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떠오르는 먹거리라면 돼지 국밥, 밀면, 씨앗 호떡 등 부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그 중에서 으뜸인 진짜배기 부산 어묵을 추천합니다  ^---^

  부산삼진어묵의 역사를 보면 6.25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본에서 어묵 제조 기술을 배워 부산 영도구 봉래시장 입구의 판잣집을 빌려 어묵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봉래시장이 삼진식품의 터가 된 이유는 당시 어묵의 주원료는 연근해에서 잡히는 '풀치'라는 새끼 갈치와 '깡치'라는 새끼 조기라서 신선도가 제일 중요하기에 자갈치시장 근처에 있는 봉래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들이 물려받아 30년째 가업을 이어 가면서 부산삼진어묵의 맛을 지켜가고 있답니다.

30여분 이상 기다린 후에 가게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다양한 어묵들을 보니 어떤 것부터 골라야 할지...

삼진식품은 어묵 제조에 있어 어육과 밀가루의 함량 75 대 25라는 비율이라 더욱 맛이 좋습니다.

매장 벽면을 통유리로 만들어 어묵 제조과정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어묵들이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매장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고 끊임없이 사람들이 찾아오는

주말에는 줄을 서 기다려야 어묵을 살 수가 있더군요~

일반 어묵가게와 달리 빵집과 비슷한 분위기라 더욱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2층에는 어묵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관이 있는 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하더군요~

체험장 역시 현대식에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 직접 참여하시는 분들의 표정이 즐겁습니다.

부산 오시면 꼭 어묵도 드시고 체험도 해 보세요!  멋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볼 것 같습니다~

부산역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면 짧은 시간에 방문이 가능합니다~

내부의 벽화로 어묵제조과정을 보여주네요~

가장 인기가 좋은 어묵고로케를 사서 먹어 보니 정말 맛(6가지 맛)이 있더군요 ^---^

8월의 시
                                                  - 오세영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쯤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 산을 생각하는
달이다.

비온 뒤에 높은 하늘과 구름이 가을을 부르는 것 같네요~

뒤늦은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일요일은 자연과 함께~

시원한 계곡도 좋겠죠 ^-----^

부산 민주역사를 볼 수있는 민주공원













부산항만공사 BPA 에서 내려 다 본 부산항 풍경

부산항만은 130년 역사(1876년 개항)를 가진 우리나라 제1의 항만입니다^^

이제 그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네요~

이곳이 2020년에는 아래처럼 멋진 항만으로 개발된다고 하니 기대해 봅니다~

북항재개발 사업 

* 연안 및 국제여객부두, 중앙, 1~4부두일원  * 사업기간:2008~2020(완공목표)  * 사업비:약 8조 4,700억원

부산항만공사에서 남쪽 방향 (영도와 남항대교가 보입니다)

부산항만공사에서 서쪽 방향 (용두산공원과 천마산이 보이네요^^)

부산항만공사에서 북쪽 방향 (영주동 민주공원과 구덕산이 보입니다)

부산항만공사에서 동쪽 방향 (부산역과 황령산이 보이네요^^)

점심을 먹고 부산항 투어~  예전에도 소개를 드렸는 데 미리 인터넷(부산항만공사)으로 예약을 하시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언제 봐도 멋진 항만 풍경입니다~

다양하고 큰배들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개통이 된 북항대교(부산대교)의 멋진 자태 ^-----^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세계 5위 컨테이너 항만이자 세계 3위의 환적처리항만인 부산입니다.

오이소~ 보이소~

예전에 부여여행을 가서 먹어 보았던 연밥이 생각이나 철마에 있는 연밥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깔끔한 외형이 최근에 개업을 한 것 같네요^^

실내도 신경을 쓴 인테리어가 돋보이네요~

발효액과 효소로 담근 식재료가 주라고 하기에 기대를 해 봅니다.

기왕 먹는 거 명품 약선 연잎밥을 주문했죠~

연잎차와 효소 샐러드, 연탕수육, 버섯묵 등이 먼저 나오네요. 

평소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이라 고루 맛을 보았는 데 식감도 좋고 깔끔한 맛이더군요~

주 메뉴인 연잎밥이 다양한 찬과 함께 나옵니다.

새발나물과 삼채무침

청경채 불고기와  나물

감 장아찌와  콩나물 장아찌

평소 접하지 못한 음식에 간이 달랐(좀 싱겁더군요?)지만 건강식으로 좋았습니다~

初八日[4월8일:浴佛日(욕불일)]은 불교신도들이 석가탄신일(釋伽誕辰日)경축하면서 사찰(寺刹)에 가서 재(齋)를 올리고 연등(燃燈)을 하며 제등행렬(提燈行列)을 함으로써 종교적인 차원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 전통 사회에서는 민간의 행사로 성대한 풍속이었습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시길..  성불하세요 _()_

삼광사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천태종 제2의 사찰

작년에도 왔었지만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분비더군요~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식을 열고 3만여 개의 연등에 불을 밝힌 뒤 연등축제를 엽니다.

