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is a Life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원화인 이혁진 작가의 'Emotion¼ Y.R.G.W'는 전통 광주리를 엮는 것처럼

그림조각을 엮어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보여준다. 단순한 조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각에 회화를

겸비하여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이혁진 작가의 작품은 영화와 관객, 영화인들이 다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어울림'의 장인

영화제의 취지와 잘 부합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발취]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 관객라운지에서   2014. 10.02(목) ~ 10.11(토)

영화도 보시고 멋진 작품도 감상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겠죠^^

작품들은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낌점은 분위기가 구스타프 클림트를 떠올리게 되더군요? ^^

평면과 입체를 표현하는 작품들을 보며 작가의 자유로운 표현세계에 더욱 빠져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 BIFF 공식 포스터는 이 작가의 원화를 토대로 최순대 영화제 미술감독이 디자인했는 데,

레진(Resin·안료) 표면에 섬유질을 덧대 만든 판을 길게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그림과 결합한

그림조각 작품입니다.

해운대 오션갤러리에서는 소품 작품 27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그림조각은 제 내면의 감정을 끄집어내는 작업이다. 작품에 있는 인물은 제 내면에 있는 인물이다. 힘들 거나 마음이 무거우면 작품도 거울처럼 이를 반영해 어둡고, 마음이 상쾌하면 이와 반대로 밝다. 젊다 보니 치열한 이미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작품은 밝고 어둡고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표정을 달리하는 입체 그림들, 회화적으로 표현된 조각, 조각 위에 표현된 회화를

보며 그 경계를 나눈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꾸준한 작품활동과 더욱 다양한 표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다는 작가의 말에

앞으로 그의 작품이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무척 기대가 되네요~

작가에 대해 잘 몰랐는 데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정말 성실하고 꾸준히 작품활동하는 분이더군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에 인연을 맺았으니 부산에서도 자주 작품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남다른 사연을 가진 흑백그림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화랑에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멋진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이혁진 작가님 뽀샵을 안하셔도 멋집니다 ㅎㅎㅎ

+ Recent posts