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NATIONAL HANGEUL MUSEUM     國立한글博物館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 및 한글문화 관련 유물과 자료의 수집·보존·조사·연구·전시·교육 및 교류 등

한글문화의 보존, 확산 및 진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으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관(2014. 10. 09)하여 둘러 볼 기회가 되었네요^^ 

국립한글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건축 총넓이는 11,322㎡ 규모입니다.
1층에는 한글 관련 디지털 정보를 검색하고, 개가식 서적 열람 등을 할 수 있는 '하늘누리'라는 휴게 공간이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한글을 만들다 → 한글을 꽃피우다 → 한글을 생각하다'라는
3가지 주제로 한글 창제부터 보급 과정, 오늘날 한글 이용 실태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더군요~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과 글이지만 그 소중함을 이렇게 다시 보게 됩니다

버섯모양의 모양의 종이에 쓰여진 아름다운 글씨를 한참 들여 다 보았습니다^^

추사 김정희도 한글 편지를 남겼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한글 추사체라 해야 하나? ㅎㅎㅎ

세계에서 가장 직관적이고 과학적인 문자 한글. 우리나라 최고의 발명 중 하나라고 손꼽힐 정도로

한글의 우수성은 이미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한글에 대해 한글박물관 관람을 통해 좀 더 배우고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일깨워 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글에 대한 자부심을 한층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있었습니다^^


조선 초기 섣달 그믐날, 즉 제야(除夜)의 나례(儺禮) 때 추던 장엄한 의식 절차로,

학무·연화대무·처용무의 3가지를 종합 연출한 춤이라 합니다.

전도(前度)에 처용무를 먼저 추고, 후도(後度)에 청학(靑鶴)과 백학(白鶴)이 나와 춤추다가 연꽃을 쪼아

두 동녀(童女)가 나오면 두 학이 놀라 나가고, 연화대를 춘 후에 다시 처용무를 춘다.

『악학궤범』 에 초입배열도(初入排列圖)와 처용무 오방작대도(五方作隊圖)와 의장(儀仗)을 든

전체 무원이 함께 도는 시종회무도(始終回舞圖)가 보인다.

1) 학무(鶴舞) :무용수가 각각 청학과 백학의 탈을 쓰고 추는 춤.
2) 연화대(蓮花臺) :고려때 들어온 당악 정재의 하나로 ‘석지무’ 라고도 함.
3) 처용무(處容舞) :조선 시대 궁중 정재 때 구나의(驅儺儀)의 뒤에 추는 향악무.

참조 : kocca 문화콘텐츠닷컴

궁중 음악과 무용을 처음 보게 되어 그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아함의 상징인 학이 춤추는 모습이라 합니다~

갑자기 연꽃이 터지면서 나타난 아름다운 동녀[童女]

연화대무[蓮花臺舞] - 고려 시대 들어온 당악 정재() 하나. 미신사() 내용 의하면,

동녀() 봉래()에서 내려와 연꽃술 생겨났다가 군왕() 덕화()

감격하여 가무()로써 즐거움 가져다주려 왔다 한다.  [다음 사전 참조]

화려하지만 절제된 아름다운 춤이더군요^^

처용무[處容舞] - 가면 무용 하나. 신라 헌강왕 처용 설화()에서 비롯된 이다.

궁중에서 나례 의식() 구나() 추던 으로, 처용의 무동()

각기 청색, 홍색, 황색, 흑색, 백색 입고 다섯 방위 벌여 서서 음악이나 노래 맞추어 추었다.

[다음 사전 참조]

시종회무도 [始終回舞圖]



향원정 [보물 제1761호] - 경복궁 북쪽 후원에 있는 향원지 내의 가운데 섬 위에 건립된 육각형의 정자

1873년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옛 후원인 서현정 일대를 새롭게 조성하였는데 연못 한가운데
인공의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육각형 정자를 지어서 ‘향기가 멀리 퍼져나간다’는 향원정(香遠亭)

이라 불렀으며, 향원지를 건너는 다리는 “향기에 취한다”는 뜻의 취향교(醉香橋)라 합니다.

경복궁을 몇차례 갔었지만 직접 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늘 책이나 사진으로, 인터넷으로 보던 향원~  정말 아름답네요^^

단풍이 더 들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 정도 풍경도 무척 만족 스럽네요? ㅎㅎㅎ

곱게 단정하고 나온 아가씨들이 향원처럼 고운 향기를 전해주네요~

이번 서울 여행은 이렇게 둘러 보지 못했던 장소를 두루 보게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계절에도 풍경이 좋을 것 같아 또 시간이 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향원입니다.^^

향원정을 한바퀴 돌면서 풍경을 감상했지만 자리를 떠나기엔 너무나 아쉬움이 드네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조선전기 호위군 사열의식인 '첩종의식' 재현 행사가 시행되었습니다.

