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 콩 , 체로키 콩 , 미국 남부 사우스 루이지애나에서 볼 수 있는 식물
 Erythrina herbacea 는 미국 남동부 와 멕시코 북동부 전역에서 발견되는 꽃이 만발한 관목 또는 작은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온실에서 만날 수 있죠^^

꽃이 길어 그런가 화려하고 왠지 근엄해 보이기도 하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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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고 물으신다면
                                                              - 이채
왜 사느냐고 물으신다면
주어진 생이니
할 수 없이 산다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이왕이면
내가 사는 의미를 절대적으로 부여하겠습니다

우리는 왜 사는지도 모른 채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처럼..

왜 사느냐고 물으신다면
이왕 주어진 생이니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말하겠습니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반드시 부와 명예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나로 말미암아 덕을 보는 사람이 많고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사람이 많고
그리하여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을 때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요
사람답게 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 사느냐고 물으신다면
이왕 주어진 생이니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겠습니다

겨울 나무
                          - 안숙자

용을 쓰며 비틀어대는
마지막 잎사귀의 절규까지도
눈물샘에 헹구어낼 심성이라면

완숙한 여인의
고혹한 미소가 아니어도
농염한 자태가 아니어도 좋다

욕망도 이기도 훌훌 벗어 버리고
가릴 것
덮을 것도 없는 맨몸으로

모로 세운 칼날 위,
멍울진 꿈 말아 쥔 채
눈 뜨고 이렇게 깨어 있으니


꽃이 별건가요? ㅎㅎㅎ  찬 겨울바다 바람에도 잠시 따뜻함이 전해옵니다.

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은 작은 것에서도 가득 담을 수가 있네요^^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다른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주는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그만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하고 사십시오

생각만 너무 하지말고 그냥 해버리십시오
왜냐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때문입니다
우리,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것들』중에서



잎에 물이들면 꽃은 떠나야 합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다시 보게 되네요~

나름 멋지게 보여 가까이 가게 되는 수국이 더욱 정겹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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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배나무란 이름은 배꽃처럼 하얀 꽃이 피어 배나무가 되었고, 그중에서도 배처럼 크지 않고 

팥처럼 작은 열매를 가졌기에 그리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팥배나무. 이명 : 산매자나무,운향나무. Sorbus alnifolia (Siebold & Zucc.) C.Koch 


팥배나무는 군집성이 강하여 집단으로 모여 사는 것을 좋아하고 내음력이 커서 숲속의 건조한 땅에서도 잘 

적응하는 나무이다. 목재는 비교적 무겁고 단단해서 잘 갈라지지 않아 각종 기구나 마루재로 좋고 숯을 만들기도 한다.

꽃, 열매, 단풍이 모두 고운데다 수형도 정연하여 정원수로서의 좋은 소질을 골고루 갖추었다. 

특히 봄에 온 나무를 하얗게 덮듯이 피는 흰 꽃이 매력적이므로 봄꽃나무로 활용도가 높다.

봄꽃도 좋지만 단풍에 빨간 열매가 너무나 아름다운 자태라 오랜 시간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가을이면 단풍이 가장 사랑 받지만 그래도 가을꽃들은 소박하지만 고운 색으로 반겨준다.

담장밑에서 나를 봐 주세요라고 수줍게 핀 소국들이 가을을 더욱 사랑스럽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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