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연잎 사이에서 수줍은 듯 피어나기 때문에 더욱 사랑 받는 백련


白蓮 꽃日記

                               - 率天 李永淳

혼자 있는 밤이 싫어

밤이 난 싫어

죽기보다 더 싫어

그믐달 아래에서

달빛에 젖어

蓮꽃 香에 젖어

밤 새

달빛 쫒아

달빛이 좋아, 달빛이 좋아

달빛 닮은 白蓮을 낳는다.

달그림자에 조을다

새벽 햇살 비추면

그냥 아침 해가 좋아, 아침 해가 좋아

강바람에 꽃잎 나풀나풀 거리는

따가운 여름

동트는 아침 햇살 닮은

뽀얀 모시 적삼 같은 白蓮을 낳는다.

문득

아침에 눈을 뜨니

내 앞에 白蓮 꽃 피어있어

백련이 좋아, 白蓮이 좋아 .

그리하여

날마다

그대를 만나듯 달콤한 白蓮 꽃일기를 씁니다.



무궁화 rose of sharon,     꽃말 : 섬세한 아름다움, 일편단심

우리가 자주 접하는 무궁화는 꽃잎 중앙에 붉은 꽃심이 있는 단심계(丹心系) 홑꽃으로

이 품종이 대한민국의 나라꽃인 무궁화 입니다.

시기는 7월 초순부터 10월 하순까지 매일 꽃을 피워 보통 한 그루에 2천~3천 송이의 꽃이 피며,

옮겨 심거나 가지를 꺽어 접목해도 잘 자라는 끈기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이 질 때는 꽃잎 하나 하나가 아니라 송이 전체가 하나로 말리어져 떨어지므로 협동과 단결을 나타내며,

꽃잎이 다섯으로 우리 전래의 오행, 오복, 오 합일, 오곡 등

다섯이란 숫자는 평화와 행복을 사랑함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의 무궁화는 외국의 나라꽃과는 그 유래가 다릅니다.

원래는 무궁화가 아니라 이화가 나라의 꽃이 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꽃이 그들의 황실이나 귀족의 상징이 전체 국민의 꽃으로 만들어졌으나 우리의 무궁화만은

유일하게 황실의 이화가 아닌 백성의 꽃 무궁화가 국화로 정해졌고, 무궁화는 백성이 지정한 꽃이며,

이 유래는  한국이 유일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제 강점기의 애국가에서 언급된 무궁화를 근거로 보며, 애국가에 언급된 무궁화를 대상으로

일제의 민족 혼 말살의 대상이 인간이 인간이 아닌 꽃을 대상으로 하여 핍박을 받은 전후 후무한 역사적

사실로 인하여 더욱 국민들이 나라의 꽃이라 생각하였다는 것입니다.

무궁화는 국가가 정한 나라꽃이 아니라 백성들이 스스로 인정한 나라꽃입니다.

 <무궁화의 뜻>
1. 끈질기고,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 낸다.
무궁화는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꽃으로,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같은 자리에서 피어나고

번식을 해 나간다. 이런 점은 여러 차례의 외침을 극복한 우리 민족과 닮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2. 날마다 새롭게 피어난다.
무궁화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약 100일 동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운다. 또한 이른 새벽에 피고 저녁에 지기 때문에 날마다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무궁화의 새롭고 꾸준한 아름다움이 우리 민족의 창의력과

꾸준한 부지런함과 닮아 있다.               참고자료: DAUM 키즈짱

무궁화는 7월 초순에서 10월 하순까지 매일 꽃을 피워 보통 한 그 루에 2천∼3천여 송이가 피며,

옮겨 심거나 꺾꽂이를 해도 잘 자라고 공해에도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민족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잘 나타내 주기도 한다.

배롱나무, 자미화(紫薇花), 백일홍나무     꽃말 : 떠나간 임을 그리워함.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

모든 꽃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지만, 지치지도 않고 연이어 백일을 피워내는 꽃도 있습니다.

백일은 한없이 이어지는 무한한 날을 이르는 말이지요. 그러니 언제나 사랑으로 붉디붉은 꽃, 보이거나

혹 보이지 않거나 끝없이 타오르는 '꽃불'이며, '화엄'입니다.

배롱나무의 꽃말은 '향수'라고 하지만, '정열'이란 꽃말이 더 어울리는 나무입니다.

부처꽃과(―科 Lythr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38세에 죽은 성삼문이 지은 <백일홍>이란 시가 있습니다.
作夕一花衰   지난 저녁 꽃 한 송이 떨어지고
今朝一花開       오늘 아침에 한 송이 피어서
相看一百日           서로 일백 일을 바라보니
對爾好銜杯    너를 대하여 좋게 한잔 하리라



흰배롱나무(L. indica for. alba)

중국에서 자라던 식물 중 키가 작은 품종이 뜰에 널리 심어지고 있습니다.
붉은빛을 띠는 수피 때문에 나무백일홍[木百日紅], 백일홍나무 또는 자미(紫薇)라고 부르기도 하네요.

