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는 가재속(Cambaroides)에 속하는 절지동물로, 한반도의 고유종이며,
참가재라고 불리기도 하나 정식 학명은 가재입니다.

몸 빛깔은 갈색을 띄는 회색이며 가끔 칼슘이 부족하여 파란 껍질의 색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크기는 작은 편으로 물이맑은 산간 계곡에 살며, 1급수의 맑은 물에서만 살 수 있는 환경지표 종입니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1980년대 이후 작은 개울 복개, 계곡 등이 유원지로 개발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면서 1급수가 적어진 탓에 2011년 멸종위기종 후보까지 될 정도로 숫자가 줄어든 민물가재(Cambaroides similis)는 기생충인 디스토마의 중간숙주이기 때문에 절대 날로 먹으면 안 됩니다.

가재는 낮에는 돌 밑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하며 대개 벌레, 올챙이, 달팽이 등 육식을 하나 어떤

종류는 식물을 먹기도 합니다.  종류가 많아 크기가 다양한데 제일 작은 건 2.5cm에서 큰 것은 약 40cm에

3.5kg(!)이나 된다고 하네요~

가재는 가을에 짝을 지어 봄에 알을 낳아 복부에 붙이는 데 가을이라 그런지 역시 알이 없네요~
봄에는 붙어 있던 알은 5~8주 만에 부화한 후 몇 주 동안 어미 곁에 머문답니다.

살고 있는 동네 뒷산은 언제 가도 이렇게 가재를 잡아 볼 수 있으니 좋은 곳에 살고 있는 게 맞죠? ㅎㅎㅎ

수명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1~20년 가량 사는 데,

분포지역은 울릉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북미, 유럽, 중국 동북부에 분포합니다.

요맘때면 이렇게 멋진 산괴불주머니 꽃길이 즐거운 산행으로 기쁨을 주네요^^

  집 뒷산은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에 가까운 나들이라 언제나 부담없이 가게 됩니다~

 

 작은 계곡이지만 가재도 살고 있어  수년전 아이들과 그 때 시간을 뒤돌아 보기도 했죠^^

 

 

 1시간여 걸리는 짧은 산책길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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