 '첩종(疊鐘)'은 어전 사열 및 비상 대기에 사용됐던 큰 종으로, 국왕의 명에 따라 첩종이 울리면 궁궐에 입직한 군사뿐 아니라 문무백관 및 중앙군인 오위의 병사들까지 모두 집합해 군사 점검을 받는 사열의식이었다.

올해 두번째 방문을 하게 된 경복궁에서 이런 행사를 직접 보는 행운을 얻었네요^^

조선 왕실 호위병들을 재현하여 각종 무기들을 들고 있는 듬직한 모습입니다.

'조선왕조실록', '경국대전'등 문헌의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된 '첩종의식'사극에서 조차 쉽게

볼 수 없었던 조선 전기의 복식과 무기, 의장물을 재현한 볼거리와 전통무예시연을 결합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예능보유자이자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용태 보유자가 국왕역으로 특별 출연해 더욱 멋지고 좋았습니다.

십팔기보존회에서 무예도보통지 등을 참조해 조선전기 무예를 재현했다고 하며, 

건국초기 강력했던 조선군의 위용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어 정말 좋더군요^^

특히 올해 진행된 행사에는 복잡한 구성으로 실연해내기 어려웠던 '오위진법(五衛陳法)'을 200여명의

출연자가 직접 펼쳐 보이며, 진과 진의 운영을 통해 그 원리를 보여주고 진을 구성하는 다양한 무기가
어떻게 활용됐는지 전술훈련을 통해 박진감 넘치게 재현해 눈앞어서 보니 더욱 멋졌습니다~

10.26(일)까지 (토요일 14:00 1회, 일요일 10:30, 14:00 2회)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첩종행사가 재현된다니 시간이 되시면 꼭 구경해 보세요~

무술을 하시는 분들이라 자세나 동작 하나하나에 절도가 넘치더군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행사라 보는 내내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런 행사를 수시로 하여 많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품격 문화유산 콘텐츠로

우리 선조들의 멋진 모습을 자주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첩종은 군대의 군율을 유지하고 군기를 다스려 국가의 근본을 유지하고자 하는 조선 시대의 중요한 제도로 건국 초기 문무의 조화 속에 국가의 안정을 꾀한 조선왕조의 면모를 보여주는 문치만을 중요시한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무력을 유지하고자 했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예시범이라 하지만 실제감있는 멋진 공연이더군요^^

이번 시범행사는 행사기간 중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덕궁(사적122호)은 1405년 경복궁 다음으로 지어진 별궁인데,

정궁인 경복궁의 동쪽 방면에 있다 해서 '동궐'이라고도 했습니다.

1997년 12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 세계 유산위원회에서

수원 화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창덕궁 후원은 태종 때 만들어 진 것으로 임금을 비롯한 왕족들이 휴식하던 곳이다. 후원은 북원(北苑),

금원(禁苑)이라고도 불렀으며, 고종 이후에 비원(秘苑)으로 불렀다. 낮은 야산과 골짜기에 원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채 꼭 필요한 곳에만 사람의 손을 댄 우리 나라의 으뜸가는 정원입니다.

금천교가 세워지고(1411) 돈화문이 건립되는가 하면(1412) 조선 제9대 성종 때부터는 여러 임금들이

여기서 지내 본궁 역할을 하는 궁궐이 됐다. 

체험학습을 나온 초등학생들을 보니 일본여행시 학생들이 6~8명으로 나누어져 전문 해설사들의 안내를

받으며 문화재를 관람하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더군요. 우리도 그런 점은 꼭 본받아야 될 것 같더군요~

진정한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이라 함은 이렇게 학생들이 우리문화를 하나씩 알아가는 점이 아닐까요^^

1611년 광해군에 의해 다시 지어진 이 궁은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인정전, 대조전, 선정전, 낙선재 등 많은 문화재가 곳 곳에 있어 눈길을 끈다.

임진왜란 때 창덕궁은 불에 타고 만다. 선조가 의주로 피난을 가자 이에 화가 난 백성들이 궁궐을 방화했는 데, 1611년 광해군에 의해 다시 지어진 이 궁은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인정전, 대조전, 선정전, 낙선재 등 많은 문화재가 곳 곳에 있어 잘 알려진 궁궐이라 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방문한 창덕궁인데 후원을 보는 거라 마음이 급합니다~

그래도 가는 길이니 잠시 들러 담아 보았죠^^

창덕궁 인정전[昌德宮 仁政殿]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이 외국의 사신을 접견하고

신하들로부터 조하를 받는 등, 공식적인 국가행사를 치르던 곳입니다.

