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기 섣달 그믐날, 즉 제야(除夜)의 나례(儺禮) 때 추던 장엄한 의식 절차로,
학무·연화대무·처용무의 3가지를 종합 연출한 춤이라 합니다.
전도(前度)에 처용무를 먼저 추고, 후도(後度)에 청학(靑鶴)과 백학(白鶴)이 나와 춤추다가 연꽃을 쪼아
두 동녀(童女)가 나오면 두 학이 놀라 나가고, 연화대를 춘 후에 다시 처용무를 춘다.
『악학궤범』 에 초입배열도(初入排列圖)와 처용무 오방작대도(五方作隊圖)와 의장(儀仗)을 든
전체 무원이 함께 도는 시종회무도(始終回舞圖)가 보인다.
1) 학무(鶴舞) :무용수가 각각 청학과 백학의 탈을 쓰고 추는 춤.
2) 연화대(蓮花臺) :고려때 들어온 당악 정재의 하나로 ‘석지무’ 라고도 함.
3) 처용무(處容舞) :조선 시대 궁중 정재 때 구나의(驅儺儀)의 뒤에 추는 향악무.
궁중 음악과 무용을 처음 보게 되어 그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아함의 상징인 학이 춤추는 모습이라 합니다~
갑자기 연꽃이 터지면서 나타난 아름다운 동녀[童女]
연화대무[蓮花臺舞] - 고려 시대에 들어온 당악 정재(唐樂呈才)의 하나. 미신사(微臣詞)의 내용에 의하면,
두 동녀(童女)가 봉래(蓬萊)에서 내려와 연꽃술로 생겨났다가 군왕(君王)의 덕화(德化)에
감격하여 가무(歌舞)로써 그 즐거움을 가져다주려고 왔다 한다. [다음 사전 참조]
화려하지만 절제된 아름다운 춤이더군요^^
처용무[處容舞] - 가면 무용의 하나. 신라 헌강왕 때의 처용 설화(處容說話)에서 비롯된 춤이다.
궁중에서 나례 의식(儺禮儀式)때 구나(歐儺) 뒤에 추던 것으로, 처용의 탈을 쓴 무동(舞童)이
각기 청색, 홍색, 황색, 흑색, 백색의 옷을 입고 다섯 방위로 벌여 서서 음악이나 노래에 맞추어 추었다.
[다음 사전 참조]
시종회무도 [始終回舞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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