밤이 되면 더욱 장관이지만 올해는 낮 풍경으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아름다운 곳 50선 중 하나인 부산의 삼광사 3만개의 연등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꽃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퍼질 수 없지만,  마음에서 풍기는 향기는 세상끝까지 간다.

건강은 큰 재산이요. 만족할 줄 아는 것은 가장 값 비싼 보석이다.

쓸모없는 천 마디의 말보다도 그대 영혼에 기쁨을 주는 단 한마디의 말이 낫다.

착한 벗, 착한 친구, 착한 동료와 사귀는 것은 청정한 삶의 전부와 같다.

부처님 말씀을  다시 세겨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올해는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분위기라 더욱 엄숙하게 느껴집니다.


공원역사관 앞 광장에 조성한 타임캡슐 소공원 미래도약 100년의 염원을 담은 '희망 부산 100년 타임캡슐'

이 조형물은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향한 힘찬 항해를 표현한 작품으로 세 개의 돛을 통해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형상화해 바람을 가르며 앞으로 나가는 부산의 미래를 염원하고 있답니다.

부산시민공원의 BI는 인간과 자연이 소통하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부산시민공원으로 구경 오세요~~

[ 부산시민공원의 심장부, 공원역사관 ]

- 일제시대 경마장부터 해방 이후 미군의 '하야리아 캠프'로 사용되던 최근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원역사관은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으며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캠프 하야리아의 당시 장교클럽을 리모델링해 더욱 이채로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아직은 각종 편이 시설(벤치 와 쓰레기통)등의 부족함이 있지만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즐거운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1945년 해방 이후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식 목조건물인 하사관숙소 12개 동은 '문화예술촌'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건물을 이용한 갤러리도 있어 작품 감상을 하는 여유도 가져 보았습니다.

하야리아부대 안에 있던 여러가지 시설들을 이용해 공원의 역사을 알 수 있게 해 놓은 곳입니다.

* 역사의 물결 - 기억의 숲길에 위치한 역사의 물경은 부산의 지나온 역사를 기록한

역사의 길과 어우러진 조형물입니다.

* 기억의 기둥 - 하야리아부대 안에 남아있던 나무 전봇대를 재활용하여 태양광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부대의 흔적과 기억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하야리아 잔디광장은 축구장 6배인 40,000㎡ 면적으로 탁 트여진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해 주며

관사와 기존 시설물들을 이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좀 작고 좁아 보여 아쉬움이 있지만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뽀로로의 조형물로

꾸민 도서관도 정말 좋더군요^^

물놀이 마당 - 238개의 노즐과 238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진 어린이들이 물놀이 장소

더워진 날씨로 다양한 분수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에어바운스나 돔플레이, 자연체험놀이터 등 즐거움의 숲길에 형성된 놀이시설은

아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정말 좋은 곳입니다.

부전천과 전포천이 복원되었으며, 공원숲도 자리를 잡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시민공원 둘러보기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7분 거리, 시내버스 33·44·54·63·81·83-1·133·179번을

이용해 부산시민공원 정류소에서 내리면 됩니다.


부산 부산진구 양정·연지·범전동 일원 옛 하야리아 부지에 조성된 부산시민공원이 마침내 개장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은 100년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옛 하야리아 부지 53만 799㎡의 '우리 땅'입니다.


이제 '질곡의 역사'를 뒤로하고 '환희의 역사'를 시작하는 부산지역 최초의 대규모 도심 평지공원으로

시민의 헌수목을 비롯해 교목 9937그루, 관목 84만4314그루를 심어 삭막했던 땅을 울창한

도심 속 숲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늘 이런 공원이 부러웠는 데 이제는 자랑하고 싶은 공원이 생겼네요~

세계적인 공원 설계가인 미국의 제임스 코너의 구상에 따라 '기억 · 문화 · 즐거움 · 자연 · 참여'라는

5가지 주제의 숲길을 근간으로 각종 시설물을 배치했습니다.

이제 개방한지 이틀이지만 벌써 많은 시민들의 멋진 휴식처가 된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조경에 좀 서두른 느낌이 나지만 꽃들이 없으면 섭섭하겠죠~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공원이 생겨 너무나 좋습니다. 조만간 야경도 담아 보고 싶네요~

부산시민공원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공원 내 취사행위는 금지되고 애완동물을 동반할 경우 반드시 목줄을 해야합니다.

근현대사가 압축적으로 담긴 이곳이 부산시민공원으로 재탄생되며 정해진 주제는 '얼루비움'.

생경한이 단어는 하천의 흐름으로 토양이 쌓여 형성된 퇴적층을 뜻한다. 범람원 또는 삼각주라고

하는'얼루비움'은 비옥해 새로운 생명이 번성케 하는 힘이 있습니다.

아픈 역사 또한 미래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랍니다.

다양한 명소가 있다고 하는 데 날도 덥고 처음이라 대충 둘러 보았습니다~

접근성도 좋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휴식처가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편한교통편은 역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전역에 내려 몇분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부전역 --> 7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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