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매화 [grass of Parnassus] 

전국의 비교적 높은 산 습기가 많은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5개의 헛수슬로 갈라져 또 다시 이슬방울처럼 달린 보석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고 해

가을야생화 여왕이라네요~  그리 보이시남요? ㅎㅎ

[물매화 이야기]

옛날 옥황상제의 정원을 가꾸던 선녀가 있었습니다.

선녀는 황소가 정원을 망치는 것을 막지 못해 하늘나라로부터 쫒겨났죠 ㅠㅠ

선녀는 하늘나라의 황도 12궁을 떠돌다 발을 헛디뎌 그만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다행이 물에 떨어져 목숨은 구했지만 하늘나라로 돌아갈 수 없는 선녀는 옥황상제에게 지상에서 살게 해달라고 빌었고,

결국 선녀는 물매화가 되었다고 하네요.

물매화 꽃말 : 고결, 결백, 정조, 충실

자주쓴풀(용담과)   Swertia pseudochinensis

개화 : 9~10월     높이 : 15~40㎝     분포 : 전역
유래 : 자주색 꽃이 피는 쓴풀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며,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자주쓴풀 꽃
                               - 백승훈

처서 지나
더 이상 물을 긷지 않는
한해살이 풀들
시나브로 야위어 가는
소슬바람 부는 산기슭에 나앉아
가을볕 쬐는
자주색 꽃별무리


깊은 밤의
어둠을 견딘 자가
더 눈부신 아침을 맞는 것처럼
풀들도
뿌리의 쓴맛이 짙을수록
더 어여쁜 꽃을 피우는 것인가


고통은
남 몰래 홀로 간직하는 것이라는 듯
생선 쓸개처럼 쓰디쓴 맛
뿌리 속 깊이 감추고
반짝이는 별처럼 고운 꽃 피운
'어담초'라 불리우는
자주쓴풀 꽃

이명으로는 어담초魚膽草, 당약(當藥)리 불리며,  꽃말은 지각(知覺)입니다.

 

 매력적인 사람

인생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늘 넓고 길게 바라보면서
생각을 높여가는 사람

실패할 때도 있지만,
실패의 이유를 알기 때문에
새로운 희망을 품는 사람

간혹은 게을러지지만,
일할 때는
불꽃같은 열정으로
창조의 꽃을 피우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라지만,
한 사람에게 깊이 안길 수 있는 사람

가끔은 흔들리지만, 일단 결심하면
자신이 갈 길을 주저 없이 가는 사람

- 정용철의 《희망편지》중에서 -

비가 내리는 하루네요~ 여유와 미소가 만들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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