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을미년 乙未年 청양 띠 해입니다.

솟대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러기나 오리 등
새를 높은 장대위에 형상화한 조형물로서 고조선 시대로부터 이어져 온 우리 문화 상징입니다. 

솟대는 민속신앙에서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세우거나  마을 입구에 마을의 수호신의 상징으로 세운

긴 나무 장대입니다.  삼한 시대의 소도(신성 지역)에서 유래한 것이라 하네요^^
주로 긴 장대 끝에 나무로 만든 새 조각이 있는 모습인데, 지방에 따라 ‘소줏대’, ‘솔대’, ‘별신대’ 등

으로 불리며, ‘진또베기’는 강원도 지방에서 솟대를 일컫는 방언입니다.

솟대 위의 새
솟대의 끝에는 오리나 기러기 등이 올려지는데, 옛날 솟대의 새들은 천상계의 신들과 마을의 주민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전령조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아시아의 북방민족들은 기러기, 오리, 백조 등

물새들이 가을에 남쪽으로 떠났다가 봄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매우 신성시했습니다.
대부분 오리가 올려지나, 남해일부와 제주도는 까마귀가 올려지기도 한다네요~

예전에 마을 입구에 세워지던 솟대가 이제는 현관앞으로 또는 거실 장식으로 쓰이기도 하네요~

뭐~ 시대에 따라 놓여지는 장소나 위치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그 염원은 똑 같겠죠^^

다양한 나무들을 이용해 만든 솟대들이 보기가 좋더군요~

마치 군무를 보는 것 같은 솟대들의 향연이라 할 까요? ㅎㅎㅎ

대나무의 특성을 이용해 만든 솟대도 멋드러져 보입니다~

신앙적인 의미보다는 이제는 희망과 자유를 상징하는 것으로도 보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을미년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바라고 원하는 모든 소망이 다 이루어 져서
행복하고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솟대를 세우는 정성과 기원을 통해 새해에는 더 많은 웃음과 여유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新年快樂” 또는 “신 니엔 하오(新年好)”
“아케마시떼 오메데토 고자이마스(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글뤼크리헤스 노이에스 야아(gluckliches neues Jahr)”
“누오보 아노 펠리체(nuovo anno felice)”
“스 노빔 고돔(С Новым годом)”
“펠리스 아뇨 누에보(Feliz Ano Nuevo)”
“아노 노보 펠리스(ano novo feliz)”
“쿨루 암 완툼 비카이리”
“신질 바야르 후르게(Шинэжил баяр хvргь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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