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박물관을 관람을 마치고 스린역[shilin]주변에서 우연히 들어거게 된 맛집?

많은 현지인들이 방문한 것 같더군요~

이번 대만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고기 국수[우육탕牛肉湯]

대만에서는 훠궈라고 하네요. 일본은 샤브샤브, 태국은 수끼, 대만과 중국은 훠궈. 

현지인들에 맞춘 맛이라 그런지 우리 입맛은 보장 못합니다. ㅎㅎㅎ


타이베이 북부 해안의 서쪽에는 야생 버드나무라는 뜻을 가진 예류라는 도시가 있다. 그러나 버드나무 대신에 이곳엔 기이한 사암과 용암, 그리고 바람과 파도에 침식된 산호 조각물들이 있다. 오랜 세월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이 반복되면서 제멋대로 해안에 흩어져 있는 기묘한 기암괴석은 자연의 위대함을 넘어 장엄하고 초현실적인 느낌마저 든다. 태평양을 건너온 파도가 들이치는 이곳의 땅을 이루고 있는 것은 단단하지 않은 사암이다. 그래서 파도와 물길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많이 생겨났다.[참조 : 대만관광청]




다른 일정만 없어도 오랜 시간을 이런 괴석들과 시간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다시 찾게 될거라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다짐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바닷속에 있던 바위와 암석이 오랜 시간을 지나오며 해면 위로 올라와 만들어진 지형으로 

지금도 미세한 변화가 계속 되고 있다합니다. 

오랜 세월과 멋스러운 자연이 만들어낸 기묘한 장관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섬세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예류해양공원은 여왕바위, 슬러퍼 모양, 계란 모양 등 여러 신기한 모양의 용암과 사암들

이 자연침식작용으로 형성되어 멋진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풍경을 직접보게 되니 그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렵더군요~

자~  이제부터는 사진으로만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여왕바위는 붕괴의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하니 참조해 주세요?


시간과 자연이 빚어낸 독특한 풍광이 마치 육류의 마블링을 보는 것 같더군요^^ 

풍광의 다양함에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고 둘러 보았습니다.

해변 주변을 둘러볼 때 마다 신비로움이 가득한 바위들입니다.

자연이 만든 예술품 앞에서 또 한번 경이로움을 느끼며 아쉬움을 가득 담고 뒤돌아 서게 되더군요~


예류지질공원의 지표석 앞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여행이란 또 다른 추억과 즐거움을 주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만 예류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 Yehliu Geopark

대만여행에서 가장 기대를 했던 예류지질공원의 풍경은 시작부터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 주더군요~

짙푸른 태평양의 바다와 묘한 대비를 이루는 바위들이 더욱 멋지게 보입니다. 

고궁박물관에서 보았던 육형석[肉形石]의 큰 덩어리를 보는 것 같죠? ㅎㅎㅎ

예류지질공원을 가지 전의 풍경인데 정말 멋지죠~

볼수록 멋진 바위들입니다.

바위들이 마치 추상화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일정만 아니면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더 있고 싶어지네요~


1738년 건립된 룽산쓰는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답다고 하는 사찰로 2급 고적으로 지정된 룽산쓰의 각 건물의 기둥, 벽 그리고 천장 등에 새겨진 조각은 특히 빼어나다. 이 조각상과 함께 이곳의 명물로 알려진 것은 사찰 경내에 있는 2마리의 용상인데, 이 조각상은 삼천전 앞마당 좌우에 서서 룽산사를 호위하고 있다.

[참조 : 대만관광청]

화려한 외관이 중국 건축물의 전형을 보여 주는 것 같아 꼭 방문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입구 옆으로는 멋진 인공 폭포가 반겨 주네요^^

1738년 청나라 시절 푸젠 성 이주민들에 의해 세워진 사찰로 중간에 소실되어 

현재의 건물은 1957년에 다시 지은 것이라 합니다.

밤이라 더욱 화려함을 느낄 수 있겠죠^^  비가 왔지만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참배를 하더군요~

입구에서 향을 하나씩 얻어 경내 곳곳을 두루두루 다녀 보았습니다.

다들 가족이나 내일을 위해 기원는 드리겠죠?  저도 이번 여행의 무탈을 빌어 보았습니다.

용산사의 특이한 점은 주지가 없는 기업이라네요^^

Longshan Temple


전형적인 타이완 사찰로서 도교, 불교, 토속신 각종교의 색채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져 있습니다.


다음에 가면 낮에도 방문해 봐야 겠습니다.


오전 일정으로 박물관 관람을 하고 오후엔 빨간색 단수이선 MRT를 타고 

베이터우로 가서 신베이터우선을 갈아 타고 갈 수 있는 온천마을을 행했습니다.

베이터우역에 설치된 귀여운 조형물들이 온천지구를 알려 줍니다~

요로콤 귀여운 신베이터우선 MRT 타게 되었습니다^^

전철을 기다리며 조형물들과 안내도를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베이터우[新北投驛舍]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 보니 의외로 단아한 풍경들이 반겨주더 군요~

전날 고생한 몸을 위해 온천을 하기로 하고 일단 마을을 둘러 보았습니다.

온천마을 답게 하천에서도 수증기가 피어 오르더군요~

온천 특유의 향과 수증기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아 여유가 생기도하더군요^^

노천 온천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영복을 입어야 하는 데 일행들이 준비가 안되어 여러군데를 알아 보다 

가장 저렴한 곳?(지역 주민들만 이용)을 들어 가게 되었는 데 입욕료가 10NT$인데 수건이 40NT$ ㅋㅋ

들어가자 마자 황당한 실내[탈의실과 욕탕이 개방되어서리...]에 일행들은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언제 

이런 옛날 온천을 이용하겠냐는 즐거운 마음으로 온천을 즐기고 왔습니다 ㅎㅎㅎ

베이터우 유황석이 방사능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하며세계적으로 대만과 일본의 옥천, 남미의 칠레에만 존재한다고 합니다. 다음엔 가족여행으로 또 가게 되면 이곳에 숙소를 선택해 재대로 된 온천을 즐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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