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 이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내가 잡초 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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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고분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칠 수 있는 걸 본다는 건 정말 멋진 풍경이죠^^

언제 찾아도 멋진 봉황대 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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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가는 가을

                                       - 이해인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없는

고요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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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 동쪽 토함산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신라시대인 경덕왕에서 혜공왕 시대에 걸쳐 대규모로 중창되었다. 신라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번 수축되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불타버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고,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위키백과]

20여전인가 가족여행으로 들렀다고 하는 데 도통 기억이 나지 않아 좀 당황스러웠지만 

가을 불국사는 여전이 아름답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을 명소인 것 가은 확실하더군요^^

남들보다 조금 이르게 찾았는 데 그래도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불국사의 가을을 만끽해 봅니다.

불국정토를 속세에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통일신라의 꿈을 드러내는 건축물로, 

이름인 불국사는 불국정토에서 유래하였다. 황룡사가 거대한 규모로 유명한 절이라면, 불국사는 치밀한 구성의 완성도와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절이다. 대표적인 한국 건축물 중 하나. 경주로 소풍 내지 수학여행을 간다면 꼭 들르는 곳. 입장료는 석굴암과 함께 요금이 인상되어 성인 기준 5,000원이 되었다. 카드 결제도 가능

기억으로는 늘 불국사 본당만 보고 간것 같아 이번엔 경내 전체적으로 둘러 보니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왠지 서울 궁궐을 느끼게 하는 건 나만의 생각인가?

가을이라 더 멋드러지게 보인 풍경에 즐거운 마음입니다 ㅎㅎㅎ

1970년대에 와서야 대규모 복원이 이루어졌다. 1969년부터 1973년까지 복원작업이 이루어졌으며, 그 당시 돈으로 약 8억 원이 투입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제대로 복원되지 않은 부분들이 존재하며, 석축과 기단은 신라시대의 것이나 대웅전은 조선시대의 건물이며, 구품연지가 재건 당시엔 동선을 막는단 이유로 메워버렸고, 복원된 목조 건물도 고려 중기에서 조선시대의 양식을 뒤섞어서 재현한 것이기에 창건 당시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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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土偶)는 흙으로 만든 인형이다. 

대표적으로 한국 신라와 가야의 토우와 일본 조몬 시대의 차광기토우가 있다.

현대와 조금 어울리지 않은 것 같아도 조형작품으로는 정겹네요^^

교촌마을에 있는 토우 전시장 방문으로 토우를 만나 더욱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언제 가 보아도 정겨운 교촌마을 입니다.

가을색이 조금 아쉽네요? ㅎㅎㅎ










경주봉황대고분 慶州鳳凰臺古墳
노동동 고분군의 서편에 인접한 금관총 역시 5세기 말로 편년되고 있어 봉황대 고분도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고분들이 분포하는 일대 1,642평이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38호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7월 28일

경주봉황대고분이 있는 경주노동리고분군이 경주 대릉원 일원에 포함되어 사적 제512호로 지정되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950 신라고분 봉황대 풍경

봉황대 고분은 단일원분(單一圓墳)의 적석목곽분(積石木槨墳)으로 추정되며 단일분묘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분구(墳丘)(지름 82m, 높이 22m, 밑둘레 250m)를 가지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어느 왕의 능인지 명확하지 않으나 앞에 위치한 금령총, 식리총, 그리고 옆에 나란히 있는 

금관총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보면 500년 무렵의 왕릉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합니다.

경주를 찾으면 꼭 들러 보는 곳이라 이 가을 날이 더욱 정겹더군요~

사적 제512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경주 봉황대 고분을 주변을 산책해 봅니다.

가을 옷을 입은 고목들이 더욱 신비감을 주기도 하네요~


봉황대 앞쪽의 식리총

이곳에서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각종 동물을 세겨놓은 금동신이 출토되었습니다.

신발바닦으로 거북등무늬 안에 짐승얼굴무늬와 새가 있고 그 둘레에 가릉빈가(새 몸에 사람얼굴), 

새, 기린, 날개달린 물고기 등이 새겨져 있어 중국과 서역과의 교역을 알 수 있습니다.

노서리 고분군 노동리 고분군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후기 돌무지덧널무덤(6세기)과 전기 돌방무덤(7세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 고분들은 무덤이라기 보다는 작은 야산과 같아 더욱 친근감이 들기도 하더군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늘 블친님들 사진으로 보았던 곳을 직접 찾게 되었습니다.

계절이 어중간해 그런지 얼음새꽃 외는 그리 볼거리가 없었지만 이런 냉이꽃도 좋고

날씨도 좋아 나들이하기엔 정말 좋았습니다.

1931년 경북 임업시험장으로 개칭이 된 뒤, 이후 1993년에 경북 산림환경연구소

이름이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네요^^

이곳 산림환경연구원은 다양한 임업시험 연구와 산림 병충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우량수목이나 식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관리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주변에 야생화나 나무들이 많이 있어 나들이 하기 좋은 곳입니다.

산림환경연구원이라고 하지만 수목원처럼 느껴져 산책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4월이 되면 각종 꽃들이 피어 더욱 풍성할 것 같아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처럼

마음속에도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가는

편안함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이라고 했습니다.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부드러운 마음으로 시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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