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같은 자리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지만 마음에 울렁거림은...

누구나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만
어떤 사람에게도 병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좀 더 넓은 측면에서 보면
이것은 하나의 현상일 뿐입니다.

파도가 일어나는 것이
바닷물의 현상인 것처럼
봄이 되면 싹이 트고
가을이 되면 낙엽이 떨어지는 것이

자연의 현상인 것처럼
병도, 그에 따른 죽음마저도
하나의 자연현상일 뿐입니다.

나를 떠나서 세상을 보면
생로병사는 누구에게나, 어느 것에나
해당되는 하나의 자연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사로잡혀
이 현상을 거부하면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아픔과 슬픔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병이 없기를 바라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 봅니다.

- 법정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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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짜투리 시간이 생겨 다대포 아미산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강도 생물처럼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죠?

구름 땜시 낙조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뭐~ 그래도 나름의 멋진 풍경에 만족감을 가져 봅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낮아 진다고 하지만 강을 막아두니 이런 땅덩어리도 생겼네요~

세월을 낚는 강태공도 낙조가 아름답게 보이겠죠^^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가 더욱 여운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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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제가 되어가는 시간이 흘러 가네요~  그래도 내일의 희망을 기대해 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다대포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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