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이하여 학교4-H동아리 문화활동으로 아이들과 시립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 공모 행사로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제41회 부산미술대전'이

7월24일~8월23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됩니다. 

 무더운 여름날 체험 활동을 하기 위해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준 울 꼬맹들이 이쁘고 고맙더군요^^

간단히 감상방법을 알려주고 과제를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과제라 해야 자신이 마음에 드는 작품을 폰으로 담아 보도록 한 것이였지만 좋은 체험이 되었겠죠?

열심히 과제를 수행중이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ㅎㅎㅎ

저도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져 너무나 좋더군요 ^---^

폭염으로 고생이 도겠지만 미술관에서 여유로운 미술감상의 시간이 정말 좋더군요~

세계적인 작가 이우환 작가 전용 갤러리인  『이우환 공간』이 국내 유일하게 부산시립미술관 부지 내에
건립되어, 「부산시립미술관 별관 이우환 공간」으로 2015.4.10.(금) 개관했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 별관 이우환 공간(Space Lee Ufan)

 □ 위     치 : 부산시립미술관 부지 내      □ 면     적 : 1,400.83㎡ (지상2층/ 지하1층)
 □ 건립기간 : 2014. 3. ~ 2015. 4.    □ 개     관 : 2015. 4.10.(금)
 □ 전 시 실 : 1층 조각, 2층 회화     □ 전시작품 : 회화 12점, 조각 9점, 설치작품 1점

 □ 관람시간 : 10시 ~ 18시(평일 및 일요일)   - 매주 월요일 휴관

   - 토요일 : 10시 ~ 20시   - 금요일, 문화가 있는 수요일(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 10시 ~ 21시   
      ※ 관람시간은 미술관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음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건물 외관만 보여드리게 되었네요~

  작품이 놓인 공간 역시 작품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공간 속에서 무언가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주변 공기가 울리는 막연한 진동 같은 것이 느껴진다면 그걸로 된 거다. 주변 여백과 소통하는 것이 내가 천착하는

‘여백의 예술’이기 때문이다. - 작가의 인터뷰 중에서

〈선으로부터〉1984

이우환(李禹煥, Lee U Fan, 1936년 ~ )은 대한민국의 미술가 (화가, 조각가)이다. 일본의 획기적 미술 운동인 모노파[일본 현대미술에 획을 그은 물파(物派, 모노하)]운동의 창시자이며, 동양사상으로 미니멀리즘의 한계를 극복하여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다. 주요 작품으로는 〈선으로부터〉(1984), 〈동풍〉(1974), 〈조응〉(1988), 〈점에서〉(1975), 〈상응〉(1998) 등이 있다.

부산시립미술관에 방문하셔서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작가의 작품세계를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집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해 주는 전시라 관심을 더 가지고 보게 되더군요^^

 <우리 동네, 우리 집>전은 집에 대한 이야기이다. 집은 외형적으로 구조물을 말하지만 똑같은 구조물의 집이더라도 구성원에 따라 그 집의 특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집은 단순히 건축물로서가 아닌 ‘가정’이라는 정서적 개념을 포함한다. 집은 어떤 의미였으며 오늘날 집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우리 동네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보기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 전시의도 출처[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부산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관 기획전시 <우리 동네 우리 집>은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과 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미수리네에서 시작됩니다. 미수리는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합니다. 그 곳은 어떤 곳일까, 미수리는 행복한 상상을 합니다.

역시 아이들의 눈높이로 보는 집들은 상상의 나라를 마음 껏 펼쳐 보게 되네요~

가족이 미술관을 찾는 다는 건 정말 멋지고 행복한 시간이라 봅니다 ^^  주말에 꼭 실천해 보세요~

성인이 되어 아이들의 동심을 찾기엔 무리가 따르겠지만 그림을 그리는 시간만큼은 추억속으로 잠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미술관을 둘러보고 이런 체험의 시간을 가진다면 의미가 클 것 같네요~

하나하나의 표현이 뚜렸한 주관과 개성으로 꾸며진 그림을 보니며 미소가 절로 만들어 집니다.

 다 큰 아이들이지만 체험을 하게 해 주고 싶어 밑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몇장 들고 왔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남도의 정신과 문화, 그리고 그들의 삶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남도미술은 200년 동안 두 방향의 예술세계로 발전하여 왔다. 하나는 자연존중 합일치의 정신세계로
남도문인화의 '순수예술'을 굳건하게 구축하였으며, 또 다른 하나는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시대와 역사 앞에

발언해왔던 '참여예술'로 구분되어지고 있다.

