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水菊; hydrangea]은 마른 땅에서는 죽고마는 물기있는 땅에서 자라는 꽃이다. 수국은 토양의 성질에 

따라 꽃잎의 색상이 결정되는데 산성이면 푸른색,중성이면 흰색, 알칼리성이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땅에 백반을 묻어주면 푸른색이 되었다가 석회나 달걀껍데기를 묻어주면 붉은색 수국으로 변한다.

 다른 이름으로 수구화(繡毬花)인데 비단으로 수를 놓은것 같이 공처럼 둥글다하여 붙은 이름이다. 

선물로 좋아보이지만 만일 이성에게 수국을 꽃다발로 바친다면 아마 그 만남은 오래지않아 깨질 것이다. 

꽃말도 각각 다르다. 푸른색 수국은 무정함, 흰색 수국은 변심, 붉은색 수국은 처녀의 꿈으로 통한다. 

여름꽃이고 6~7월에 피며 장마가 지나가면 진다. 수정을 하지 못하는 꽃들이 있다. 수정을 못하는 꽃으로 

수국(水菊)과 불두화(佛頭花)가 대표적이다. 이 꽃들은 암술·수술이 없거나 퇴화해 수정을 하지 못한다. 

러니, 벌이나 나비가 관심을 갖지도 않는다.  

수국은 향이 좋고 꽃이 질 때까지 일곱 번 색깔을 변한다고 해서 '칠변화(七變化)'라고도 부른다. 

수국은 당뇨와 다이어트에 좋은 효능을 보인다. 지는 모습은 하나씩 땅에 떨어지며 진다. 

수국 

                                     - 양전형

문득,

그대가 생각났네

무작정 길을 나섰네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척 하며

해변가 일주도로를 한참 걸었네

걷다가 걷다가

길가에 핀 수국울 만났는데

깜짝,

나를 그만 들키고 말았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척 하며

그저 사람들이나 구경하는 척 하며

분홍 꽃잎으로 온통 덮여 있는

생각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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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년째를 맞은 해운대모래축제는 '바다의 탐험, 모래의 열정'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러시아 등 7개국 11명의 

세계 유명 모래조각가들이 참여한 모래조각이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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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여행기' '포세이돈' '크라켄' '메두사' '캐리비안의 해적' 등 바다와 탐험을 소재로 한 조각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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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길 곳곳을 방문하는 미로미로 골목길 투어, 우리나라 근대사회 및 산복도로의 삶과 애환을 느낄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40여점의 예술작품 설명, 현지에 거주하시는 할아버지ㆍ할머니가 

들려주는 감천골목의 숨겨진 이야기,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마을이야기, 우리나라 전통 혼례 재현과 

혼례행렬 퍼레이드, 골목과 옥상에 소규모 공연을 위한 옥상 프린지, 옛 추억을 되새길수 있는 먹거리 체험, 골목길 놀이 등을 구성하여 어느 지역의 축제보다 특이성과 차별성이 돋보이는 축제입니다.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행사로서, 기획부터 행사의 운영까지 주민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기획으로 축제의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 부산시 유망축제로 선정되었다. 감천문화마을은 6.25 전쟁당시 피란민촌

으로 앞집이 뒷집을 가리지 않는 계단식 구조, 미로 같은 골목, 알록달록한 지붕 색깔을 가진 곳으로 

감천문화마을의 지리적ㆍ공간적 특성을 분석하여 축제의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다.


조선통신사 축제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년에 걸쳐 한일 양국의 평화적 외교와 문화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를 재현해 2002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 해에도 같은 팀에 같은 분이 온신것 같아 더욱 반갑더군요~

특히 앞에 서있는 여성분의 표정과 춤사위는 정말 멋집니다.


특히나 쿠슈지역에 지진이 일어나 무척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을 텐데... 

밝은 표정으로 멋진 공연을 보여준 분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마지막 행렬로 올해 처음으로 일본 기타큐슈의 초대형 가마 축제인 '야마가사'가 압권입니다.

마치 일본 여행을 온것 같은 분위기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더군요~




조선통신사축제는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를 담당하고 상호이해와 평화증진에 기여했던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이어 매년 5월 용두산 공원과 광복로 일원에서 ‘조선통신사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조선통신사 축제'는 2천여 명이 참가해 조선시대의 수준 높은 문화와 예술을 전파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기념행사로 한일문화교류축제의 꽃으로 불립니다.





올해는 울꼬맹이들이 5명 직접 참여하여 공연을 보여주어 더욱 자랑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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