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장나무 Harlequin Glory-bower,   꽃말 : 친애, 깨끗한 사랑    마편초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오동잎을 닮은 잎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취오동(臭梧桐)이라고도 부르고
누린내가 난다고 하여 누린내나무, 구린내나무, 구릿대나무라고도 합니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산기슭, 계곡, 햇볕이 잘 드는 바닷가에 자라며,
내한성이 강하고 빨리 자라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지만 배기 가스에는 약합니다.

[ 누리장나무 전설 ]
옛날 어느 마을에 잘생긴 백정의 아들이 있었는데 이 아들이 언감생신 양가집 규수를 사모 하였습니다
이를 눈치챈 양가집 에서 관가에 고발하여 힘 없는 백정의 아들은 곤장만 흠뻑 두들겨 맞고 풀려나서 시름시름 알타가 죽고 말았습니다. 그 아비가 죽은 불쌍한 아들을 위하여 양반집이 내려다 보이는 뒷산에 묻어 주었다. 얼마후 겨울에 양가집 규수가 우연히 그 무덤앞을 지나가다가 그만 발이 땅에 붙어버려 움직이지

못하고 얼어죽고 말았다. 전후사정을 들은 양가집 에서는 결국 두사람을 합장 하였다
이듬해 봄에 그 무덤가에 냄새나는 나무가 자랐는데 사람들은 그 냄새를 백정이 풍기는 누린내라 생각하여 누리장나무 라고 불렀다네요  ^-----^

열매는 남색천연 염료로 사용하고 뿌리를 말린것은 한방에서는 " 해주상산 " 이라 부르며
각종 풍토병과 감기.마비증세의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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