 

본 전시는 남도의 근대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200년이라는 시간을 4공간으로 구분하였다.
    첫 번째 공간인 '전통의 계승과 창조'에서는 구한말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 미산 허형, 남농 허건,

의재 허백련 등 4대에 걸친 전통남화와 이를 재해석하여 발전을 시켰던 김옥진, 조방원, 문장호, 박행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공간 '예향의 두 얼굴'에서는 한국근대미술 초기작가인 천경자, 오지호, 김환기에서부터 강연균, 황영성, 배병우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작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 번째 공간, '예향의 두 얼굴'의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예술형식으로 자연주의적 자기미학과 서구미술의 형식미학을 추구했던 남도미술의

두 가지 흐름을 조망한다.
    또, 세 번째 공간인, '현실참여의 실현'에서는 여운, 송창, 황재형, 조진호, 홍성담, 김산하, 등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기점으로 역사와 시대 앞에 당당하게 예술가적 책무를 보였던 작품을 전시한다.
    마지막 공간  '열려진 지평'에서는 광주비엔날레에 영향을 받아 2000년대 이후 넓혀진 글로벌의식으로 국제적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이이남, 손봉채, 강운, 진시영, 이정록, 김영태, 박소빈, 세오, 등 한국 현대미술의 선봉에서 이끌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세계로의 여행-독일현대미술〉전은 독일국제교류처(IFA)에서 기획하여 전세계를 순회하고 있는 전시인데,
독일현대미술의 대표작가 94명이 참여하고 310여점에 이르는 작품이 출품되는 대규모의 전시로

1949년부터 현재까지의 독일현대미술의 주요한 흐름을 보여줍니다.

현대미술의 난해함이 처음부터 보여지더군요~

 전시기간 : 2015-04-30~2015-07-12    출품작가 : 한나 회히 외 90명

전문 해설사가 있었으면 더 좋겠지만 현대미술이라는게 너무나 주관적이라...

대부분 난해한 작품들이라 감상의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독일현대미술을 이렇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없으니 즐겁게 돌아 보았습니다^^

 

 

 

 

 

 

 

 

 

 

《얀파브르:블루의 시간》전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얀 파브르 Jan Fabre의 작품이 반겨줍니다.

두번에 걸쳐 전시되고 있어 5월에 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

이 얼마나 유쾌한 미친짓인가! What a Pleasant Madness!  1987

Jan  Fabre / 공산주의 영원하라  Long Live Communism  1990

해마다 수집되어 소장 장되는 작품들은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다시 소개되기도 합니다.

 에폭시 레진에 물감을 섞어 다양한 층위의 색채를 만들어내는

독일 출신의 작가 피터 짐머만 Peter Zimmermann의 작품 <무제>

미술관에서의 데이트도 즐겁고 멋진 시간이 되겠죠  ^---^

미국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제니퍼 스타인캠프 Jennifer Steinkamp는 196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예술과 기술을 접목시킨 실험적인 작품에 관심을 둔 ‘light and space movement’ 작가 중의 한 명으로,

그녀의 비디오설치작품 <마담 퀴리 (Madame Curie)>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니 부산 오시면 꼭 들러 주세요^^

백남준   덕수궁 Deoksu Palace  1992

Sakaranon Supap - 타이춤을 준비하다 Prepare for Thaidancing 155*350 cm 2013

Pratoop Kochabua - Luang Ta Ma 175*156 cm 2002

늘 물과 가까이 사는 태국의 동내 풍경이 더욱 정겹게 느껴집니다. 우리의 풍속화라 할까?

그림 속 장면들을 들여다 보니 그 이야기들로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어쩔 수가 없더군요? ㅎㅎㅎ

Sangiam Yarangsee - 해질녘 Dusk 200*300 cm 2011

Weerasak Sadsadee  - 어둠 Darkness 250*200 cm 2009

여인의 발 아래 놓은 소를 보니 크리스토파노 알로리의 작품 유티트가 떠오르더군요?

Chatchawan Rodklongtan - 불가의 가르침(탄생) Buddhism Destination(Birth) 210*160 cm 2008

불교 국가 다 보니 종교색이 진한 그림들의 화려함이 신비감을 주기도 합니다.

