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海菊), 왕해국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꽃말 : 침묵, 기다림

해국/왕해국은 대한민국 중부 이남지방, 해안의 햇볕이 잘 드는 암벽이나
경사진 곳에서 자라는 대한민국 자생식물입니다.

해국(Aster spathulifolius Maximowicz) 국화과 개미취속(자원속) 여러해살이풀

전세계에 약 400종이 분포하고 특히 북반구 및 북아메리카에 많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4종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해국은 주로 바닷가에서 자라고, 키는 30~60cm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매우 빽빽하게 나있습니다.

줄기는 비스듬히 자라며 밑에서 갈라져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밀생한다.

만성간염, 비만증, 이뇨제, 기침, 감기, 보익제, 해수, 방광염을 치료하는 약효가 있습니다.

매년 바닷가에서 해국을 보는 즐거움은 가을 즐기는 또 다른 시간이기도 합니다~

신(神)이 처음 만든 꽃으로 알려진 꽃은 국화과인 코스모스라고 합니다. 그럼~

신이 가장 나중에 만든 꽃은 무엇일까요? 제일 마지막으로 만든 꽃이 바로 국화였다고 합니다.

신이 이런 꽃 저런 꽃 만든 경험들을 총동원해서 가장 예쁘게 만든 꽃이 바로 국화라 해 다시 보게 되네요^^

그런 전설이 있어 그런지 국화주를 연명주(延命酒) 또는 불로장생주(不老長生酒)라고도 한답니다.

가을에 국화주 한잔으로  不老長生를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요? ㅎㅎㅎ

해국 海菊 Aster sphathulifolius Maxim     꽃말 : 침묵, 기다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바닷가 언덕과 갯바위 틈에 자생하며 한국, 일본등에 분포합니다.

보라색만 보다 흰색의 해국을 보니 더욱 좋았습니다 ^-----^

바위섬에서도 잘 자라 이렇게 이쁜 꽃을 보여주네요^^

7~11월경 개화하고 11월에 열매가 익는 반목본성 초본식물로 일반 토양에서도 잘자라고

양지에서 개화와 결실이 잘됩니다.

햇볕이 많은 곳의 척박하고 건조한 토양이 좋으며, 주걱모양의 두터운 잎과 꽃이 관상가치가 큰 식물입니다.

뿌리가 강건하여 정원석 사이나 돌이 많은 화단에 식재해도 잘 적응한다고 하니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민간에서는 전초를 이뇨제, 보익제,해소.보익, 방광염등의 약으로도 쓴답니다.

해국 海菊
                                            - 청하 권대욱

살랑이는 남녘바닷가 고운 파도
해국 한 송이
멀거니 바라보니 피식 웃는다

가 버린 날에는
밤새 달빛 받아 머금고
별빛도 받아 간직해 두었나

소금기 저린 물거품
앞바다 어부의 누릿한 땀내음

두툼한 이파리에 담긴 물빛 그리움
물새소리도 머물다 잠들고
전설에 침식돼가는 바닷가

비 내린 삼천포 그곳엔
제 몸 하나 피워서 밝혀주는 너
밤새워 찰랑대던 잔물결
길게 스치는 소리만 남았다.

 

가을 들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국화과의 꽃들 중에서도 바닷가에서 피는 국화라하여 해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 데...

 

가을을 닮은 당신을 사랑해요 
                                                          詩 / 이채

꽃이 졌다고 울지 마세요
가을을 닮은 당신은
사계절 지지 않는 내겐 사랑인걸요

꽃은 제 몸의 향기로
맺힌 자리마다 빨간 열매를 맺고
아름다운 눈물의 기도를 하지요

그리고
잠시 자리를 빌렸던 나무에게
꽃씨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당신은 가을을 닮았어요
그런 당신을 사랑해요

언제나 은은한 햇살로 서 있는
말 없어도 조용한 흔들림으로
나를 감동시키는 하루 안의 큰 행복


언제나 나는
당신보다 작은 감사를 전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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