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채나무라는 이름은 봄에 물이 한창 오를 때 나무가지가 낭창낭창하여 말채찍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흰말채나무는 흰 구슬에 까 것점이 찍힌 것 같은 특이한 모양의 열매와 겨울철에 빨간 수피가 모두 관상가치가 높습니다.







꽃샘 추위로 움추렸던 지난주~  오늘부터는 완연한 봄날이라하니 멋진 한주를 시작해 보세요~

쌀쌀해도 봄꽃들은 다투듯이 피어납니다. 봄이 더욱 좋은 이유가 되겠죠? ㅎㅎㅎ




칠엽수(七葉樹, Aesculus turbinata)는 낙엽이 지는 교목으로서, 높이 30m, 폭 2m 안팎의 큰 나무이다.

잎은 5∼7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큰 손꼴 겹잎으로 마주 달린다. 초여름이 되면, 여러 개의 분홍색을 띤

흰꽃이 원추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다





이른 봄 잎이 돋아나기 전에 작고 붉은 이 가지마다 수북하게 달리며,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다.

키는 3~5m쯤 되며 밑부분에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포기를 이룬다.

잎은 어긋나며 둥근 심장꼴로 두껍고 윤이 나 보기 좋다. 

박태기나무' 학명 : Cercis chinensis 다른이름 : 밥티나무, 구슬꽃나무, 칼집나무, 유다나무

영어이름 : Chinese redbud, a redbud, a Judas tree 일본이름 : はなずおう(花蘇芳)

중국이름 : 紫荆(zǐjīng), 紫荆花(zǐjīnghuā)           꽃말 : 우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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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戀情
                                              - 김기현

삭막한 아파트 콘크리트 길
척박한 틈바구니에서
봄 햇살을 가득 머금고
누구를 기다리기에
청순하고 가녀린 몸매로
길게 목을 빼고 서있을까?

보고픈 임의 눈길을 기다릴까?
그리운 임의 손길을 기다릴까?
아니면
떠나간 임의 소식을 기다릴까?
궁금한 이방인의 발걸음을
가장 낮은 자세로 멈추게 하네.

아무려면 어쩌랴
수줍게 웃고 있는 너의 앙증맞은 모습과
은은한 연보랏빛 너의 자태를 바라보며
잠시라도 삶의 시름 떨쳐버리고
어여쁜 너를 닮은 사랑 꽃 하나
가슴속에 살며시 들여야 되겠다.

제비꽃 / 제비꽃과
장수꽃·병아리꽃·오랑캐꽃·씨름꽃·앉은뱅이꽃이라고도 한다.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10cm 내외이다.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자라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긴 타원형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이 진 다음 잎은 넓은 삼각형 바소꼴로 되고 잎자루의 윗부분에 날개가 자란다.
꽃은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 옆을 향하여 달린다.
꽃은 짙은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고 꽃받침잎은 바소꼴이나 끝이 뾰족하며 부속체는 반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옆갈래조각에 털이 있으며 커다란 꿀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6월에 익는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풀 전체를 해독·소염·소종·지사·최토·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황달·간염·수종 등에 쓰이며 향료로도 쓰인다.
유럽에서는 아테네를 상징하는 꽃이었으며 로마시대에는 장미와 더불어 흔히 심었다.
그리스도교 시대에는 장미·백합과 함께 성모께 바치게 되었는데
장미는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백합은 위엄을 나타내며 제비꽃은 성실과 겸손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꽃말은 겸양(謙讓)을 뜻하며,
흰제비꽃은 티없는 소박함을 나타내고 하늘색은 성모 마리아의 옷 색깔과 같으므로 성실·정절을 뜻하며
노란제비꽃은 농촌의 행복으로 표시하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비꽃 [Manchurian Violet] (두산백과)

제비꽃(Manchurian Violet)의 원래 이름은 '오랑캐꽃'이다. 'Manchurian'은 만주 사람을 뜻하고, 'Violet'은 제비꽃

또는 보랏빛을 뜻한다. 제비꽃 학명은 라틴어로 'Viola mandshurica'인데, 바로 이 'Viola'에서 보라색 'Violet'이 왔다. 그런데 해방 뒤 한국식물분류학회에서 예쁜 꽃 이름에 '오랑캐꽃'은 안 어울린다면서 논의가 몇 차례 있었고, 그렇게 하여 오랑캐꽃에서 제비꽃으로 바뀌었다.

제비꽃은 우리나라에 60여 종이 있고,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교잡종까지 합치면 100여 종이 넘는다. 그래서 꽃을 잘 아는 꽃박사들도 제비꽃을 공부하다가 중도에 포기하곤 한다. 알면 알수록 복잡한 꽃인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제비꽃만도 450종이 넘는다. 그런데 이 또한 자꾸 교잡종이 늘고 있어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다.

제비꽃은 앉은뱅이꽃, 오랑캐꽃 말고도 병아리꽃, 가락지꽃, 반지꽃, 여의초, 장수꽃, 이야초라고도 한다.

참조팝나무를 한문으로 쓰면 '조선수선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조팝나무 라는 뜻이 있다 한다.

또는 '수선국', '공심유', '목상산', '마뇨수' 라고 불리기도 하며,
'조팝'은 '조밥'의 제주도 방언으로 '조팝나무'로 표기 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꽃말 : 노력. 단정한 사랑

달력이 흔하지 않던 옛날에는 우리의 선조들은 주위의 자연을 보고  농사를 지었는데, 그 중 조팝나무를 보고 벼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조팝나무 가지에 뾰족뾰족 잎이 돋는 것을 보고 농부들은 농사철임을 알아 논에 못자리를 하였으며, 하얗게 꽃이 피었다 질 무렵에는 모내기를 시작하고 여름이 지나고 조팝나무 잎이 누런 갈색으로 말라갈 무렵에는 여름내 정성들인 벼를 베기 시작하였다 합니다.

조팝나무는 습한 곳을 싫어하고 건조한 곳을 좋아해서
옛 선조들은 조팝나무가 있는 곳을 명당이라 여겼다 합니다.


어린순은 나물로도 사용하며 뿌리는 해열. 수렴 등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열, 신경통 등에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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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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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잠깐 파란 봄날을 보여 주네요^^

목련을 이리 화사하게 본지가 오랫만이라 너무나 반갑더군요~

꽃샘 추위나 봄비로 고운 모습을 담가 보기를 늘 아쉬워 했는 데...

봄의 햇살을 가득 담은 목련 아래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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