Chairat Sangthong - 세월은 흐르고 As Time's gone by 185*140 cm 2010

Suwannee Sarakana - 우정 Love of Friends 180*280 cm 2011

Somwong Tupparat - Pak Kred 150*300 cm 2010

Thongchai Srisukprasert - Mahabhinishkramana 175*125 cm 2008

섬세한 표현에서 종교적인 엄숙함을 느낄 수 있네요~

Praiva Raiva - 지도자의 책임 A leader's responsibility 95*100*210 cm 2013

다양함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지도자의 역활이 얼마나 힘들다는 걸 알려 주는 걸 까요?

여전히 정국이 불안한 타이~ 군부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의 부패로 심각한 사회적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어

언제쯤 민주적인 사회와 서민들의 생활고는 좋아지련지...

Vorasan Supap - 물 위에서의 삶 Boat Life 150*200 cm 1991

태국하면 떠오르는 수상 가옥과 시장 풍경이겠죠^^ 정겨움이 가득해 보입니다~

Suradej Wattanapraditchai - 2008년도의 장난감 Toy in 2008

세계 어느 나라나 전통과 현대의 충돌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이런 사정은 우리도 같으니...

다른 동남아 국가 달리 서민적인 그림들이 친근감을 주기도 하지만 화가들의 개성이 뚜렸한 것 같아

작품들을 여유롭게 둘러 보며 즐거움 감상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Riharn Opas - 요가 Yoka 42*42*58 cm 1972

Riharn Opas - 스모 Sumo 39*47*63 cm 2010

Riharn Opas - 요가 Yoka 28*90*36 cm

타이를 끝으로 이번 전시를 모두 소개 시켜 드렸습니다. 미흡한 정보나 사진으로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동남아 국가들의 예술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고고

타이(타이어: ไทย) 또는 타이 왕국(타이어: ราชอาณาจักรไทย 랏차 아나짝 타이[*])은 동남아시아의 말레이

반도와 인도차이나 반도 사이에 걸쳐 있는 나라이다. 동쪽으로 라오스와 캄보디아, 남쪽으로 타이 만과

말레이시아, 서쪽으로 안다만 해와 미얀마와 접하고 있다.

타이는 불교의 나라이자 사원의 나라이다. 주민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며, 대부분이 소승 불교 신자이다.
타이의 승려들은 한국과는 달리 육식과 음주를 허용하지만 정오 이후의 식사는 금지하며, 여성은 승려와

접촉할 수 없다. 또한 타이에는 아름다운 왕궁과 많은 불교 사원들이 있다.
타이는 왕실에 대한 믿음과 존경이 대단한 나라이다.
조상에 대한 존경은 타이의 정신적 관습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12. 10.~‘15. 2.1. 부산시립미술관 2층 대전시실에서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특별전시 ‘미의 기원 : 극적인 향수’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싱가포르의 현대미술가 수잔 빅터 Suzann Victor -  ‘가난한 자들의 샹들리에’

입구에서 먼저 반겨 줍니다^^

도슨트 [docent]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보면 더욱 즐겁습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자원봉사 안내인의 호칭입니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용어로, 지식을 갖춘 안내인으로

1845년 영국에서 처음 생긴 뒤, 1907년 미국에 이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된 제도이다. 일정한 교육을 받고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안내하면서 전시물 및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1995년 도입되었다. 일종의 전문 안내인으로, 보수를 받지 않고 자신이 문화재나 미술을 좋아해 자원해서 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들은 미술에 대한 지식이나 안목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익힌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기쁨과 보람으로 여기기 때문에 자원으로

봉사한다.  2003년 현재 한국에는 300여 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는데, 도슨트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재나 미술에 대한 애정과 일정한 수준의 전문 지식이 있어야 하며, 2개월 내외의 교육과정을 마쳐야 합니다.

저도 퇴직을 하면 도슨트가 꼭 되고 싶습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미술관과 박물관이 참여, 총 120여점의 미술 작품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입니다^^

백남준 / 김유신 149*114*90cm

김창열  /  희귀 Regression  182*230 cm  1995

이우환 / 조응 Correspondence   218.4*297 cm   1998

김홍석 / 개폐 Opening Shutening  260*193 cm  1990

오재수  / 묵매 Papua Statue  난죽蘭竹 Orchid & Bamboo

‘미의 기원 : 극적인 향수’에 선보이는 동아시아의 현대미술과 공예, 디자인 등
독창적인 조형미를 가진 120여점의 작품들은 동남아시아 과거의 유물과 현재의 예술작품이
한자리에서 만남의 공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 나라별로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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