요로콤 멋진 궁궐을 보며서 마음은 콩밭에 ㅎㅎㅎ

후원을 보겠다는 일념[一念] 하나로 열심히 갔는 데 정말 무식하면 몸이 고생이라고

사전예약제이고, 시간이 부족해 포기하고 다음 기회로... ㅠㅠ

언젠가 꼭~ 부글부글

그래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인터넷으로나마 후원을 감상해 봅니다.

동궐도  국보 제249호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궁궐그림   576*273

북촌 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서울의 전통 한옥 거주 지역입니다.

경복궁을 구경하고 북촌한옥마을을 둘러 봅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통한옥들이 모여있는 북촌마을은 굽이굽이 미로 같은 골목길 사이로 한옥들과
역사문화자원, 박물관, 공방들이 발길 닿는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고유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알릴 수 있는 코스입니다.

조선 왕조의 두 궁궐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예로부터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현재의 가회동, 삼청동, 원서동, 재동, 계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에 한옥보존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한옥마을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해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해지면서 옛터 그래도 한옥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합니다.

현재는 1,200여동으 한옥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동대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디자인 창조산업의 발신지’를 모토로 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우주선처럼 생긴 외형으로 알려져 저도 이번에 이렇게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3월 21일 예전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개관한

DDP는 컨벤션, 전시, 공연, 패션쇼 등이 상시 이뤄지는 공간입니다.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하였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랜드마크 건축물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쉼터의 역할도 한다하네요^^

저녁이 되니 더욱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보여지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아래 사진같은 풍경도 찍어 보고, 2층버스를 타고 문화코스도 돌아 보고 싶네요  ^---^

[ DDP검색 이미지 합성 ]

새로운 조선 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1395년 지었으며, 법궁(法宮, 정궁)이라고도 하지만
경복궁은 동궐(창덕궁)이나 서궐(경희궁)에 비해 위치가 북쪽에 있어 '북궐'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경복궁景福宮 (사적 제 117호)은 5대 궁궐 가운데 으뜸의 규모와 건축미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전통복장의 근위병들이 광화문光化門을 지키고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ㅎㅎㅎ

몇번이나 와 보았지만 그 때마다 시간이 없어 대충 둘러 보았는 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이...

야간에 이렇게 멋진 사진도 찍어 보고 싶네요^^ [야경사진은 인터넷 참조]

일요일라 그런지 무척 많은 사람들이 찾았네요~

행사가 있는 건지 흥례문(興禮門) 입구에 이런 장식들이~

돌짐승(천록)이 궁궐을 지키는 영제교永濟橋~  물도 흐르면 좋으련만 ㅎㅎㅎ

조금 이른 시간이라 덜 분빈다고 하더군요~ 근정전(勤政殿) 입구에서 왕이 되어 내려다 봅니다 ㅎㅎ 

근정전(勤政殿)의 웅장한 측면도 담아 보고~

근정전(勤政殿)은 경복궁에서 문무백관의 조하(朝賀)를 비롯한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정전이자 법전(法殿)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즉위식을 가진 왕들을 보면 제2대 정종, 제4대 세종, 제6대 단종, 제7대 세조, 제9대 성종, 제11대 중종, 제13대 명종 등 입니다.

경회루(慶會樓)는 경복궁에 있는 누각으로,

국보 제224호로 이곳은 조선 시대에 나라의 경사가 있을때 대연회를 베풀던 곳입니다.

지금의 경회루는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1867년에 새로 지은 건물로, 남북으로 113m, 동서로 128m가 되는

크고 사각진 인공 연못 안에서 동쪽으로 치우친 네모난 섬 위에 지은 정면 7칸, 측면 5칸 규모의 2층 누각

건물이데,. 단일 평면으로는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이라 합니다.

일정이 빠듯해 근정전 주변만 살펴 보게 되네요~

경복궁은 경회루, 향원정 등의 뛰어난 정자와 근정전, 경천사지 10층석탑 등의 세련된 목석조 건축물들이

자리잡은 이곳엔 토속적인 전통 생활문화의 모습을 전시한 국립민속박물관(1975년 개관)이 있습니다.

이번에 향원정을 꼭 보고 싶었는 데 또 미루어졌습니다 ㅠㅠ

통인 시장 도시락부페를 먹으러 갔다가 시장휴무로 ㅜㅜ  다시 북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경복궁을 거쳐 오니 다시 궁궐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되네요^^

점심을 먹고 북촌 하옥마을로 갑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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