이밖에 백양수(간지럼나무), 원숭이가 떨어지는 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나무줄기가 매끈해 사람이 가지를 만지면 나무가 간지럼을 타고, 또한 원숭이도 오르기 어려울 정도로 매끄러운 나무라는 것을 뜻하며,
국화과에 속하는 초백일홍(草百日紅)인 백일홍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빨리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만들어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내한성이 약해 주로 충청남도 이남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을 감상하면 잠시라도 무더위를 이기게 해 주지 않을 까요?

부처꽃 부처꽃과(―科 Lythraceae) 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가 80~100㎝ 정도이고, 밭둑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이 줄기를 감싸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7~8월에 홍자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3~5송이씩 돌려나며 꽃잎은 6장이고 열매는 삭과( 果)로 익는 다. 습기가 많은 습지나 강가에서 잘자라는 식물입니다~

식물 전체를 말린 것을 천굴채(千屈菜)라 하여 한방에서 지사제(止瀉劑)로 사용

    음력 7월 15일 백중날 부처님앞에 이 꽃을 올린데서 이 꽃의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원래는 연꽃을 올렸으나 연꽃이 피지 않았을때 연못가에 피어 이 꽃을 대신 올렸다하여 

부처꽃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 무더운 여름도 곧 지나가고 겨울이 오면 다시 그리워지겠죠^^  아자아자 힘내라~~

백일홍 百日紅 Zinnia elegans サルスベリ,    꽃말 : 그리움, 수다

* 분류 : 식물 > 꽃과 풀 > 백일홍속

* 분포 : 북아메리카       * 서식지  배수가 잘 되고 부식질이 많은 참흙

* 크기 : 약 50cm~90cm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멕시코의 잡초가 원예종으로 개발·보급되어 전세계의 정원에 심고 있는 식물

[백일홍의 전설]
옛날 평화로운 어촌에 갑자기 동네 처녀들을 마구 잡아먹는 이무기가 나타났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할 수 없이 매년 아름다운 처녀를 재물로 바쳐서
이무기를 달래기로 하였습니다.

어느 해, 또 한 처녀가 제물로 바쳐지게 되었을 때,
그 동네를 지나가던 낯선 청년이 스스로 자청하여,
처녀와 옷을 바꿔 입고, 동굴에 들어가 머리가 셋 달린 이무기의 목을 자르자,
이무기는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 버렸습니다.

사실 그 청년은 여의주를 찾아 길을 떠난 옥황상제의 아들로
다시 여의주를 찾아서 떠나게 되었지만,
이미 그 처녀와 청년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청년은 처녀에게 백일 후에 여의주를 찾아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였고, 돌아오는 길에 이무기와 싸워서 이기면
배에 하얀 깃발을 달고, 죽음을 당하면 붉은 깃발을 달고 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백일 후, 청년은 마침내 여의주를 찾아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 때 복수를 노리고 숨어있던 이무기가 나타나
다시 왕자와 싸우게 되었습니다.
왕자는 이겼지만 이무기의 피로 인해, 깃발이 붉게 물들고 말았습니다.
왕자의 배를 멀리서 본 처녀는 붉게 물든 깃발을 발견하고
한없는 슬픔에 잠겨풍덩 바다에 뛰어들어 그만 자결을 하였습니다.

왕자는 의기양양하게 돌아왔지만, 이미 처녀는 세상을 떠난 후였습니다.
얼마 후, 처녀의 무덤에는 아름다운 빨간 꽃이 피어났고,

사람들은 백일 동안 기다린 처녀의 정신을 기려
“백일홍”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일홍은 일백일동안 붉게 피어있답니다   ㅠ.ㅠ

부용화는 무궁화꽃 모양으로 흰색 또는 분홍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함

꽃말 : '섬세한 미모', '미묘한 아름다움', '정숙한 여인' 등 

다년생으로 번식력이 좋아 꽃길 조성에 안성맞춤이며 잎, 뿌리, 꽃 등
모두 약재로 쓰여 해독, 해열, 양혈, 소종에 효능이 있고 피부병이나 화상으로 인한 상처에도 효과가 좋다

 

 

 

 

 

 

 

 부용화(芙蓉花)는 늦 가을 서리가 내릴 때 꽃이 핌으로 거상화(拒霜花)라고도 부른다지만

지금 너무 더운데~  거상화란? “서리에 항거하는 꽃이다.” 는 뜻
부용화는 아침에 꽃이 피고 저녁에 꽃이 시들므로 조개모락화(朝開暮落花)라고도 부르며,

