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 학명: Campanula punctata LAM. 꽃말 : 안도, 침묵
종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 초롱꽃
초롱꽃은 다년생 식물로 전체에 거친 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꽃의 줄기는 꼿꼿하지만 꽃은 아래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으며
잎의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모양이 있습니다.
꽃의 색은 백색과 보라색이 있으며 줄기의 여러부분에서 여러송이의 꽃이 자라납니다.
[초롱꽃에 얽힌 설화]
하루 세 번 종을 치는 것이 일생의 업인 노인이 있었습니다.
젊었을 때, 그는 아버지 대신 전쟁에 나가서 부상을 입은 뒤 돌아온 후부터
줄곧 종을 지키며, 지금까지 종만을 쳐 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종소리에 맞추어 일상의 생활을 잘 해나갔고, 종을 치는 그를 무척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 마음씨 고약한 원님이 부임했는 데, 원님은 종소리가 시끄럽다며 종을 치는 일을
금지 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종을 치던 날, 노인의 눈에는 눈물이 흘렀는 데
그 눈물 때문에 시야기 가려져서 노인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듬해, 그의 무던에서 종 처럼 생긴 꽃이 피어났는 데
그 꽃이 바로 초롱꽃이라 합니다.
초롱꽃안에 추출물은 진통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민간에서는 그 효과를 입증하였지만, 아직까지 상용화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밖에 초롱꽃의 효능으로는 산모의 분만시기를 앞당긴다던가 인후종통과 두통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은근과 끈기를 아는 가장 한국적인 꽃 중의 하나인데, 그래선지 생활주변 어디든 가리지 않고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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