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은 한국 떡의 한 종류로 한국의 명절 추석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입니다.
추석 때 햇곡식으로 빚는 명절떡이며, 멥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알맞은 크기로
떼어 거기에 깨·팥·콩·녹두·밤 등의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어
솔잎을 깔고 쪄서 헹군 후에 물기를 뺀 후 참기름을 발라서 만든다.

멥쌀가루에 쑥을 넣거나, 호박, 당근, 포도즙 등을 넣어 송편 색을 낸다.
음력 팔월 한가위에는 햅쌀로 만든 송편으로 조상께 차례를 지낸다. [출처 : 위키백과]

색도 모양도 다양한 송편을 보면 더욱 맛있어 보이네요 ^^

송편을 찔 때는 송편을 시루에 담기 전 먼저 솔잎을 깔아 시루 구멍을 덮고 그 위에 송편을 한 줄 놓는다.
그 위에 다시 솔잎을 한 줄 깔고 송편을 한 줄 얹는 식으로 차곡차곡 송편을 쌓는다.
이렇게 송편과 솔잎을 번갈아 놓으면 송편이 달라붙지 않아 모양을 예쁘게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송편에 솔향이 배어 더욱 향긋하고 맛있는 송편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솔잎이 지닌 항균 효과입니다.

소나무는 보통나무보다 10배정도 강한 피톤치드를 발산하므로 솔잎으로부터 피톤치드를 빨아들인
송편은 세균이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여 오래도록 부패하지 않는 것 입니다.  

또한 옛 조상들은 흰 떡 속에 솔잎에서 발산되는 소나무의 정기(精氣)를 침투시킨 떡으로 솔의 정기를 체내에 받아들임으로써 소나무처럼 건강해 진다고 여겼기 때문에 솔잎을 재료로 썼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각 집집마다 송편을 빚어서 먹었고, 서로 예쁘게 송편을 빚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송편을 빚고

임신한 여자가 태중의 아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궁금할 때에는 송편 속에 바늘이나 솔잎을 가로 넣고 찐

다음 한쪽을 깨물어서 바늘의 귀 쪽이나 솔잎의 붙은 곳을 깨물면 딸을 낳고 바늘의 뾰족한 곳이나

솔잎의 끝 쪽을 깨물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이를 점치기도 하였고,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아이를

얻는다 하여 송편 빚기에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그렇게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만들어 먹는 송편은 가족의 정이 함께 한 더없이 즐거운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이었습니다.    [출처 : 인터넷]

모싯잎가루를 넣어 만든 송편이라하네요~

송편의 종류는 다양하나 모두 그 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 재료로 만들었고, 또 많이 생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조상에게 올리며 감사의 차례를 드렸습니다.

○ 경기도 : 모시송편
○ 강원도 : 감자송편, 무송편, 도토리송편, 칡송편
○ 충청도 : 호박송편
○ 전라도 : 꽃송편, 삘기송편, 모시잎송편
○ 경상도 : 송편꿀떡, 모시잎송편, 칡송편
○ 제주도 : 비행접시 모양의 멥쌀가루로 만든 떡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송편~   예전엔 다 집에서 만들었는 데...

송편 빚어 먹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내년엔 시도를 해 봐야 겠습니다.

[ 모든 이미지 사진은 인터넷에서 카피한 것입니다. ]

'그림내 > 애오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눔과 선물  (0) 2014.09.13
즐거운 명절 한가위  (0) 2014.09.08
껍데기의 나라를 떠나는 너희들에게  (0) 2014.06.01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0) 2014.04.28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0) 2014.03.13

지난 4월부터(꽃따기 - 열매 솎아내기 - 봉지 씌우기) 열심히 재배해 온 배를 이번에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자연의 결실은 똑 같겠지만 이렇게 풍성한 수확을 주는 기쁘에는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들더군요~

내년을 위해 가지를 조심하면서 배를 잘 따기를... 누가 가장 이쁘게 따나? ㅎㅎㅎ

먹을 생각만 하지 말구~  열심히 수확해 봅시다^^

수레에 가득 차기 시작하네요~  올해는 유독 수확기에 비가 많이 좀 걱정 스럽기도 했습니다.

이제 봉지를 벗기고 맛을 봐야 겠죠~

노란 배들이 탐스런 모습을 보여주니 침이 절로 넘어가네요 ㅎㅎㅎ

2학년 내년에도 더 잘해보자  ^----^

울 이쁜 3학년들 올해가 마지막이네~ 내년에 학교로 오면 배는 맛보게 해 줄께 ㅎㅎㅎ

블친님들 정말 달콤하고 아삭한 맛의 배라 그 맛만 전해드립니다   ㅎㅎㅎ

미술과 문화예술교육 - 2014년 미술교과 직무연수

오랫만에 받는 미술연수로 올여름에 너무나 즐겁게 보낸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사전적 의미의 연수(硏修) : 학업이나 실무 따위를 배워 갈고 닦음.

문화예술의 가치와 교육의 가능성 - 박찬국(아트디렉터)     /    그래피티의 세계 - 구현주작가

가장 신선하게  받아 들여지던  '몸으로 느끼고 나타내기' - 함수경(무용가)

부산의 민주운동에 대한 소중한 역사가 담긴 부산민주공원에서 받은 연수라 더욱 뜻 깊었습니다.

4일간의 짧은 시간으로 행복하게 즐기며 배웠지만 멋진 미술선생님들과의 인연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김인규선생님의 멋진 Pop Art?   다양함이 가득한 미술의 세계를 직접 보는 즐거움이 있더군요^^

내 삶, 내 수업 - 김인규선생님     /     몸으로 배우는 인문학 - 박활님(하자센터)

오랜 시간 잊고 살았던 동료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연수였습니다^^
참여하신 선생님들 모두 늘 건강하시고  2학기 멋진 수업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월 28일부터 8월1일까지 해양아카데미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은 우리나라 제1의 항구도시라 바다에 대해 더욱 잘 알아야 하겠기에...

