ㅠㅠ

연휴가 이어지는 날이라 그런지 생각하지도 못했던 축제현장이라 예정보다 3시간이나 늦게 귀가 하게

되었네요~  두번 다시 찾기 어려울 것 같은 진주유등축제~  많은 아쉬움이 남은 여행길이였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등은 인터넷 이미지로 만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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