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 부릅니다
- 이해인
새로운 시간이여, 어서 오세요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정성껏 포장해서 리본을 달 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나는 그대를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을 건네줄 때처럼
환히 열려진 설레임으로 그대를 맞이합니다. 그대가 연주하는 플롯 곡을 들으며
항상 새롭게 태어나는 이 기쁨
나는 행복이라 부릅니다.
행복이라 부릅니다
- 이해인
새로운 시간이여, 어서 오세요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정성껏 포장해서 리본을 달 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나는 그대를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을 건네줄 때처럼
환히 열려진 설레임으로 그대를 맞이합니다. 그대가 연주하는 플롯 곡을 들으며
항상 새롭게 태어나는 이 기쁨
나는 행복이라 부릅니다.
그리움이 사무치면...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 용혜원
이 수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가자는 것이냐
하루 하루를 살아가며 넓은 세상에 작은 날을 사는 것인데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저마다의 얼굴이 다르듯 저마다의 삶이 있으나
죽음 앞에서 허둥대며 살다가 옷조차 입혀 주어야 떠나는데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사람들이 슬프다 저 잘난 듯 뽐내어도
자신을 보노라면 괴로운 표정을 짓고 하늘도 땅도 없는 듯 소리치며
같은 만남인데도 한동안은 사랑하고
한동안은 미워하며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원래 상사화라고 하는 꽃말자체가 잎은 10월부터 이듬해 5월경까지 무성하다.
여름이 되면서 잎이 사그라져 없다가 9월에 잎은 없고 꽃대와 올라와 붉은색(노랑,흰색,자주색 등)의 꽃으로
피어 잎과 꽃이 동시에 만나는 경우가 없이 각기따로 나고-지고-피고-지고하여 사모하는 남녀간에 만나지
못하여 생기는 상사병과 같다 하여 상사화라고하였다,
상사화(相思花)의 꽃말 - " 이룰 수 없는 사랑" 상사화는 뜻풀이 - "서로를 그리워하는 꽃"
국화꽃 향기 가득한 뜨락에서
- 김연이
국화꽃 향기 가득한 날에는
눈물이 날것만 같다.
국화꽃 향기 가득한
비가되어 내리고
뜨락에 피어 오르는
보라빛 향기에
가슴시린 아픈 추억이
바람처럼 스치고 지나간다.
유난히 푸른 날에는
그대를 위해 국화꽃 향기
가득한 뜨락에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