오전은 부경대학교에서 이론수업을 하고 오후에 광안리로 체험을 나왔습니다~

요트를 타고 광안리 앞바다를 유유히 지나가 보내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요로콤 포즈도 취해보고~

이제는 많이 저렴해 졌다고 하지만 아직 저 같은 서민에게는 그림에 떡이죠~

좋기는 정말 좋습니다 ㅎㅎㅎ  내부는 기냥 집이더군요~

비소식이 있었지만 날씨까지 도와 주네요~

큰요트는 몇번 타 보았지만 규모가 작은 배는 이번이 처음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일행들이 탄 요트를 보니 더 타고 싶더군요~

이런 보트도 타 보니 다들 왜 그리 좋아하는 지 알겠더군요? ㅎㅎㅎ

혼자만 너무 즐긴 것 같아 언제 기회가 되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네요~

블친님들 부산 오시면 꼭 이런 체험도 해 보세요~  생각보다는 그리 비싸지는 않더군요? ㅎㅎ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라 할까?  멋진 시간이였습니다~

여름 더욱 건강하고 멋지게 즐겨 보세요 ^---^

부산광역시 4-H회원 부산농업탐방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화훼경매, 가락미곡처리장, 블루베리농원을 둘러보는 반나절 코스입니다~

처음 참관하게 되는 꽃경매~  이 현장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힘들게 찾아 왔습니다.

화훼공판장에서 제공해 주는 생화로 부케를 만들어 봅니다.

울 꼬맹이들 이쁘니 잘 만들겠지요?  멋지고 이쁜 대학생 오빠, 언니들이 도와주네요^^

어떤가요?  잘 만들었죠~  상도 받았습니다 ㅎㅎㅎ

꽃부케를 들고 다 함께~   활짝 ^-----^

적극적으로 잘 만들었으니 보상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가락농협 미곡종합처리장 견학   예전엔 정미소였는 데...

최첨단 시설로 전 자동화로 맛난 쌀을 제공해 주네요~  밥 많이 드세요~~

날이 너무나 더웠지만 100명의 회원들이 모두 즐겁고 유익한 체험을 하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소감도 발표하고(니들 좀 잘 해라~)  점심은 김밥으로~

마직막으로 블루베리 농장에서 삽목도 하고 블루베리 아이스크림도 먹고 이번 행사를 마무리해 보았습니다.

학교4-H동아리 활동으로 모내기 체험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왔습니다.

부산광역시 학교4-H회원들이 모처럼 모여 즐거운 체험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처음하는 모내기라 설명을 잘 듣고 있네요?

멋진 빨간 긴 장화를 신고 농부의 표정을 지어 봅니다 ㅎㅎㅎ

올 가을 추수도 해야 하기에 잘 심어야 하는 데...

처음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겠다고 하더니 마냥 즐겁게 모내기를 하네요~

줄모심기는 줄 사이와 포기 사이를  일정하게 하여 심는 것으로  논에서 다양한 작업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장난만 하지 말고 열심히 심어야지를~  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흙의 촉감이 정말 부드럽네요^^

아이들의 성화에 아니 저도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같이 심어 보았습니다  ^---^

20명의 이쁜이들이 추억에 가득 남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전부를 다 하지는 못했지만 아이들과 벼농사를 잠시라도 느끼며,

즐겁고 보람있는 체험을 하는 시간이 였습니다.

대학생 풍물동아리의 축하 공연도 흥겨운 시간이 되었구여~

점심을 들밥으로 먹었는 데 힘든 농사일 후에 먹는 식사는 꿀맛입니다 ㅎㅎ

3월에 계획한 일정이라 일본(후코오카)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전투표를 하고 가니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블친 여러분 꼭 투표하세요^^

이번 여행은...

시계를 벗어던지고 시간과 무관한 생활을 해보자.
시계에 얽매인 일상의 현실에서 벗어나면
또 다른 종류의 시간이 보인다.
항상 빠듯하게 살던 사람이 "시간 없는 날" 을 만들었더니
매일 지나 다니던 길가에 꽃이 피어난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처럼
[좋은생각 中에서...]

'그림내 > 바람에 발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네 순찰중인 짱~  (0) 2015.06.18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0) 2015.02.26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0) 2012.12.31
부산자갈치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0) 2012.12.30
나들이  (0) 2012.08.21

껍데기의 나라를 떠나는 너희들에게
                                                                               - 권혁소
모래 위에 지은 나라를 떠나는 아이들아
거기엔 춥고 어두운 바다도 없을 거야
거기엔 엎드려 잔다고 야단치는 선생님들도 없을 거야
거기엔 네 성적에 잠이 오냐고 호통 치는 대학도 없을 거야
거기엔 입시도 야자도 보충도 없을 거야
거기엔 채증에는 민첩하나 구조에는 서툰 경찰도 없을 거야
거기엔 구조보다는 문책을, 사과보다 호통을 우선 하는 대통령도 없을 거야

어여쁜 너희들이 서둘러 길 떠나는 거기는
거기는 하루, 한 달, 아니 일생이 골든타임인 그런 나라일 거야

따뜻한 가슴으로 꼭 한 번안아주고 싶었던 사랑하는 아이들아
껍데기뿐인 이 나라를 떠나는 아이들아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눈물만이 우리들의 마지막 인사여서 참말 미안하다.

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아니,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행동하겠습니다.

2014년 5월 28일 80명의 교사선언에서...

선생님들의 용기에 부끄럽고 죄스런 마음을 이렇게라도 전하고 싶습니다.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47 - 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