부용화는 연꽃처럼 색채가 선명하고 아름답고 또 목본(木本)이라서 목부용(木芙蓉)이라고도 부른다.
꽃잎의 색깔이 하루에 세 번 변하는데 그 이유는 대낮의 기온과 일조시에 화판 속의 화청소(花靑素)와 산성(酸性) 물질의 농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부용에 관한 이야기♡~


옛날 성천(成川)에 한 기생이 있었던데,  미모가 빼어나게 아름다워 사람들은 그녀를 '부용'(芙容)이라 불렀답니다.
그녀는 이름을 기적(妓籍)에 올린 기녀였지만, 시(詩)를 즐기고 기개를 지니고 있어 함부로 몸을 더럽히지

않았는데 마치 부용꽃과 같았데요. 그녀가 16세 되던 해 성천군에서  백일장이 열렸는데 그녀는 그 백일장에  참가하여 장원(壯元)을 차지했어요.  그 당시 부사(府使)는 김이양(金履陽)으로  시를 몹시 사랑했어요.

김이양의 문학에 심취한 그녀는 백발인 그와 인연을 맺고, 15년 동안이 동고동락하며 시가(詩歌)를 나누었어요. 김이양이 늙어서  세상을 떠나자, 3년상을 정성껏 치른 부용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더욱 깨끗이 지켰어요.
세월이 흘러 죽을 때가 된 그녀는 몸을 씻은 다음, 가까운 사람을 불러서 유언을 남겼는데,
"내가 죽거든 천안 광덕리(廣德里)에 묻어 달라."
그녀가 숨을 거두자 사람들은 그녀를 천안 광덕리에 있는 김이양의 무덤 옆에 묻어 주었답니다.

또 다른 전설은

”화개제일일소백(花開第一日素白), 이일천홍(二日淺紅), 삼일아황(三日鵝黃),
  사일심홍(四日深紅), 화락시변성자갈색(花落時變成紫褐色).”

부용의 꽃 색깔은 첫날엔 새하얀 색이고, 둘째 날엔 옅은 분홍색이며, 셋째 날에는 담황색이고,

넷째 날엔 짙은 붉은 색이며, 꽃이 떨어질 때에는 자갈색으로 변한다는 이야기 이지만  하루살이 꽃이라고 보면 이야기가 전설적일 수 밖에 없다.

 

 봉선화 Garden Balsam    꽃말 : 속단 해결, 경멸, 신경질,"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봉숭아라고도 하며, 영어 이름은 touch-me-not 입니다. 봉선화는 중국에서 붙여준 이름입니다. 꽃 모양이 마치 봉황새 같다고 해서 생긴 이름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봉숭아라고 더 많이 불렀습니다.

홍난파의 노래 중에도 '봉선화'가 있습니다. 일제의 압박 가운데 있었던 우리 민족을 봉선화에 비유한 노래였습니다. 봉선화는 이렇듯 힘들었던 시절에도 '울 밑에서' 변함 없이 우리 곁에 머물러 주었던 식물입니다.

  봉선화에 얽힌 전설

  옛날 옛날 한 옛날, 어떤 여인이 꿈에 선녀(仙女)로부터 봉황(鳳凰)을 받는 태몽을 꾼 후에 딸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딸의 이름을 봉선(鳳仙)이라고 지었습니다. 봉선이는 어려을 때부터 거문고 연주 솜씨가 뛰어났습니다. 천부적인 봉선이의 거문고 솜씨는 급기야 임금님의 귀에까지 들어갔습니다. 봉선이를 초청해서 그녀의 연주를 들으며 임금님은 행복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봉선이는 중한 병에 걸리고 말았고 임금님을 위해 마지막 힘을 다해 거문고를 연주했습니다. 손 끝에서 피가 나오는데도 연주를 그치지 않고 말이지요. 임금님은 안타까운 나머지 봉선이의 손가락을 천으로 감싸 주었습니다. 그러나 봉선이는 결국 죽고 말았고, 후에 그녀의 무덤에서 피어난 꽃이 있었으니 바로 봉선화였습니다. 그 후로 이 꽃을 찧어서 천으로 손가락에 감싸고 있으면 붉은색으로 물이 든다는 전설...

첫눈이 내릴 때까지 봉선화물이 남아 있으면 첫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서양에도 봉선화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옛날 그리스의 한 여신이 억울하게 도둑 누명을 쓰고 올림푸스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수 없었던 여신은 너무나 억울한 나머지 죽어서 봉선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봉선화는 요즘에도 조금만 건드리면 열매를 터뜨려서 속을 뒤집어 내 보이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골무꽃   * 학명 : Scutellaria strigillosa Hemsl     * 이명 : 큰골무꽃, 민골무꽃, 흰참골무꽃 등  

* 원산지 : 한국    * 분류 :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합판화아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 골무꽃속 

 무더운 태양도 짜디 짠 바다물도 다 이겨네고 곱게 핀 참골무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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